팍스, 가장 자유로운 결혼 프랑스에서 부부 대신 파트너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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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승연
발행일 2020.03.13
러닝타임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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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깊이 알아야 하는 이유
(PODCAST) 두 성인의 계약으로 완성되는 팍스(PACS),
행복한 결혼은 평등한 관계로부터 출발한다.


프랑스 커플은 결혼하지 않는다. 대신 팍스를 맺는다. 팍스는 비혼 커플이 배우자 권리를 인정받는 파트너십 제도다. 팍스를 맺은 커플은 부부라는 표현 대신, 서로를 파트너로 소개한다. 파트너라는 표현에는 평등한 관계의 두 성인이 서로의 합의에 의해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팍스는 결혼의 본질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가족을 만드는 것은 두 성인의 평등한 계약이며, 결혼 후에도 각자가 독립적인 개인으로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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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이승연은 프랑스에서 파트너와 팍스 계약을 맺고 살고 있다. 동거를 시작한 지는 9년, 팍스 계약을 맺은 지는 4년이 넘었다. 프랑스에서 만난 친구들이 결혼이라는 제도 밖에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봤다. 프랑스에서 팍스를 맺고 사는 생생한 경험을 직접 그린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기록했다. 
출연자 김하나는 북저널리즘 CC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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