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분리하는 기술 푸드테크로 식품, 환경, 삶을 바꾸다

콘텐츠 듣기
저자 김혜연·김주희
발행일 2020.03.26
러닝타임 12분
키워드
지금, 깊이 알아야 하는 이유
(PODCAST) 자연 극복에서 자연 분리로.
기술은 세계를 먹여 살릴 수 있을까?


푸드테크가 농업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새로운 푸드테크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수직 농장은 농업을 바꿀 대표적인 기술로 꼽힌다. 수직 농장을 통한 환경 데이터의 표준화와 운영 및 관리의 자동화로 농업은 예측 가능한 산업이 될 수 있다. 유통 회사가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컨테이너 형태의 수직 농장을 갖추게 된다면,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진정한 의미의 로컬 푸드도 등장할 것이다. 식품 생산지, 소비지가 한 지역에 집중되는 더욱 급격한 형태의 도시화도 일어날 것이다. 무엇보다 푸드테크는 미래 인류의 생존을 좌우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감소하는 농사 인구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세계 인구, 지구 온난화에 따른 피해는 푸드테크가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다. 2020 CES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 엔씽이 푸드테크 시장을 전망한다.

북저널리즘 팟캐스트
지금, 깊이 알아야 하는 이슈를 북저널리즘의 목소리로 알려 드립니다. 북저널리즘 팟캐스트는 에디터들이 직접 진행합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애플 팟캐스트유튜브 채널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김혜연은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엔씽의 대표다. 데이터와 기술로 농장의 플랫폼화(FaaP; Farm as a Platform)를 실현한다. 전 세계 도시에 엔씽형 수직 농장을 지어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한다. 2035년 화성에 농장을 짓는 것이 꿈이다.
김주희는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엔씽에서 홍보를 담당하며, CES 2020 전시를 총괄 기획하고 운영했다. 일상적으로 푸드테크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게 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출연자 박윤진은 북저널리즘 에디터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