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과 윤석열과 올림픽의 몸값
 

8월 9일 - 데일리 북저널리즘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파일럿 에피소드입니다. 

8월 16일 월요일부터 본격 런칭할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파일럿 에피소드입니다. 북저널리즘 라디오는 일주일에 1번 매주 월요일에 방송됩니다. 북저널리즘이 데일리나 전자책 그리고 종이책으로 다뤘던 주요 이슈 가운데 몇 가지를 선택해서 담당 에디터와 함께 좀 더 깊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바로 지난주에 다뤘던 주요 데일리들을 묶어서 담당 에디터들과 한 걸음 더 들어간 분석을 합니다. 메타버스나 대통령 선거처럼 대주제에 맞춰서 데일리와 전자책을 큐레이션해서 역시 담당 에디터와 입체적인 대담을 나눕니다. 일단, 파일럿 에피소드인 이번 에피소드0에선 지난주의 주요 데일리 콘텐츠를 다뤘습니다. 포기할 용기, 사스전성시대, 일본은 없어졌다, 윤석열식 마이웨이입니다. 


포기할 용기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미국의 체조 챔피언 시몬 바일스는 도쿄올림픽 체조 다섯 개 종목에서 기권했습니다. 그런데 스포츠 팬들은 바일스의 선택에 비난이나 실망보다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일스의 스폰서 기업인 애슬레타(Athleta), 비자(VISA) 등도 공개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많은 주목을 받는 결선 경기에 출전을 포기한 건데도 말이죠. 비자는 “놀랍도록 용감한 결정”이라고, 애슬레타는 “최고가 된다는 건 자신을 돌볼 줄 안다는 의미”라고 밝히며 바일스를 응원했습니다. 우리는 왜 시몬 바일스의 ‘포기할 용기’를 박수를 보내는 걸까요? 


사스전성시대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세일즈포스(Salesforce.com)가 업무용 메신저 회사 슬랙(Slack Technologies)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왜 굳이 30조 원씩이나 들여 메신저 회사를 인수할까 의아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 돈이면 메신저 몇 개는 개발하고도 남을 테니까요. 세일즈포스는 슬랙과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요 경쟁자라는 겁니다. 세일즈포스는 고객 관리 서비스와 데이터 시각화 시장에서, 슬랙은 기업용 메신저 시장에서 MS와 각축을 벌입니다. 이번 빅딜은 MS라는 공동의 적에 대항하기 위해 결합을 택한 두 회사의 합작으로 풀이됩니다. 세일즈포스는 슬랙으로 과연 사스시장에서 MS를 무찌를 수 있을까요? 


일본은 없어졌다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우여곡절 끝에 8월 8일 폐막을 앞두고 있는 도쿄 올림픽은 결국 일정 조율이나 취소 없이 치러졌습니다. 가뜩이나 판데믹이라는 불운을 안고 1년을 연기한 끝에 열게 된 행사인데, 불필요한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하여 각국 정상은 대부분 불참하였고, 올림픽 취소를 요구하는 일본 국민들의 목소리는 높았으며, 개최하기도 전에 각종 추문으로 사퇴가 이어지는 등 일본에게 있어서는 대외적·대내적으로 실패에 가까운 올림픽이었습니다. 도쿄올림픽은 왜 실패했을까요? 도쿄올림픽의 실패는 어째서 일본의 실패를 보여주는 것일까요? 일본은 왜 없어지고 있을까요? 


윤석열식 마이웨이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윤석열이 입당했습니다. 지난 7월 30일 금요일이었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결국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정작 국민의힘의 투톱은 당사에 없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라남도 여수와 순천을 돌고 있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휴가 중이었습니다. 대표와 원내대표가 부재중인데 덜컥 입당을 해버린 겁니다. 이러니 억측이 분분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윤 총장이 대선 버스의 운전대를 잡은 이준석 대표와 기 싸움을 벌이려고 일부러 날을 이렇게 골랐다고 분석했습니다. 검찰의 압수수색처럼 기습입당을 한 것을 두고 아직도 검사시절 습관이 남아있는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윤석열은 왜 압색입당을 한 걸까요? 윤석열과 이준석 그리고 국민의 힘은 대선레이스를 잘 완주할 수 있을까요? 
이번 데일리 북저널리즘은 북저널리즘 라디오 파일럿 에피소드입니다. 청취하시면서 들었던 생각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서로 다른 의견을 말하고 토론하면서 사고의 폭을 확장해 가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댓글이 북저널리즘의 콘텐츠를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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