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의 현실 그리고 메타버스의 가상현실
 

8월 23일 - 데일리 북저널리즘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에피소드#2입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방송되는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두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북저널리즘 라디오는 월요일자 데일리 북저널리즘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에피소드#2에선, 아프가니스탄의 비극과 메타버스라는 신세계 그리고 메타버스에 올인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전략을 이야기했습니다. 뒷얘기를 들려드리자면, 원래 에피소드#2의 대주제는 메타버스였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북저널리즘 라디오는 이슈의 맥락을 짚고 파편화된 정보를 큐레이션해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번주 에피소드#2에선 지금 가장 중요한 기술 키워드인 메타버스라는 대주제를 맥락으로, 그동안 북저널리즘이 다뤘던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들을 하나로 큐레이션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의 절규가 가상현실보단 실제현실에서 눈과 귀를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북저널리즘 라디오 에피소드#2는 아프가니스탄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북저널리즘의 소희준, 이현구, 신기주 에디터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고 있는 탈레반의 인권 유린, 진화하고 있는 메타버스2.0, 메타버스로 진화하려고 하는 페이스북의 미래 전략을 이야기합니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Aykut Karadag/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아프가니스탄은 20년 만에 다시 탈레반의 통치하에 들어섰습니다. 최악의 위험에 처한 건 여성과 아이들입니다. 상황에 이렇게 절망적인데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철군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지난 8월 16일 대국민 연설에서 밝혔습니다. 이렇게 빨리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건 미국 탓이 아니라 아프간 정부군이 스스로 싸우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미국은 아프간 전쟁을 시작한 20년 동안 막대한 돈과 인력을 쏟아부어 왔습니다. 바이든의 선택은 미국의 실리에 부합합니다. 그러나 바이든이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천명했던 슬로건과는 다른 선택으로 보입니다. 인권과 민주주의 같은 인류 공동의 가치 실현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미국이 돌아왔다’는 선언 말이죠. 미국은 도대체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데일리〈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의 저자 소희준 에디터는 아프가니스탄 사태의 배경을 분석합니다. 프라임 레터〈천 개의 찬란한 태양〉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참상을 고발했던 북저널리즘 CCO 신기주 에디터는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앞으로 미국과 중국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전망합니다.  


메타버스 2.0   

로블록스, 제페토, 마인크래프트, 동물의 숲 등 메타버스 서비스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주목받는 메타버스 서비스엔 모두 3D로 구현된 아바타가 있죠. 메타버스는 아바타가 활동하는 가상 현실입니다. 아바타는 온라인 세상에서 사용하는 새로운 신원입니다. 우리는 가상 현실에서 새로운 내가 되어 소셜 활동, 엔터테인먼트, 일까지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실과 비슷한 감각과 실시간 연결을 지원하는 기술의 발전 덕택입니다. 전자책《메타버스2.0》의 공동저자인 소희준 에디터가 메타버스의 진화를 이야기합니다. 《메타버스2.0》은 《변화 너머》, 《이노베이션 3.0》 등을 쓴 알서프토의 전략기획팀장 신동형 저자와의 인터뷰를 소희준 에디터가 정리해 제작한 콘텐츠입니다.신동형 저자는 이처럼 가상 현실이 확장하는 흐름을 메타버스 2.0으로 재정의합니다. 북저널리즘 라디오에서, 소희준 공동저자는 메타버스2.0의 진짜 본질은 현실의 확장이 아니라 가상현실의 확장이라고 강조합니다. 


더 페이스월드   

페이스북엔 두 개의 얼굴이 있습니다. 하나는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견제를 받는 독점 기업입니다. 다른 하나는 광고주들 입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광고 플랫폼입니다. 지금까지 페이스북은 소비자들을 정교하게 들여다보는 디지털 돋보기 같은 맞춤형 광고로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였습니다. 그러나 광고 플랫폼으로서 페이스북의 입지는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광고 시장에서 페이스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부터 조금씩 떨어지고 있죠. 독점 규제 당국의 견제를 받는 상황에선 전처럼 경쟁 업체를 인수하기도 어렵습니다. 페이스북이 택한 다음 전략은 이용자들이 수익을 벌어들이게 하는 크리에이터 경제, 상품 판매를 중개하는 이커머스, 그리고 메타버스입니다. 메타버스가 페이스북을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만들 수 있을까요? 전자책〈더 페이스월드〉의 편집자 이다혜 에디터가 페이스북의 미래를 전망합니다.  
이번 데일리 북저널리즘은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두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청취하시면서 들었던 생각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서로 다른 의견을 말하고 토론하면서 사고의 폭을 확장해 가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댓글이 북저널리즘의 콘텐츠를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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