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정쟁과 식용견 논쟁
 

10월 4일 - 데일리 북저널리즘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에피소드#7입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방송되는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일곱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북저널리즘 라디오는 월요일자 데일리 북저널리즘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에피소드#7에선, 메르켈 이후 독일과 EU정치의 변화가 미중관계와 한국외교에 미칠 영향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서 촉발된 식용견 논쟁의 정치적 문화적 의미를 이야기합니다. 북저널리즘의 신기주 CCO와 이현구, 김현성 에디터가 함께 합니다. 


포스트 메르켈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16년을 이어온 앙겔라 메르켈 체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9월 26일(현지 시각) 독일의 스무 번째 연방의회 선거(Bundestagswahl 2021)가 시작되었고, 여기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한 제1당의 후보가 메르켈 총리의 뒤를 이어 새로운 독일의 총리가 됩니다. 출구조사와 함께 잠정 집계된 내용에 의하면 사실상 ‘사회민주당(SPD)’의 올라프 숄츠(Olaf Scholz)의 당선이 확실시 되었으며 언론은 숄츠에 대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전통적인 ‘기독교민주연합(기민련, CDU)’과 ‘바이에른기독교사회연합(기사연, CSU)’이 뭉친 보수 연합의 공고한 지지율을 깨고 도약한 사회민주당이기에, 이들의 연립정부 구성에도 우려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데일리〈포스트 메르켈〉의 저자 이현구 에디터가 독일과 유럽 정치의 미래를 전망합니다. 


세상에 식용개는 없다

©일러스트: 유덕규/북저널리즘
지난 9월 29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라고 언급했습니다. 그간 시민단체나 국회 차원의 언급은 여러 번 있었지만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개 식용 금지’를 이야기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반향은 무척 컸습니다. 주요 정당과 정치 인사들이 즉각적인 입장을 발표하고, 동물단체와 육견협회가 다시 충돌하고 있습니다. 개고기 식용 논란이 벌어질 때마다 보던 익숙한 풍경이긴 합니다만, 이번에는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던 만큼 결과가 다를까요? 아니면 잠깐의 이슈로 떠올랐다가 다시 평소대로 돌아가고 말까요? 야당의 말처럼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에 불과한 것일까요? 데일리〈세상에 식용개는 없다〉의 저자 김현성 에디터가 식용개를 둘러싼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논쟁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이번 데일리 북저널리즘은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일곱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청취하시면서 들었던 생각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서로 다른 의견을 말하고 토론하면서 사고의 폭을 확장해 가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댓글이 북저널리즘의 콘텐츠를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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