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과 K유머 그리고 패션과 미디어의 미래
 

11월 22일 - 북저널리즘 라디오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에피소드 #14입니다.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매주 월요일마다 방송되는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열네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북저널리즘 라디오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도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에피소드 #14에선, 언더테이블 협상이 치열한 종전선언과 한미일중의 셈법, 대선을 맞아 정치풍자의 계절과 함께 돌아온 K유머에 대한 깊은 고민, 천재 디자이너 다니엘 리와 보테가 베네타의 갈등에서 드러난 창의성과 상업성의 상관 관계,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유료 뉴스레터 서비스 서브스택과 광고성 기사 논란에 휩싸인 연합뉴스를 이야기합니다. 북저널리즘의 MCCCO 신기주와 에디터 이현구와 이다혜 그리고 김혜림이 함께 합니다.
 

종전의 밤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일 외교 차관 협의회 직후인 지난 11월 17일에 한국 전쟁 종전 성명 관련 논의가 만족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은 종전 선언과 관련해 한미 간의 이견을 에둘러 언급했습니다. 분단 76년, 종전 선언은 이뤄질까요? 포캐스트 〈종전의 밤〉의 에디터 이현구가 한반도를 둘러싼 한중미일의 속셈을 분석합니다.


K유머는 왜 웃기다 말까?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지난 11월 13일 KBS 2TV에 코미디 프로그램 〈개승자〉가 등장했습니다. 김준호, 김원효, 변기수 등 출연진이 화려합니다. 정작 시작부터 심의를 공격하다 헛발질을 하고 말았습니다. K유머가 재미가 없는 건 과연 심의 탓일까요? 반면 쿠팡으로 간 SNL코리아는 정치 풍자의 계절을 부활시켰습니다. K유머가 더 세련되고 위트 있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포캐스트 〈K유머는 왜 웃기다 말까?〉의 에디터 이다혜가 K유머의 본질을 해부합니다.


다니엘과 보테가는 왜 서로를 저버렸나?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지난 11월 10일 약 3년간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해 온 다니엘 리가 돌연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살롱 03’ 패션쇼가 끝난 지 채 20일도 지나지 않았던 시점이기에 사람들의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매출 저조로 경질된 토마스 마이어의 뒤를 이어 보테가 베네타를 이끈 다니엘 리는 부진했던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그뿐 아니라 여러 파격적인 행보를 통해 사람들의 뇌리에 보테가 베네타를 각인시켰습니다. 천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왜 갑자기 보테가 베네타를 떠났을까요? 포캐스트 〈다니엘과 보테가는 왜 서로를 저버렸나?〉의 에디터 김혜림이 패션 산업의 본질과 창의성과 상업성의 비례 관계를 통찰합니다.


서브스택은 뉴미디어의 뉴욕타임스가 될까?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뉴스레터 구독 플랫폼 서브스택이 11월 15일 유료 구독자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017년 10월 서비스 출시 후 4년 만입니다. 서브스택은 창작자가 뉴스레터를 제작해 구독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서브스택은 미디어의 수익 모델을 혁신하고 나아가 일하는 방식마저 바꾸고 있습니다. 포캐스트 〈서브스택은 뉴미디어의 뉴욕타임스가 될까?〉를 통해 미디어 산업의 유료화 가능성을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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