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이 채무불이행 수순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12월 6일 만기인 달러 채권 이자 8249만 달러, 한화로 976억 원을 끝내 갚지 못한 것입니다. 작년부터 계속된 헝다 그룹의 부채 문제가 결국 디폴트 사태로 귀결되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은 경착륙 상황에 처했습니다. 1990년대에 일본은 부동산 버블이 터지면서 ‘잃어버린 20년’을 맞이했습니다.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전 세계의 금융위기로 번졌습니다. 그런 점에서 헝다의 디폴트 사태는 오늘날 중국 경제의 중요한 축인 부동산 시장의 버블이 꺼지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헝다 위기는 중국발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번지게 될까요? 헝다 사태를 반면교사로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포캐스트 〈
땅으로 헝한 자는 다 땅으로 망한다〉의 에디터 김현성이 중국 헝다 사태를 분석하고 한국 부동산 시장을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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