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탕과 냉탕을 오가는 세계, 위스키도 아이돌도 변한다

8월 5일 - 북저널리즘 라디오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에피소드 #48입니다.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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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저널리즘 라디오의 마흔여덟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북저널리즘 라디오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도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주 에피소드 #48에선,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변화하고 있는 위스키 업계와 멕시코의 문화재 반환 캠페인에서 나타난 선의의 유효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 미-중 갈등의 새로운 전선이 된 칩4 동맹을 살펴보며 기정학 시대에 관해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세계관이 필수 요소가 된 엔터 업계에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키워낸 신인 그룹 ‘뉴진스’의 전략을 분석합니다. MC 김혜림 에디터와 신아람, 정원진, 이현구 에디터가 함께했습니다.
 

위스키의 향기는 ESG하지 않다

©일러스트: 권순문/북저널리즘
취향이 사치가 되는 시대입니다. 위스키도 마찬가지인데요. 위스키의 깊은 풍미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이탄(泥炭)을 태워 훈연해야 하는데, 이때 전 세계 모든 숲보다 두 배나 많은 탄소를 품고 있는 이탄 습지를 파헤쳐야 합니다. 기후 위기가 직접적인 생사의 문제가 된 지금, 위스키 업계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포캐스트 〈위스키의 향기는 ESG하지 않다〉의 신아람 에디터가 지속 가능한 취향을 위해 사치의 정의를 다시 내립니다.
 

선의가 통하는 세상?

©일러스트: 권순문/북저널리즘
문화재 반환에 있어 멕시코의 ‘정중한 요청’ 전략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우리_유산은_거래대상이_아니다’ 캠페인으로 해외 반출 문화재 8970점 회수에 성공한 건데요. 소프트 파워에 의지한 이 캠페인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포캐스트 〈선의가 통하는 세상?〉의 정원진 에디터가 ‘선의’의 힘이 절실한, 그리고 여전히 유효한 오늘날의 세계를 이야기합니다.

 

반도체의 기정학개론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미국이 한국에 반도체 ‘칩4 동맹’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반도체의 최대 수출처는 중국이죠. 미-중 갈등은 체제에서부터 관세, 금융을 거쳐 기술로 치달으며 기정학 시대를 열었습니다. 한국의 반쪽짜리 반도체 산업으로는 이 전쟁에서 돌파구를 찾기 어렵습니다. 과연 한국은 두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포캐스트 〈반도체의 기정학개론〉의 이현구 에디터가 분석합니다.
 

모두의 것, 세계관

©일러스트: 권순문/북저널리즘
하이브 산하 기획사 ‘어도어(ADOR)’의 신인 그룹 ‘뉴진스’가 올해 데뷔한 걸그룹 중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SM에서 하이브로 거처를 옮긴 민희진 대표의 디렉팅이 빛을 발한 건데요. 세계관이 필수 요소가 된 엔터 업계에서 뉴진스는 자연스러움과 친근함을 내세웁니다. 친근하지만 닮고 싶은 아이돌에게서 우리는 어떤 공식을 읽을 수 있을까요? 포캐스트 〈모두의 것, 세계관〉의 김혜림 에디터가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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