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겨울이야기
완결

북저널리즘 라디오 - 2월 3일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에피소드 #74입니다.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일흔네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북저널리즘 라디오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도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에피소드 #74에선, 말 그대로 폭탄처럼 터져버린 난방비 고지서에 관해 들여다봅니다. 또, 미국에서 경찰의 구타로 흑인이 숨진 사건을 통해 공권력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도 고찰합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룸카페에 숨겨진 청소년의 공간 문제, 영국 아마존 노조의 파업으로 살펴본 AI와 로봇 시대의 노동에 관해서도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합니다.
MC 김혜림 에디터와 이현구, 신아람, 이다혜 에디터가 함께했습니다.


풍요는 끝났다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설 명절, 민심이 들썩였습니다. 바로 1월 난방비 고지서 때문이었는데요, 정부는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대책은 늦어도 한참 늦은 것입니다. 그리고 방향도 임시방편일 뿐이죠. 시대는 변화했고 에너지 패러다임도 전복되었습니다. 에너지 약자와 함께 생존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이 향해야 할 방향을 짚었습니다. 〈풍요는 끝났다〉의 신아람 에디터가 분석합니다.


공권력이 지켜야 하는 것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지난 1월 7일이었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또 흑인 청년 한 명이 안타깝게 사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경찰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공권력에 숨은 편향의 속성을 조명해야 한다는 날 선 비판이 나옵니다.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 경찰의 경우에도 소명 의식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 공권력은 무엇을 위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해야 할까요? 〈공권력이 지켜야 하는 것〉의 이현구 에디터가 짚어봅니다.
 

오버 더 룸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여성가족부가 지난 1월 25일 룸카페 단속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체 접촉 또는 성행위 등이 이뤄질 우려가 있는 룸카페의 청소년 출입·고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인데, 룸카페를 못 가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될까요? 진짜 문제는 청소년에게 허락된 공간 자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공간을 허락받지 못한 이들에게는 건강한 만남도, 관계 형성도 어렵기만 하죠. 룸카페가 가리고 있는 문제의 본질과 대안을 〈오버 더 룸〉의 이다혜 에디터가 살펴봅니다.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영국에 위치한 아마존의 창고에서 첫 파업이 일어났습니다. 슬로건이 의미심장합니다. “나는 로봇이 아니다.” 노동자보다 로봇이 더 좋은 대우를 받는다는 테크 공룡 아마존의 창고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어쩌면 우리가 모두 곧 겪게 될, AI와 로봇이 지배하는 새로운 노동의 역사가 시작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인간이 로봇에 맞춰 일하는 존재로 전락할 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미래에 인류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분석과 전망을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의 김혜림 에디터가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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