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세상을 다시 쓴다
완결

북저널리즘 라디오 - 2월 24일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에피소드 #77입니다.

ⓒ일러스트: 권순문/북저널리즘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일흔일곱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북저널리즘 라디오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도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에피소드 #77에선, 콘텐츠 업계 공룡 기업 CJ ENM의 대해고 소식과 다가오는 노동 시장 대혼란에 대해 알아봅니다. 또, 동성 배우자의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판결로 알아보는 가족의 확장 가능성을 짚어봅니다. 1년 동안 전쟁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세계에 남긴 것, 그리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작가 로알드 달 소설 재출간과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도 고민해봅니다.
MC 김혜림 에디터와 신아람, 정원진, 이다혜 에디터가 함께했습니다.



노동 시장, 대혼란이 온다?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상암동에서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우리나라 콘텐츠 업계의 공룡 CJ ENM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소식인데요. 창사 이래 최대 조직 개편으로 임직원들은 짐을 싸고,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처참한 실적과 시장의 변화 속에서 구조조정은 CJ ENM이 버티기 위한 전략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것이 한 기업만의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효율’을 고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해고의 시대에 임박한 대혼란, 〈CJ ENM의 칼바람〉의 신아람 에디터가 전망합니다.



작지만 큰 걸음, 동성 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이 소송의 시작은 ‘배우자’라는 단어였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동성 결합 상대방’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동성 배우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처음으로 인정한 판결에 관한 이야깁니다. 법원은 판결이 동성혼에 대한 인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판결문에 쓰인 ‘동성 결합’, ‘생활공동체’ 등의 단어는 새로운 가족이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변화의 바람, 과연 불어오고 있을까요? 〈가족의 확장〉의 정원진 에디터와 함께 고민해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돌아보다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딱 1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상자를 낳고 우크라이나는 붕괴되었습니다. 각 분야에서 수많은 뉴스를 쏟아내고 식량·에너지 위기로까지 번진 이 전쟁은, 우리가 처음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전쟁이었죠. 그리고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1년의 시간 동안 우리가 잃은 것은 무엇이고, 또 배운 것은 무엇일까요?〈전쟁이 남긴 기록들〉의 이다혜 에디터가 분석합니다.



출판사가 수정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 등으로 20세기 아동 문학의 한 획을 그은 영국의 소설가 로알드 달(Roald Dahl)의 책이 논란과 함께 재출간되었습니다. 작품 안에서 외모나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이 담긴 표현이 다른 표현으로 대체되거나 삭제된 것입니다. 영국 수낙 총리, 《악마의 시》로 유명한 소설가 살만 루슈디 등 많은 사람들이 출판사의 임의적 수정에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요. 표현의 힘에 대해 생각해볼 지점이 많습니다. 〈무엇이 올바른 작품인가?〉의 김혜림 에디터가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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