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weekend
완결

4월 29일, weekend

K팝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빌보드 톱 100 50위권에 안착했습니다.


북저널리즘 weekend의 일곱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MC 김혜림 에디터와 백승민, 정원진 에디터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게임을 즐기는 50대가 늘었습니다. 반면 게임 업계는 새로운 소비자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 Z세대를 중심으로 종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케이팝은 케이와 팝, 익숙함과 낯섦 사이에서 태어납니다.
THIS WEEK
미래의 단초가 될 이주의 이슈를 짚어 봅니다.


1. 미국에서 50대 이상의 게이머가 늘고 있습니다. 50세 이상의 문제를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 ‘미국 은퇴자 협회(AARP)’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게임을 하는 50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전체 게이머 중 45퍼센트에 달합니다. 이들은 게임 업계가 자신들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중장년, 노년을 위한 놀이 문화로서 게임 산업의 재고가 필요해 보입니다. 같은 날 다른 이슈

2.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종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지구적 위기를 겪은 뒤 의지할 곳을 찾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신에 대한 믿음이 특정 종교나 예배, 미사 등 의례 참여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신학자들은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다른 이슈
BOOKS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K팝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노래 〈큐피드〉가 빌보드 톱 100 50위권에 안착했습니다. 해외 팬들은 “기존의 K팝과는 무언가 다르다”고 평가하고, 한국 팬들은 “팝송 같아서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K팝은 K와 팝 사이에서 진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월드 뮤직인 동시에 팝의 글로벌한 기준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지요.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지금, K와 팝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요? 피프티 피프티와 뉴진스의 매력 비결을 이 질문에서 풀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화와 한국성의 관계를 파고 드는 책을 한 권 준비했습니다.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북저널리즘의 48번째 종이책 《갈등하는 케이, 팝》입니다.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과 그로 인한 직간접적인 문화 교류 증대,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세대의 등장 등은 전과 다른 문화 산업 환경을 만들어 냈으며, 케이팝은 이런 환경의 가장 빠르고 직접적인 수혜자다. 이제 미국을 포함한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문화 중심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들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틈새시장으로 빠르게 전달되는 세상이 되었다. 미국이 여전히 대중문화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다고 해서 과거처럼 전 세계의 유일무이한 문화 중심으로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거나 그로 인해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비슷한 문화 취향을 갖게 되는 세상이 다시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매일의 뉴스가 궁금하다면, 북저널리즘 explained 레터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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