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3일, weekend
완결

5월 13일, weekend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가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습니다.


북저널리즘 weekend의 아홉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MC 김혜림 에디터와 백승민, 이현구, 이다혜 에디터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메콩강이 바닥을 보일 정도로 메말랐습니다.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대반격을 준비합니다.
  • 서울퀴어문화축제의 광장 사용 불허로 인해 소수자의 기본권에 대한 논의가 커지고 있습니다.
THIS WEEK
미래의 단초가 될 이주의 이슈를 짚어 봅니다.


1. 러시아가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대적 공습을 벌인 가운데, 수도 키이우에선 최대 규모의 자폭 드론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봄 대반격을 위해 드론 조종사 1만 명 양성을 예고했죠. 드론은 살인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고 소규모 공격이 가능해 사용 동기가 크며 자율 무기 체계로의 통합이 쉽습니다. 같은 날 다른 이슈

2. 중국과 라오스, 태국, 미얀마 등 여섯 나라에 걸쳐 있는 메콩강 하류가 곳곳에서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래전에는 툭하면 강물이 범람하던 곳인데, 이제는 걸어서 태국에서 라오스로 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메콩강 상류에 건설된 중국의 댐이 메콩 생태계 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BOOKS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지난 5월 3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공식 SNS에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열린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에서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가오는 7월 1일 예정돼 있었던 퀴어문화축제 자리에는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가 열립니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불허 결정에 이르기까지 적법한 절차와 조정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서울 광장 사용 불허 조치는 소수자에 대한 혐오라는 것을 지적합니다. 이때 광장 문제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는 기본권에 대한 논의로 확장됩니다. 자유와 평등을 이야기하는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북저널리즘의 종이책 《왜 차별금지법인가》를 소개합니다.

“차별 문제를 이분법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때 나타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무관심이다. 무관심은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통상적인 사회적 약자 집단에 속하지 않았다고 해서 차별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인격이나 개성과 상관없이, 속한 집단에 대한 편견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모든 행위가 차별이다.”
매일의 뉴스가 궁금하다면, 북저널리즘 explained 레터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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