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지난 5월 15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동해시 북동쪽 해역을 중심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무려 36차례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주민의 우려와 불안은 더욱 커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지진이 발생한 단층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큰 사고와 인명 피해를 부르는 건 지진 그 자체가 아닙니다.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시설 파괴가 가장 큰 적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진을 예측하지는 못해도, 대비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이미 지구는 수많은 지진을 목격해 왔죠. 과학만으로는 지진에 대비할 수 없습니다. 과거의 경험과 지혜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지금 읽어야 하는 북저널리즘의 전자책 〈
예측 불가능한 것을 예측하기〉를 소개합니다.
“인간의 행동과 투자는 경험에 기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우리 일생 혹은 겨우 몇 세대 동안의 경험에 기반한다.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건축 규제 시행보다, 더욱 시급한 문제들이 전면에 내세워지는 이유다. 규제가 무시될 수도 있고, 오래된 구조물이 취약한 상태로 유지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