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3일, weekend
완결

6월 3일, weekend

확증 편향, 알고리즘만이 아닌 사람의 탓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북저널리즘 weekend의 열두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MC 김혜림 에디터와 백승민, 신아람, 정원진 에디터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20퍼센트를 넘으며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압구정동의 화려한 재건축 기획이 화제입니다.
  • 확증 편향의 시대, 뉴스도 바뀌고 있습니다.
THIS WEEK
미래의 단초가 될 이주의 이슈를 짚어 봅니다.


1. 중국이 사상 최고 수준의 실업률에 직면했습니다. 대학 학위를 얻은 이들은 많으나, 그들이 일할 적정 수준의 일자리가 없기 때문인데요. 시진핑 국가 주석은 젊은이들이 쓴맛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일침 했습니다. 시 주석은 게으른 청년이 정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같은 날 다른 이슈

2. 압구정과 여의도 등 서울 시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재건축 열기가 뜨겁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이 주최하는 ‘재건축 설계 공모 작품 전시회’에는 국내 유명 건축 사무소 세 곳이 뛰어들어 경쟁에 나섰습니다. AR 장비는 물론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의 설계안까지 등장했습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둘러싸고도 현대건설과 포스코, 삼성물산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BOOKS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그간 확증 편향의 이유로 늘 알고리즘이 지목됐죠. 100퍼센트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네이처》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이 편파적이거나 신뢰할 수 없는 뉴스를 클릭하도록 유도하지는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뉴스를 주로 클릭합니다.

우리는 정말 원하는 뉴스만 보는 걸까요? 다양한 시각과 의견이 제시되는 가운데 뉴스를 소비하는 환경과 미디어 시장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한국언론재단의 〈2021년 언론수용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뉴스를 접하는 주 경로는 영상 매체가  58.9퍼센트로 1위, 인터넷 포털이 35.9퍼센트로 2위였습니다. 레거시 뉴스는 어떤 시도를 해나가고 있을까요? 북저널리즘의 종이책 《뉴스, 토크하다》를 통해 확증 편향 시대의 뉴스를 짚어 봅니다.

“토론 후기 및 시청자의 반응에서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화합에의 열망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일맥상통하는 주장을 듣고 싶어 하지만, 그렇다고 맹목적인 싸움만을 원하지는 않는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이 서로 다른 패널들의 토크를 통한 정치의 발전과 치유라는 점은 토크 뉴스 제작자와 진행자, 패널들이 곱씹어 볼 대목이다.”
매일의 뉴스가 궁금하다면, 북저널리즘 explained 레터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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