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저널리즘 weekend의 67번째 에피소드입니다. MC 김혜림 에디터와 신아람 에디터, 이연대 에디터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AI로 학습하는 입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요르단의 물 부족이 심각합니다.
광화문 광장이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사람이 직접 착용하고 걷지 않아도 외골격 로봇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입는 로봇이 시뮬레이션으로 동작을 학습해 보행 능력을 단기간에 갖춘 것인데요. 인공지능이 도입된 로봇은 사람의 움직임을 재빠르게 감지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동작을 구현했습니다. 이 로봇을 사용하면 더 빠르게, 더 많이, 더 쉽게 걷고 뛸 수 있습니다. 트랜스 휴머니즘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요르단의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합니다. 요르단은 많은 양의 물을 수입하고 있지만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정부에서 시민들에게 물을 주 1회만 공급하는 배급제를 실시합니다. 그러나 물은 필수적인 요소죠. 사람들은 항상 물이 부족하니 물탱크에 물이 떨어지면 미허가 사설 물 배달업체에 전화를 걸어 물을 주문합니다. 그러면 녹색 유조 트럭이 와서 호스로 물을 채워 주죠. 그런데 이런 물 부족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와도 멀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이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과 같은 국가 상징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2026년까지 110미터 높이의 국기 게양대가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옆에는 애국을 상징하는 꺼지지 않는 불꽃도 들어섭니다. 거대한 계획이지만 시대착오적이라는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광화문 광장은 언제나 정치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이 시민을 위한 공간이 되려면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