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7일, weekend
완결

2024년 8월 17일, weekend

성수역이 성수역(CJ올리브영)으로 바뀝니다.


북저널리즘 weekend의 72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신아람 에디터와 이연대 에디터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부역명 유상 판매, 공공성과 수익성 사이의 절충이 필요합니다.
  • NBC가 올림픽 중계 방식을 새로 썼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CJ올리브영역’으로도 불리게 됩니다. 올리브영이 ‘부역명 유상 판매’ 입찰에서 10억 원을 써내 낙찰을 받았는데요, 앞으로 3년간 주역명인 ‘성수역’ 옆에 괄호를 넣고 ‘CJ올리브영’이 추가로 표기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부역명을 판매해 적자를 줄이고, 기업은 홍보 효과를 누리는 건데요, 역명이 지니는 공공성과 수익성 사이에서 생각할 지점들이 있습니다.
미국 올림픽 방송 주관사 NBC가 시청률에서 큰 성과를 냈습니다. 파리 올림픽 개최 후 첫 4일간 프라임 타임 시청자 수가 평균 3380만 명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보다 77퍼센트 증가했는데요, 디지털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TV 중계에만 머물지 않고 자체 보유 OTT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했고, 크리에이터를 섭외해 경기장 곳곳에서 콘텐츠를 제작해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 올렸죠. 스눕독의 경기 해설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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