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4일, weekend
완결

2024년 8월 24일, weekend

‘동해 바다’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가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습니다.


북저널리즘 weekend의 73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신아람 에디터와 이연대 에디터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한국계 학교 교토국제고가 일본 고시엔 정상에 섰습니다.
  • 스타벅스의 새 CEO 브라이언 니콜이 ‘개인 제트기 통근’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는 일명 고시엔으로 불립니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홈구장인 고시엔 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인데요, 고시엔은 일본 최대의 야구 축제입니다. 고시엔 본선이 열리는 8월이면 한신 타이거스는 고교 야구에 홈구장을 내어주고 홈 경기를 다른 곳에서 치릅니다. 본선 2주간 NHK가 모든 경기를 생중계하는데, 시청률이 20퍼센트가 넘죠. 이런 큰 대회에서 한국계 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사상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결승전에 승리한 뒤 ‘동해 바다’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가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지역 라이벌 도쿄의 간토다이이치고였습니다.
미국 스타벅스가 올해 할로윈 메뉴를 역사상 가장 빨리 출시합니다. ‘펌킨 스파이스 라떼’인데요, 스타벅스 매출의 10퍼센트가 계절 상품에서 발생합니다. 최근 부진했던 실적을 끌어올려야 하니, 가을 메뉴를 좀 일찍 내놓는 거죠. 최근 스타벅스 이사회는 새 CEO로 브라이언 니콜을 선임했습니다. 니콜은 2018~2024년 치폴레 CEO로 있으면서 매출을 두 배, 주가를 770퍼센트 올린 인물입니다. 니콜이 실적 악화에 빠진 스타벅스를 구해낼 수 있을까요? 그런데 니콜은 취임도 하기 전에 ‘개인 제트기 통근’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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