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7일, weekend
완결

2024년 9월 7일, weekend

세계 최초의 뉴스 기반 데이트 앱, 오아시스 티켓값의 비밀을 이야기합니다.


북저널리즘 weekend의 75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신아람 에디터와 이연대 에디터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워싱턴DC에서 뉴스를 읽으면 취향에 맞는 이성을 매칭해 주는 앱이 나왔습니다.
  •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티켓값이 다이내믹 프라이싱 때문에 폭등했습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8월 말에 인프레스(inPress)라는 앱이 나왔습니다. 콘셉트가 독특합니다. 자칭 세계 최초의 뉴스 기반 데이팅 앱입니다. 작동 방식은 이렇습니다. 앱에 가입해서 프로필을 작성한 다음, 뉴스 피드에 뜬 기사를 봅니다. 이렇게 내 취향 데이터가 쌓이면 나와 맞는 이성을 매칭해 줍니다. 뉴스를 많이 읽을수록 매칭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저널리즘 석사 출신이 만든 서비스인데요, 회사의 미션은 뉴스를 통해 진정한 연결을 제공하는 거라고 하네요. 이런 앱, 한국에도 나온다면 써보시겠어요?
영국 브릿팝의 전설로 불리는 밴드 오아시스가 15년 만에 재결합하고 내년 7~8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라이브 투어 콘서트를 엽니다. 공연 티켓은 당연히 완판됐죠. 그런데 원래 가격보다 2~3배 높은 금액에 구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리셀도 아니고 공식 구매처에서 샀는데도 말이죠. 수요와 공급에 따라 티켓 가격이 수시로 바뀌는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 판매 방식 때문이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영국 반독점 규제 기관인 경쟁시장청(CMA)이 티켓 판매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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