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일 소식

[북저널리즘 팀 인터뷰] 이런 마케터 어디 없나요?

책과 뉴스의 정의를 함께 바꿀 마케터를 찾고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마케터가 하는 일, 필요한 역량, 팀 분위기와 미션 등을 팀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이 포스팅을 읽고 가슴이 뛰었다면, 저희 팀과 꼭 함께해 주세요.
북저널리즘은 지금 마케터를 채용 중입니다. 미디어 스타트업의 마케터는 어떤 일을 하나요?

(이연대)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UA(User Acquisition)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브랜드 전략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첫째는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것, 둘째는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지향하는지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제품 홍보만큼이나 팀의 미션과 철학을 전하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지적인 저널리즘 서비스는 독자와 저자의 관심, 지지, 참여 없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다 상세한 직무 설명은 모집 안내 포스팅을 살펴봐 주세요(해당 포지션은 채용이 완료되어 모집 안내 포스팅을 삭제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박민하) 많은 사람들이 북저널리즘이라는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요. 핵심 독자층이 이용할 만한 채널을 발굴하고, 그 채널에서 독자분들이 저희 브랜드에 관심을 가질 만한 여러 가지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합니다. 온라인,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채널을 옮겨 다니면서 저희 팀이 하고 있는 일을 신나게 자랑하는 것이죠.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김하나) 마케터는 좋아하는 것을 크게 외치고 알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북저널리즘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북저널리즘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좋아하고 아끼는 분이어야 해요. 텍스트, 오디오 콘텐츠도 자주 이용하는 헤비 유저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케터의 기본 소양인 업계에 대한 관심,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는 분석력과 기획력도 필요합니다.

(소희준)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닿기 위해 독자에 대한 여러 가지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해요. 지금 팀원들이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만든 서비스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릴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시도하고, 검증할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저희 서비스와 콘텐츠를 잘 이해하고, 좋아하고, 팀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것도 북저널리즘 마케터에게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북저널리즘에서 마케터로 일하면 어떤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을까요?

(소희준) 마케터로 합류하시게 되면 주축이 되어 마케팅 활동을 펼치실 텐데요, 그만큼 북저널리즘 팀의 마케팅 프로젝트들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전적인 과제를 해내면서 팀의 성장에 기여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모든 프로젝트에서 독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팀인데, 그렇게 내린 결정이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를 검증하면서 이용자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도 마케터 입장에서 좋은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박지효) 북저널리즘이 급성장하고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보니 마케터로서 매니징할 수 있는 영역도 더 새롭고 넓은 것 같습니다. 커리어의 측면에서도 다이내믹한 포트폴리오를 쌓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순히 광고를 매체에 집행하고 결과를 정리하는 게 아니라, 들어온 첫날에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앉은 자리에서도 가볍게 내볼 수 있고 그걸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게 정량적인 성공을 가져오지 못해도 유의미한 경험 자산을 만들었다면 괜찮다는 분위기고요. 지금의 북저널리즘의 성장세가 좋은 마케터분과 만난다면 폭발적인 시너지가 일어날 것 같아요.
북저널리즘은 이제까지 어떤 마케팅 활동을 펼쳐 왔나요?

(김하나) 저희 콘텐츠가 오프라인의 프린트 에디션과 온라인의 디지털 에디션이 있는 만큼,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기획을 할 수 있어요. 오프라인에서는 저자 강연이 열리는 가운데 저희 콘텐츠를 경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열었었는데요, 텍스트 콘텐츠의 록 페스티벌 같은 느낌이었어요. 독자분들의 호응도 좋았고, 저자, 독자, 북저널리즘 팀이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이 강렬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뉴스와 콘텐츠를 같이 읽고 생각을 나누는 모임을 하고 있어요.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북저널리즘 서비스를 통해 독자분들이 연결되는 경험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습니다.

(박민하) 저희 팀은 독자들과 연결되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독자들에게 북저널리즘 팀이 일상 속에서 함께한다는 느낌을 드리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어요. ‘뉴스 같이 읽기 모임’ 같은 경우 매일 북저널리즘이 해설하는 뉴스를 같이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장’을 독자들에게 마련하고 있고, ‘서가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젊은 혁신가들이 모이는 공간에 북저널리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무 공간이나 공용 공간, 카페 등에 비치된 저희 서가를 통해 북저널리즘 프린트 에디션을 손으로 만져 보고 읽어 보실 수 있는데요, 이렇게 독자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희준) 우선 뉴스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프라임 독자분들께 드릴 선물을 구상하고 제작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어떻게 하면 뉴스 서비스를 알리면서 독자분들께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그동안 북저널리즘이 뉴스레터로 발행한 인터뷰를 모은 책 《혁신가의 말》과 북저널리즘 프린트 에디션과 같은 판형의 노트, 스티커 세트를 제작하게 됐습니다. 스티커 세트는 다양하게 조합해서 붙일 수 있는 단어들을 골라 제작했는데, 저는 ‘세상에 없던 멋진 것’이라는 조합을 노트북 컴퓨터에 붙여 뒀답니다. 저희 브랜드를 잘 보여 주는 선물이기도 하고, 독자분들 반응도 좋았던 프로젝트였어요.

(최재성)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타블로이드 에디션 제작을 준비하고, 발행하고, 홍보했던 과정 전체가 기억에 남아요. 우리 콘텐츠가 담긴 수만 부의 인쇄물을 우편으로 무료로 보내 드리고, 팀 전체가 아침에 전철역에 모여서 출근하는 분들에게 직접 배포했어요. 저희 팀은 텍스트 기반의 지식 콘텐츠를 만들지만 결코 딱딱하지 않은, 운동력이 있는 브랜드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마케팅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이연대) 프로젝트의 본질 파악, 트렌드 캐치, 데이터 분석 등 중요한 요소가 많지만 하나를 꼽자면 진정성입니다. 저희 팀은 최고의 제품을 만듭니다. 내가 좋아하고, 가까운 친구에게 권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프로덕트입니다. 스스로 열광하지 않는 제품을 팔기 위해 광고 문안을 작성한다면, 그건 마케팅이 아니라 소설 쓰기에 가까울 것입니다. 더러 성공할 수는 있어도 지속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저희 제품과 서비스를 좋아하고 팀의 미션에 공감하는 분을 찾고 있는 이유입니다.

(김하나) 저는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을 것 같다는 것도 굉장히 강력한 동기이지만, 왜 해야 하는가, 어떤 효과가 있는가를 논리적으로 입증하고 팀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 힘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집니다. 작은 기획이라도 투입되는 자원과 예상되는 성과를 검토해 최적의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해야 지속 가능하고, 발전 가능한 기획이 됩니다.
마케터로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추진하려면 팀 분위기도 중요할 텐데요, 회사 컬처와 팀원들의 성향을 알려 주세요.

(소희준) 저희는 높은 완성도를 추구하고, 개선점이나 시도할 만한 것이 발견되면 빠르게 실행하고, 무엇보다 독자 중심으로 생각하는 팀입니다. 독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단기간에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것이라고 해도 실행하지 않아요. 높은 완성도를 추구하는 것도 독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모두 ‘오직 독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꼼꼼하게 업무 처리를 하고, 결과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진 팀원들이 많은 것 같아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팀원들의 마인드는 회사 생활에도 그대로 반영이 되는데요, 팀원 간 교류를 위한 제도들은 최근까지도 아주 많이 바꿔 왔어요. (웃음) 해보다가 이상하면 바꾸고, 개선할 점이 있으면 바로 반영하여 실행합니다.

(이연대) 팀 컬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답하고 싶습니다. 아직 작은 조직이고 성장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팀 컬처도 날마다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조직이 더 단단해지고 전통이라 부를 만한 것들이 확립된 이후에도 조직 문화를 명문화할 생각은 없습니다. 팀이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방식, 다시 말해 의사 결정의 기준이 곧 조직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이용자 중심이라는 기준을 잘 지켜 왔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회사는 이게 정말 좋다, 하는 것이 있나요?

(최재성) 명확한 비전과 그에 맞는 일관된 방향성이 있습니다. 팀원들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닌가 싶은데요, 예를 들어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어떤 디자인을 해야 할지 미리 고민할 수 있어요. 우리 회사의 아주 좋은 점이라 생각합니다. 미리 고민할 수 있고, 많은 고민이 담긴 결과물은 그렇지 않은 것과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니까요.

(박지효) 팀 한 분, 한 분의 구성이 정말 좋아요. 다른 회사에 다닐 때는 업무 중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마음이 상했던 적이 많아서 업무 효율까지 해치는 날이 부지기수였어요. 저희 팀에는 요즘 말로 ‘언피씨’한 사람이 없어서 유쾌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인간이 기계는 아닌지라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하루를 통째로 망쳐 버리잖아요. 저는 좋은 팀원이 최고의 복지인 것 같아요(물론 많은 복지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월요일엔 오후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마케터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김하나) 브랜드를 넘어 한 산업의 미래를 바꾸는 프로젝트를 주도하기를 원하신다면 북저널리즘 팀이 꼭 맞는 자리가 될 거예요. 북저널리즘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팀, 콘텐츠 산업에서 전에 없던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팀입니다. 해왔던 일을 반복하거나 지시받은 일을 해야 하는 기성 기업들과는 다른 환경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젝트를 해낼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콘텐츠 비즈니스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도전적인 북저널리즘 팀원들이 도전 정신으로 똘똘 뭉친 마케터를 기다리고 있어요!

(박민하) 얼마 전에 북저널리즘의 모든 팀원이 모여 2020년 하반기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멋진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모든 팀원들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고, 새로운 서비스의 탄생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어요. 새로운 서비스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중요한 일을 함께 해주실 마케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의 마케터가 된다면 다른 회사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새로운 서비스를 직접 만들고 알릴 수 있어요.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서비스를 독자들이 재밌게 이용해 준다면 그 어떤 것보다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