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쌍순환 전략 중국이 미국을 보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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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The Economist(이새누리 譯)
발행일 2020.11.11
리딩타임 10분
가격
전자책 2,400원
키워드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중국의 새 경제 정책 ‘쌍순환’ 전략.
내수를 키우고 시장을 열어 국가를 방위한다.


중국이 새 경제 정책을 제시했다. 바로 ‘쌍순환(dual-circulation)’ 전략이다. 국내 시장을 강화하고(국내 대순환), 중국 시장을 세계에 개방(국제 대순환)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쌍순환 전략을 내수 진작의 또 다른 표현 정도로 인식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논평을 살펴보면, 이 전략이 소비 진작보다 국가 방위 체제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 주석은 세계화를 통해 중국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거론하지 않았다. 대신 외국 기업들에게 중국의 문을 열어 주는 전략적 목적을 강조했다. 즉, 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더 의존하게 되면 외국 세력이 중국에 압력을 가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 10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A4 5장 분량).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커버스토리 등 핵심 기사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격조 높은 문장과 심도 있는 분석으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다루어 왔습니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헨리 키신저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애독하는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북저널리즘에서 만나 보세요.

원문 읽기: 1화, 2화
저자 소개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를 전진하게 하는 지혜와 그 전진을 방해하는 변변치 못한 무지 사이의 맹렬한 논쟁”에 참여하기 위해 1843년에 창간되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격조 높은 문체와 심도 있는 분석으로 유명하다.
역자 이새누리는 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경영학을 공부하고, 프랑스 경영 대학인 오덴시아낭트에서 책임경영 MBA를 마쳤다. 2007년 국회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 주로 경제와 산업 분야를 취재했다. 현재 JTBC에서 일하고 있다. 역서로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가 있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순환으로 돌아가다
해외 의존을 줄이는 쌍순환 전략

2. 중국이 미국을 보는 방식
미국 대선과 중국인의 사고방식
중국을 억누르기엔 너무 늦었다.

먼저 읽어 보세요

《이코노미스트》가 만난 중국의 유명 정치 블로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까지 중국에서 인기가 많았다. 트럼프의 포퓰리즘적 민족주의는 반향을 일으켰다. 트럼프의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위대한 중국의 회복을 떠올리게 했다. 심지어 처음에는 미·중 무역 전쟁을 지지하는 팬도 있었다. 그러나 세 가지 사건이 분위기를 바꿨다. 중국 최대 기술 기업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Meng Wanzhou)을 캐나다가 미국 검찰을 대신해 체포했을 때, 미국 정치인들이 홍콩의 반정부 시위대를 지지했을 때, 미국이 코로나19에 어설프게 대응하고 있을 때다. 중국인들은 한때 미국에 낭만을 갖고 있었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인들을 이기적이고 비과학적이며 반지성적이라고 본다는 것이다. 중국 사람들은 중국이 부상하는 것은 운명이고, 그래서 미국과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에디터의 밑줄

“경제적 자립과 다른 국가에 미치는 더 큰 경제적 영향력을 동시에 추구하는 조합은 지금 중국이 하고 있는 일의 많은 부분을 설명해 준다. 시 주석은 세계 질서를 휩쓸 “수백 년간 보지 못한” 변화를 언급했다.”

“목표치를 그전만큼 강조하지 않은 것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쌍순환’ 전략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경제가 글로벌 공급망에 덜 의존하는 것은 중국의 성장 능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서양인들이 자기중심적이고 남을 잘 재단한다고 주장했다. 부지런하고 학구적인 중국인들이 이토록 빨리 그들과 경쟁하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미국인들은 미국 정치에 대한 중국인들의 생각이 희화적이고, 일관성이 없고, 이기적이라고 항의할 수 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엘리트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퍼진 서방 민주주의에 대한 냉소다.”

“미국은 세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최고의 위치에 익숙해져 있고, 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
  • 회차
    제목
  • 1화
    순환으로 돌아가다
  • 2화
    중국이 미국을 보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