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은 세계를 구할 것인가 백신의 효과와 판데믹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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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The Economist(전리오 譯)
발행일 2021.02.17
리딩타임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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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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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백신 접종은 코로나 사태를 해결하는 출발점일 뿐, 종착점이 아니다.
판데믹은 끝나지 않고 엔데믹으로 진화할 것이다.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의 백신 접종 결과가 전해지면서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백신을 맞은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전 세계를 떠돌며 변종을 만들어 내고 있는 이 바이러스와 싸워 이기려면 전 세계인의 면역이 필요하다. 77억 인구가 비슷한 시기에 접종을 마무리하는 일은 백신 생산 능력, 접종 시스템, 백신에 대한 대중의 인식 등 수많은 장벽에 막혀 있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백신 접종과 함께 자가 격리, 거리 두기 같은 비약품적 개입을 지속하는 것이다. 우리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 각자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있다. 의학계의 노력과 개인의 책임이 필요한 일이다.

* 13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커버스토리 등 핵심 기사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격조 높은 문장과 심도 있는 분석으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다루어 왔습니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헨리 키신저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애독하는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북저널리즘에서 만나 보세요.

원문 읽기: 1화2화
저자 소개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를 전진하게 하는 지혜와 그 전진을 방해하는 변변치 못한 무지 사이의 맹렬한 논쟁”에 참여하기 위해 1843년에 창간되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격조 높은 문체와 심도 있는 분석으로 유명하다.
역자 전리오는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총연극회 활동을 하며 글쓰기를 시작해 장편 소설과 단행본을 출간했다. 음악, 환경, 국제 이슈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현재 소설을 쓰면서 번역을 한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판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코로나19는 일상화된 전염병이 될 수도 있다
뉴 코로노멀(new coronormal)

2. 질병이 아니라 전염을 막아라
백신의 효능
한계 테스트
패싱 게임
장점을 찾아서 버티기

먼저 읽어 보세요

15일 현재 이스라엘은 인구의 43.7퍼센트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 가장 먼저 일상에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21일부터 상점, 쇼핑몰, 시장의 영업을 정상화하고 도서관과 박물관을 문을 연다. 백신을 두 차례 맞은 사람들에게는 모바일로 녹색 여권을 발급한다. 영국도 1500만 명이 접종받아 고령자에서 중년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85퍼센트는 아직 접종을 시작하지도 못했다. 변종 바이러스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에디터의 밑줄

“부유한 나라들을 제외하고 세계 각국의 85퍼센트는 아직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하지도 못했다. 해당 국가들에 살고 있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은 2023년 이전에는 바늘에 찔려 보지도 못할 것이고, 그때까지 이들은 바이러스의 연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결국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의 일상화를 용인하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전 세계 정부는 비상사태 조치에서 사회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갖춘 정책으로 언제,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 계획해야 한다.”

“‘만성 코로나(long covid)’는 최초 감염 이후 몇 달 동안이나 영향이 지속되며 심신을 허약하게 만드는 이 질병의 한 형태인데, 그 병세는 병원 입원까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니다. 만성 코로나가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날 가능성이 적은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재생산 지수는 기존의 확진자에 비해서 신규 확진자가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비교한 것이다. 이 수치가 떨어지면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 자가 격리와 같은 “비약품적 개입”으로 알려진 조치들이 줄어들 수 있다. 상당히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일부 백신 개발사들은 초기 버전의 백신 주사를 맞은 사람들이 새로운 변종에 대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설계된 촉진 주사를 개발하고 있다.”
코멘트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면서 종식 선언이 머지 않았구나 했던 저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 준 아티클입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셨을 많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변종에 대응하는 새로운 백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빠른 속도로 접종해 나가면서, 동시에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개인의 생활 수칙을 지켜야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에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밑줄을 그었습니다. 개인의 책임감이 없다면 아무리 완벽한 백신이 개발되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겁니다.
북저널리즘 CCO 김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