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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경제의 새로운 규칙 웹 서핑에서 웹 노동으로

미리 보기
저자 The Economist(전리오 譯)
발행일 2021.05.12
리딩타임 13분
가격
전자책 3,600원
키워드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크리에이터 경제가 부상하면서
플랫폼 비즈니스가 변화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핸드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잠재적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었다. 카메라는 더욱 정교해졌고, 프로세서는 더욱 강력해졌으며, 네트워크는 더욱 빨라졌다. 다양한 앱들 덕분에 품질이 떨어지는 콘텐츠라도 그럴듯하게 만들 수 있게 됐지만, 일부 인플루언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크리에이터들은 “좋아요”를 받을 때의 짜릿함을 제외하고는 보상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일구고 있는 농노(serf)들은 자신의 창작물이 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점차 깨달아 가고 있다. 서브스택, 로블록스, 패트리온 덕분이다. 이들의 등장으로 인터넷에서 거대한 성공을 거둔 일부 기업들은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수정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 13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커버스토리 등 핵심 기사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격조 높은 문장과 심도 있는 분석으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다루어 왔습니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헨리 키신저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애독하는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북저널리즘에서 만나 보세요.
저자 소개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를 전진하게 하는 지혜와 그 전진을 방해하는 변변치 못한 무지 사이의 맹렬한 논쟁”에 참여하기 위해 1843년에 창간되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격조 높은 문체와 심도 있는 분석으로 유명하다.
역자 전리오는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총연극회 활동을 하며 글쓰기를 시작해 장편 소설과 단행본을 출간했다. 음악, 환경, 국제 이슈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현재 소설을 쓰면서 번역을 한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진정한 팬 1000명만 있다면
크리에이터 경제의 부상
모든 것이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
거대한 무리의 사람들
이미 있던 것이 훗날에 다시 있을 것이며

에디터의 밑줄

“인터넷은 사실상 무한하고, 콘텐츠를 자유롭게 배포하고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동영상, 음악, 각종 농담, 불평 등은 물론이고 따로 분류하기도 힘들고 설령 타깃이 적은 콘텐츠라 하더라도 이를 원하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다.”

“이런 신생 업체들은 이제껏 자신이 무료 봉사를 해왔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한 사용자들에게 페이스북과 같은 기존의 강자들이 보상을 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모델에서 뭔가가 변화하고 있다. 콘텐츠의 양이 더욱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랫폼들 사이에서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벤처 투자사인 아틀리에 벤처스의 설립자 리 진은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일종의 군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크리에이터들이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의 비율은 그들이 얼마나 쉽게 그곳을 떠날 수 있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서브스택의 필자 한 명이 보유한 메일링 리스트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상당히 간단하기 때문에, 서브스택은 필자들에게 수익의 90퍼센트를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로블록스에서 활동하는 게임 제작자들은 그곳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수익은 대략 25퍼센트에 머물러 있다.”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서 먹고살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질수록,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사이에서 중개자 역할을 해온 기업들의 입지는 더욱 위태로워진다. 과거에는 개인 필자가 절대로 넘어설 수 없었던 콘텐츠의 물리적인 배포라는 문제를 해결해 줬던 신문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이 필요한데, 이런 플랫폼들은 점점 더 예전의 미디어 기업처럼 변해 가고 있다. 상품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콘텐츠를 소비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콘텐츠를 큐레이팅하고 수수료를 받으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