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별 삼성의 3세 경영자는 3나노 시대를 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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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코노미스트(전리오 譯)
에디터 이현구
발행일 2021.10.27
리딩타임 15분
가격
전자책 3,000원
키워드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삼성전자는 왜 첨단 반도체 전쟁에 뛰어들었나?
그들은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 점유율 40퍼센트 이상의 메모리칩 사업을 자랑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만들어 내는 복합 기업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저조한 실적은 대내외적인 위기 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략적인 도전 과제를 떠안았다. 기존의 메모리 칩 시장의 점유율만큼 비메모리 반도체를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 분야에서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TSMC는 순수 파운드리 업체이고, 후발 주자인 인텔은 삼성전자의 뒤를 추격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 같은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들에게는 순수 파운드리 업체인 TSMC나 자국 기업인 인텔이 더욱 매력적이다. 삼성전자의 복합 구조는 위기를 이겨내는 힘이기도 하지만 구조적 한계로 작용하기도 한다. 삼성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최첨단 반도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모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주목하고 있다.

* 15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커버스토리 등 핵심 기사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격조 높은 문장과 심도 있는 분석으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다루어 왔습니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헨리 키신저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애독하는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북저널리즘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원문: 완결
저자 소개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를 전진하게 하는 지혜와 그 전진을 방해하는 변변치 못한 무지 사이의 맹렬한 논쟁”에 참여하기 위해 1843년에 창간되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격조 높은 문체와 심도 있는 분석으로 유명하다. 

역자 전리오는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총연극회 활동을 하며 글쓰기를 시작해 장편 소설과 단행본을 출간했다. 음악, 환경, 국제 이슈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현재 소설을 쓰면서 번역을 한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최첨단 반도체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삼성전자
메모리 칩은 성장이 아닌 성숙단계다
로직 칩을 향한 논리적 행보
별자리는 확장될 것인가

에디터의 밑줄

“이재용은 고객사를 위해 프로세서를 제조하는 “파운드리” 사업도 현재 삼성전자의 메모리칩이 차지하고 있는 대략 40퍼센트의 시장점유율에 맞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들의 독특한 생태계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갖고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즉, 업계의 경기가 요동치는 와중에서도 안정성을 제공하면서, 내부적으로는 혁신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당시에 애플은 자사의 아이폰에 탑재되는 A시리즈 프로세서와 관련한 모든 비즈니스를 TSMC로 이전했다. 이러한 충격은 삼성전자의 복합 구조가 주요 고객과의 이해 충돌을 얼마나 쉽게 일으킬 수 있는지를 바로 보여주었다.”

“이런 복잡한 사정과 리스크는 삼성전자가 소비자 기술 분야의 대기업들(애플과 중국의 샤오미) 및 칩 제조 부문의 경쟁사들(TSMC와 인텔)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삼성전자의 재무 성과에서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거래이든 대규모여야 할 것이다. 이재용의 성향과 선호도를 고려하면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분야에는 그런 도박이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다면 회사의 현금이 쓰일 수 있는 분야로는 칩 제조 부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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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첨단 반도체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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