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작업일지
5화

함께해요

그래픽으로 전하는 작은 팁


메시지를 담은 그래픽과 함께 생활 속의 팁을 전합니다. 주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것들입니다. 기꺼이 불편함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질 때 기후 위기 속도도 느려진다는 것 잊지 맙시다.

샴푸바 써보기
우리는 하루에 한 번 정도 머리를 감기 때문에 샴푸 사용량도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제품은 플라스틱 통 안에 들어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리필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과거에 비해 샴푸뿐만 아니라 컨디셔너, 두피 클렌저, 헤어에센스, 헤어 식초 등 플라스틱에 담겨 파는 헤어제품의 종류도 늘어났습니다. 샴푸바는 액체 성분을 고체로 만든 제품이고 대부분 종이 포장지를 쓰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없는 머리 감기 실천해보세요. 단, 두피에 맞는 제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지구를 위한 5R 실천방법
2008년 영국에서 시작된 3R(Reduce, Reuse, Recycle) 운동이 현재는 5R로 확장되었습니다. 생활 전반에서 5R을 실천해봅시다.

1. Reduce (줄이기)
필요 이상의 물건을 줄이고, 쓰레기 발생도 줄입니다.

2. Reuse (다시쓰기)
일회용 컵이나 플라스틱 접시는 깨끗하게 씻어서 다시 써요. 처음부터 다회용 물건을 구입하면 더 좋습니다. 텀블러나 에코백과 같은 친환경 상품도 여러 번 사용해야 원래 제품이 만들어진 취지에 맞는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3. Repair (고쳐쓰기)
고장 난 제품을 수리하고 질린 옷은 수선해서 사용 기간을 늘려요. 친환경 물품을 사는 것보다 이미 만들어진 물건을 더 오래 쓰는 것이 환경을 위하는 길임을 잊지 않기로 합시다. 

4. Refuse (거절하기)
비닐봉지, 플라스틱 빨대나 숟가락 등 무료로 나눠주는 일회용품을 거절해보세요.

5. Recycle (재활용하기)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재활용 가능한 것은 꼭 분리배출 하도록 해요. 분리 배출하지 않아 버려지는 쓰레기가 많습니다. 분리하면 자원, 분리하지 않으면 쓰레기가 된답니다.

유리 보관용기 사용해보기
여러분의 냉장고에는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 용기가 있나요? 플라스틱 용기는 잘 분해되지 않기도 하지만 유해 물질 유발로 우리 인체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실제로 실험해보니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자 생리통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결과가 있었어요.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 유리용기 사용을 늘려보는 건 어떨까요? 사용하고 난 소스용기도 깨끗이 씻어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요.

야채 길러보기
생활 속에서 자주 소비하는 채소류는 조금만 정성을 들이면 적은 비용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내 손으로 길러 먹으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얻을 수 있고, 유통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와 포장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답니다.

소프넛 사용해보기
세제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열매 소프넛을 알고 계시나요? 소프넛은 솝베리(Soap Berry)로 불리기도 하는 무환자나무의 열매입니다. 껍질에 사포닌 성분이 있어서 세정능력이 뛰어납니다. 사용법도 어렵지 않아요. 찬물에 넣고 흔들거나 끓여서 천연세제를 만들 수 있어요. 설거지를 하거나 빨래를 할 때 세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천연 열매라 안전하고 세제통에 쓰이는 플라스틱을 발생시키지 않을 수 있어요.

장바구니 챙기기
외출 시 예상치 못하게 물건을 사게 되거나 짐이 늘어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잊지 말고 장바구니 챙기기를 일상화해봅시다. 비닐봉지를 가방에 하나 넣어놓는 것도 좋습니다. 나의 작은 불편함과 배려가 지구를 살린답니다. 해외에서는 장바구니 챙기기를 BYOB (Bring Your Own Bag)라는 슬로건으로 부른다고 해요.

나무칫솔 사용해보기
 
칫솔은 재활용이 어려워서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됩니다.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한다고 해도 살아있는 동안 얼마나 많은 칫솔을 사용하는지 생각해봅시다. 대안으로는 나무 칫솔과 재생 플라스틱 칫솔이 있습니다. 재생 플라스틱도 일반 플라스틱보다는 낫지만, 재사용 한 번에 그치므로 나무 칫솔이 환경에는 더 이로워요. 나무 칫솔은 보통 빠르게 자라는 대나무로 만들어집니다. 인공소재가 아닌 만큼 습기를 잘 관리해줘야 나무 부분이 썩지 않아요.

텀블러는 오래 쓰기
친환경의 대표 아이템인 텀블러는 플라스틱, 고무, 스테인리스 스틸 등 복합적인 소재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쉽지 않습니다. 신중하게 구매하고 오래 사용합시다. 버릴 때는 최대한 분리해서 배출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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