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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this year 2021년의 세계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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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코노미스트(전리오 譯)
에디터 전찬우
발행일 2021.12.29
리딩타임 24분
가격
전자책 4,800원
열람 이력이 없는 경우에 한하여 구입 후 7일 이내에 구매 취소가 가능합니다.
키워드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길어지는 고립과 단절 속에 판데믹 2년 차가 저문다
전 세계는 2021년을 무엇으로, 어떻게 기억할까


해가 바뀐다고 하루아침에 세상이 달라지진 않는다. 백신 접종 개시로 부풀었던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물거품이 됐고, ‘위드 코로나’로 기조를 바꿨던 각국 정부는 다시 방역 체계의 고삐를 죄고 있다. 세계 정치, 경제, 사회 역시 마찬가지다. 고조된 미중 갈등, 과거로 회귀해 공포 통치에 나선 탈레반 정권,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한 탄압과 저항, COP26이 남긴 기후 변화 숙제, 독일의 메르켈 공백과 동수 내각 실험, 글로벌 공급망 마비와 인플레이션 공포 등은 전 세계가 계속해서 추적해야 하는 현재진행형 이슈다. 《이코노미스트》가 2021년의 세계 정치, 경제, 사회 주요 이슈를 여섯 개의 키워드로 정리하고, 올해의 시대상이 담긴 49권의 책을 선정했다.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커버스토리 등 핵심 기사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격조 높은 문장과 심도 있는 분석으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다루어 왔습니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헨리 키신저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애독하는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 오후, 북저널리즘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를 전진하게 하는 지혜와 그 전진을 방해하는 변변치 못한 무지 사이의 맹렬한 논쟁”에 참여하기 위해 1843년에 창간되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격조 높은 문체와 심도 있는 분석으로 유명하다. 

역자 전리오는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총연극회 활동을 하며 글쓰기를 시작해 장편 소설과 단행본을 출간했다. 음악, 환경, 국제 이슈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현재 소설을 쓰면서 번역을 한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2021년의 세계 정치, 경제, 사회
퀀텀 오브 솔러스
스카이폴
러시아에서 온 가짜 연인
세상은 충분치 않다
망령
문레이커

2.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책
정치 및 시사
역사
전기 및 회고록
문화 및 사상
소설

3. 《이코노미스트》 전문가 이슈 브리핑
기술
성과주의
트랜스 논쟁
시민의 자유
인간의 이식
아테네

에디터의 밑줄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라고 구슬리기 시작했고, 일부 좀 더 강하게 회유하는 업체들도 있었다. 가장 강경한 입장을 보인 곳은 은행권이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대표는 직원들에게 만약 식당에 기꺼이 들어갈 수 있다면 일터에도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여러 조사에 의하면 런던이나 뉴욕과 같은 도시 중심부에서의 보행량은 판데믹 전보다 여전히 훨씬 더 낮은 수준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은 2020년 대통령 선거의 패배를 뒤집기 위해 1월 6일 미국 의회를 점령했다. 민주당은 트럼프가 폭력 사태를 선동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퇴임 직전, 그에 대한 탄핵안이 상정되었는데, 이로써 그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임기 중 두 차례 탄핵안이 상정된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상원에서 탄핵안이 부결되었다. 그는 2024년 다시 한번 백악관 입성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26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개최되었지만,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획기적인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최종 합의안에서 지구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기로 약속했다. 미국과 중국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증거들이 넘쳐났다. 중국과 독일에서는 여름에 홍수가 발생해 수백 명이 사망했다. 산불이 발생한 그리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터키는 황폐화됐고, 알제리에서는 90명이 사망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탄압을 강화했다. 그는 혐의를 조작해 야당 주요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Alexei Navalny)를 투옥했다. 참고로 2020년에 나발니에 대한 독살 미수 사건이 있었는데, 그 후 그가 러시아에 막 귀국한 시점이었다.”

“중국이 기술 기업들에 대한 탄압 수위를 높였다. 중국 당국은 디디글로벌(Didi Global)이 뉴욕 증시에 상장한 이후 이 회사를 조사했고, 더욱 엄격한 독점 금지 규정의 시행을 예고했다. 디디는 이러한 압력에 굴복하면서 결국 빅애플(뉴욕)에서의 상장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CEO들은 기업들이 “공동 부유(공동의 번영)”를 추진해야 한다는 시진핑 선언을 따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뜩이나 인플레이션으로 골치 아픈 상황에서 공급망 체증을 일으키는 사고가 발생해 상황은 더욱 악화했다. 예를 들어, 로스앤젤레스의 해안에 화물을 하역하려고 줄 선 선박이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3월에 컨테이너 선박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수에즈 운하에 갇히면서, 이곳을 통과하려던 369척의 배들을 막아섰다. 에버기븐호는 일주일 만에 풀려났지만, 원래 목적지였던 로테르담 항구에는 7월이 될 때까지도 도착하지 못했다.”

“2021년에는 우주 관광 분야가 크게 도약했다.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이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의 로켓을 준궤도 우주(suborbital space)로 발사했다. 곧이어 아마존(Amazon) CEO직였던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가 다른 승무원들과 함께 자신의 회사에서 만든 뉴 셰퍼드(New Shepard) 로켓에 탑승했다. 그다음에는 〈스타 트렉〉 시리즈에서 커크 선장 역을 맡았던 배우 윌리엄 샤트너(William Shatner)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