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저널리즘이 돌아본 2021년

북저널리즘이 돌아본 2021년

북저널리즘이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돌아봤습니다. 올 한 해 중요했던, 2022년에도 주목할 스토리들을 이슈, 스타트업, 인물, 책, 키워드 분야에서 준비했습니다.
어떤 이슈가 우리의 일상과 타인의 삶을 변화시켰나요. 새롭게 떠오르거나 더욱 단단해진 스타트업은 어떤 곳이 있나요. 많은 사람들의 일과 삶에 영감을 준 이들은 누구일까요. 판데믹으로 우울감이 증폭된 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준 책은 어떤 것이 있나요. 올해를 뜨겁게 달구고 내년엔 그 옥석이 드러날 키워드들은 무엇일까요.

독자님은 어떤 스토리를 가장 눈여겨보셨나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독자님의 댓글이 북저널리즘의 2021년을 완성합니다.


올해의 이슈 TOP5


1. COP26
기후 위기 대응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나 인류애의 문제가 아니다. 생존의 문제다. 지난 10월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선, 어떤 변화가 있었나.

2. 아프가니스탄 철군
지난 8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했다. 아프가니스탄은 20년 만에 다시 탈레반의 통치하에 들어섰다. 신냉전의 전조 속에서, 어떤 규범 전쟁이 펼쳐질까.

3. 빅테크 규제
카카오와 네이버 등 테크기업이 성장하고 있다. 정부의 견제 또한 커지는 중이다. 규제와 책임 사이, 큰 기업과 큰 정부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4. 백신 패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제도가 일상으로 스며들었다. 코로나 시대에 끝이 있을까? 늘어나는 환자와 줄어드는 병상 앞에서 방역도 백신도 믿기 어려워졌다.

5. OTT 대전
본방사수는 끝났다. 지상파가 아닌 OTT에 돈과 배우와 대본이 몰리고 있다. 시청자가 기다리는 건, 넥스트 〈오징어 게임〉, 〈지옥〉, 〈D.P.〉다.


올해의 스타트업 TOP5


1. 무신사
무진장 신발이 많은 곳으로 시작해 이젠 대한민국 10번째 유니콘으로 들어섰다. 무신사는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나.

2. 디어유
디어유가 모회사 SM의 시가 총액을 뛰어넘었다. 이제는 팬덤이 아닌, 팬덤 커뮤니티 전성시대다.

3. 당근마켓
중고거래 플랫폼이 아니다. 지역 기반 커뮤니티다. 쇼핑, 맛집, 부동산에 이어 최종 목표는 어디일까.

4. 야놀자
소프트뱅크 손정의 대표의 픽이다. 2조 원의 투자와 함께, 숙박에서 여행까지 총망라할 수 있을까.

5. 토스
토스에 인수된 타다가 2년 만에 부활했다. 토스와 타다의 합작품은 카카오를 추격할 수 있을까.


올해의 인물 TOP5


1. 마리아 레사
필리핀 뉴미디어 래플러의 CEO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는 지난 수년간 포퓰리즘의 탄압 속에서 어떻게 저항했나.

2. 사유리
보수적이었던 가족 예능이 바뀌고 있다. 세상 밖으로 나온 비혼모를, 이젠 미디어도 사회도 수용하는 시대가 왔다.

3. 주현영
눈치 없고 소심한 인턴이 네티즌의 공감을 샀다. 이전 코미디언들과 다른 주현영 기자의 매력은, 불편하지 않은 웃음이다.

4. 앙겔라 메르켈
16년 메르켈 시대가 종언했다. 극단주의로부터 유럽을 구하고 독일의 트라우마를 치유한 무티 리더십을 돌아본다.

5.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스페이스엑스 CEO, 세계 최대 갑부이자 살아 있는 미디어다. 머스크의 말 한마디면 시장이 흔들린다.


올해의 책 TOP5


1.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더스트 폴이 덮친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기후 전문가들이 말하는 1.5도의 미래를 김초엽 작가의 소설로 만나 본다.

2. 《자살에 대하여》, 사이먼 크리츨리
조력자살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조력자살의 옮고 그름을 판단하기에 앞서, 자살이란 무엇인지를살펴 본다.

3. 《셀피》, 윌 스토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자의식 인플레이션 시대가 왔다. 세상은 나로 넘치지만 정작 '진짜 내 모습'은 어디로 간 걸까.

4. 《고립의 시대》, 노리나 허츠
기술 발전이 파편화한 세계는 외로움을 전제로 한다. 지금의 우리 사회, 연결을 가장한 부족주의는 아닐까.

5. 《젊은 ADHD의 슬픔》, 정지음
글쓰기 플랫폼, 크라우드 펀딩이 작가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젠 등단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수 있다.


올해의 키워드 TOP5


1. 리셀
소수의 전유물에서 MZ세대의 가치 투자로 자리잡았다. 우리는 무엇을 어디까지 중고로 팔 수 있을까?

2. 유니버스
가상세계관이 현실로 확장한다. 한쪽에선 메타버스가, 또 한쪽에선 부캐가 등장하고 있다. 나의 부캐는 어떤 모습인가.

3. 뉴스페이스
올해 인류 최초의 우주 '관광' 비행이 성공했다. 민간 기업 스페이스엑스가, 나사보다 빠를지 모른다.

4. NFT
콜린스 선정 올해의 단어  NFT는 신기루인가 아니면 신세계인가. 2022년엔 그 옥석이 가려질 것이다.

5. 가상인간
또 다른 인류가 온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세상에서 가상인간은 더 이상 가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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