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주거와 내 머리를 위한 탈모약과 내 자식을 위한 교육 그리고 지구

1월 10일 - 북저널리즘 라디오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에피소드 #20입니다.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매주 월요일마다 방송되는 북저널리즘 라디오의 스무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북저널리즘 라디오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도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에피소드 #20에선, 1인 주거의 미래를 살펴보고 원전이 포함된 EU 택소노미를 분석합니다. 또 코로나19로 촉발된 원격 교육의 미래를 예측하고, 이재명 후보의 탈모약 공약을 통해 나를 위한 정치의 시대를 조명합니다. 북저널리즘의 MCCCO 신기주와 에디터 이현구와 김혜림과 이다혜가 함께 합니다.
 

1인 주거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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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0일 서울시가 고시원 각 방 최소 면적을 7㎡로 제한하는 건축 조례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건물 외부로 난 창문을 의무 설치하는 조항도 추가됐는데요, 면적, 창문 관련 건축 규정을 고시원에 적용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고시원은 우리나라 주거 환경의 최전방이죠. 도시 전반의 생활권 향상은 고시원의 변화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도시 주택의 구조를 바꾸면 도시민 주거의 질이 나아질까요? 포캐스트 〈1인 주거의 미래〉의 에디터 이다혜가 1인 가구의 주거 형태를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합니다.
 

그린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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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가 논란 끝에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친환경으로 분류한 녹색 분류체계(Taxonomy) 개정안을 지난 12월 31일 회원국들에 보냈습니다. 집행위 최종안은 추가 논의를 거쳐 1월 중순경 확정되는데요, 독일을 포함해 탈원전을 실행 중인 국가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유럽이 친환경 어젠다에 가장 선진적인 만큼 EU 택소노미는 다른 국가들의 분류체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텐데요, 원전을 과연 그린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포캐스트 〈그린의 정의〉의 에디터 이현구가 논란의 본질을 분석하고 에너지 정치의 미래를 전망합니다.
 

모니터 크기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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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원격 수업이 보편화되었습니다. 2020년 3월 전국 학교에 첫 휴업 명령이 내려지며 시작된 변화인데요, 오미크론의 확산과 더불어 학생들의 전면 등교는 아직도 불투명합니다. 체계적인 대비책 없이 맞은 원격 수업의 시대는 학생들의 집중도와 이해도를 떨어트렸고 교육 불평등과 부작용을 야기했습니다. 비대면 교육, 이대로 괜찮을까요? 포캐스트 〈모니터 크기의 학교〉의 에디터 김혜림이 비대면 공교육의 문제를 분석하고 교육 구조의 미래를 전망합니다.
 

나를 위한 털퓰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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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탈모약 공약이 유권자의 표심을 모공 속부터 뒤흔들고 있습니다.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을 소확행 공약으로 제시한 건데요, 탈모 관련 광고를 패러디한 영상까지 공개되자 인터넷 갤러리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 제도는 생명과 직결되거나 삶의 질이 무너지는 경우를 우선하는 만큼, 탈모약의 건강보험 적용은 포퓰리즘이라는 반발도 거센데요, 이 후보의 공약은 털퓰리즘일까요 풀뿌리 공약일까요? 포캐스트 〈나를 위한 털퓰리즘〉의 에디터 신기주가 탈모약 공약을 분석하고 정치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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