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아트로 읽는 뉴밸류에이션 시대 예술 민주화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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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제정
에디터 이다혜
발행일 2022.09.11
리딩타임 61분
가격
전자책 8,400원
키워드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NFT는 혁신인가 사기인가.
투자 시장을 뒤흔든 NFT 아트의 이상과 현실을 조명한다.


용어는 익숙하지만 실체를 알기 어렵다. 몇 해 전부터 전 세계 미술 시장을 뒤흔든 NFT는 강력한 투명성과 탈중앙화 개념을 내세우며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부상했다. 각종 산업이 NFT 시장으로 뛰어드는 지금, ‘논 펀지블 토큰’이란 이름 뒤에 숨은 의미는 무엇인가? 예술과 투자에 관심이 없는데도 NFT 아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소유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예술 민주화의 트리거가 된 NFT 아트의 명과 암을 블록체인 전문가의 시선으로 읽는다.

* 61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박제정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회화과를 졸업하고 서울옥션의 미술 대중화 브랜드 프린트 베이커리(print bakery)에서 아트 컨설턴트로 재직했다. 현재 블록체인 전문 기업에서 NFT 연구가로 활동하며 NFT 아트와 마켓을 비롯한 블록체인 산업을 연구하고 있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화. 프롤로그 ; JPG를 돈 주고 사는 사람들

2화. 시장을 여는 사람들
누가 NFT를 구매하는가
누가 NFT를 생산하는가
크리에이터, 유튜브에서 NFT로

3화. NFT를 둘러싼 인식의 변화
지적 재산권에 대한 인식
소유권과 지적 재산권의 분리
거버넌스, 투명과 공정을 외치다

4화. NFT 열풍의 허와 실
튤립 버블의 재현
왜 초기 시장만 과열되는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암호화폐 초양극화 시대
문제적 트래블룰
블록체인은 정말 안전한가

5화. 신대륙 정복을 위한 경쟁
어떤 작품이 좋은 작품인가
신구 세력의 갈등
탈중앙화의 이상과 현실
예술가, 지위를 되찾다

6화. 중립의 기술, 새로운 가치를 만들다
디지털 전환 시대의 미술 작품
차원이 다른 미술관
예술 민주화가 시작된다

에디터의 밑줄

“NFT가 미술 시장의 거품일지 아니면 대안적 혁신이 될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다. 그러나 NFT 창작의 시대는 이미 도래했고 그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쟁쟁한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이제 창작물은 디자인과 예술의 구분이 아닌 ‘콘텐츠’라는 이름으로 통합되고 있으며, 장르 간의 경계를 긋기보다는 다양한 방면에서의 접근을 선호하게 됐다.”

“NFT 기술로 인해 소유권에 대한 개념이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창작물이 단 한 사람의 소유로 귀속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NFT를 통해 하나의 창작물을 공동 소유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거버넌스는 과거 소수에 의해 이뤄졌던 의사 결정의 일방향성을 탈피해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의사 결정을 추구한다. 이제 민주적인 접근을 통해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가치가 무엇이고, 그 편익의 경계를 어디까지 둘 것인지 고민하는 사회로 향해 가고 있다.”

“대부분의 NFT 프로젝트는 개발 일정과 방향에 있어 주로 해외 마켓의 진행 방식을 그대로 차용했는데, 이러한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더 이상 신선함을 선사하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한국 NFT 시장이 글로벌 흐름에서 한발 늦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NFT 시장에 필요한 것은 바로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 경영 전략이다. 각 국가에서만 통용되는 이미지를 활용해 내수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NFT 아트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모든 종류의 정보가 파편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중간자 역할의 커뮤니케이터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이제 예술의 가치는 무언가를 재현해 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아날로그 문화의 종말이 다가오며, 차세대 예술은 기성 예술 시장이 아닌 콘텐츠 시장과의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더 많은 미술 작품은 NFT의 형태와 같이 온라인 공간에서 선보이고, 소장될 것이다.”

“아티스트는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작품을 시도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시장 전반의 질적 성장이 이루어졌다. 이는 단순히 기성 예술 작품이 중시하던 독단적인 생산자 기준의 능력 중심적 성장이 아닌, 사회적 형평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가치 중심적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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