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전쟁이 만든 난민 기후 위기는 우리 삶의 터전을 태연한 얼굴로 빼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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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가이아 빈스
에디터 신아람
발행일 2022.08.31
리딩타임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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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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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지구 곳곳의 환경이 붕괴하고 있다. 사람들이 사는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삶의 터전에서 밀려난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어디로 가야 할까.

끝없이 이어지는 난민 행렬. 우리는 역사 속에서 이 비극을 여러 차례 경험해 왔다. 전쟁이 만들어 내는 가장 잔인한 참상 중 하나인 난민은, 그러나 이제 전쟁터가 아닌 곳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바로 기후 위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 수 있었던 곳이 어느새 불모지가 된다. 비옥한 농토가 어느 날 사막이 된다. 이 모든 것은 우리 인류의 책임이다. 책임질 수도 없는 양의 탄소를 공기 중으로 배출해 온 우리 인류 말이다.

그러나 이 비극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이민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전 세계는 새로운 청사진을 그릴 수 있다.

인류가 만든 비극은 인류가 해결해야 한다. 우리 앞에 새롭게 놓인 과제 앞에서 올바른 결단이 필요하다.


The Guardian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가디언》과 파트너십을 맺고 〈The Long Read〉를 소개합니다.〈The Long Read〉는 기사 한 편이 단편소설 분량입니다. 깊이 있는 정보 습득이 가능합니다. 내러티브가 풍성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치와 경제부터 패션과 테크까지 세계적인 필진들의 고유한 관점과 통찰을 전달합니다.

원문: 완결
저자 소개
저자 가이아 빈스(Gaia Vince)는 영국의 작가이자 환경 전문 저널리스트 겸 방송인이다. 저서로는 《인류세의 모험》, 《초월》이 있다.

역자 전리오는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총연극회 활동을 하며 글쓰기를 시작해 장편 소설과 단행본을 출간했다. 음악, 환경, 국제 이슈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현재 소설을 쓰면서 번역을 한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기후 난민과 고령화 사회의 관계
2. 국민이라는 정체성
3. 배척 vs. 포용
4. 이민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에디터의 밑줄

“인류가 기후 붕괴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이제껏 없었던 형태의 계획적이며 신중한 이주가 필요하다.”

“당신이 어디에 살고 있든, 이민이라는 현상은 당신과 아이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UN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향후 30년 동안 환경 문제로 이주하는 사람의 수는 최대 10억 명에 이를 것이며, 더 최근에는 2050년까지 12억 명, 2060년까지 14억 명이 이주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우리는 식량 공급과 연료 조달, 그리고 생활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 내는 동시에 대기 중 탄소를 줄여야 한다.”

“지구의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약 10억 명의 인구가 지난 수천 년 동안 살아온 지역의 외부로 밀려날 것이다.”

“그곳을 가득 메운 이들이 수단인이든, 티베트인이든, 팔레스타인인이든, 시리아인이든, 엘살바도르인이든, 이라크인이든, 전 세계 난민 캠프의 모든 사람은 존엄성(dignity)을 원한다.”

“세계 각국은 난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1951년에 채택된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Refugee Convention)’에서 규정하는 난민의 법적 정의에 의하면 기후 위기로 인해 고국을 떠나야만 하는 사람들은 난민에 포함되지 않는다.”

“기후 변화의 위기에서도, 대부분의 경우에는 살아남을 수 있다.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은 (기후 위기가 아니라) 국경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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