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는 너무 시끄럽다
완결

오스카는 너무 시끄럽다

아카데미 수상작은 최고의 영화일까. 그런 기대는 필패를 불러올 것이다.

©Mirko Fabian

1. #오스카는_너무_논쟁적이다


아카데미는 공정하지 않다. 지금까지도 전혀 그렇지 않았고, 앞으로도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다. 지난 3월 12일에 95회를 맞은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커다란 오해가 있다. 그들이 영화의 우수성에 대한 정확하거나 투명한 척도라는 것, 또는 아카데미 수상작은 최고의 영화라는 것.

우리는 오스카(Oscars)[1]에서 보기 드문 격동이 일어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배우 윌 스미스(Will Smith)가 무대 위에서 진행자인 코미디언 크리스 록(Chris Rock)의 뺨을 때리는 ‘슬랩게이트(slapgate)’가 있었다. 2017년에는 ‘봉투 게이트(envelopegate)’가 있었는데,〈문라이트(Moonlight)〉라고 적힌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을 〈라라랜드(La La Land)〉라고 잘못 발표한 것이다. 올해에도 ‘오스카가 지나치게 백인 위주(#OscarsSoWhite)’라는 논쟁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이는 할리 베리(Halle Berry)가 〈몬스터 볼(Monster’s Ball)〉(2001)에서의 연기로 흑인 여성 최초이자 지금까지도 유일한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로 20년 넘게 지속되어 왔다.

오스카의 역사를 깊이 들여다보면 정확히 동일한 혼란을 발견할 수 있다. 만약 이 시상식 초기에도 해시태그와 소셜미디어가 있었다고 가정해보자. 아마 ‘오스카가 오손 웰즈를 지나치게 적대시한다(#OscarsSoAnti-Orson)’는 해시태그가 유행했을 것이다. 당시 그가 만든 〈시민 케인(Citizen Kane)〉이 1942년 시상식의 주요 부문에서 홀대를 받으며 논란이 되었기 때문이다.[2] 1920년대에는 2017년과 같이, 성적 괴롭힘에 반대하는 미투(#MeToo) 캠페인이 벌어졌을 수도 있다.

“오스카는 평화로웠던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다양한 지뢰밭 위에 존재해 왔습니다.” 저널리스트이자 신간 〈오스카 전쟁: 황금, 땀, 눈물로 본 할리우드의 역사(Oscar Wars: A History of Hollywood in Gold, Sweat, and Tears)〉의 저자 마이클 슐만(Michael Schulman)의 말이다.

오스카의 이야기에 살짝만 발을 들여놔도 온갖 폭발물을 발견할 수 있다. 무성 영화의 시대가 끝나가던 1920년대 말, 할리우드가 스캔들에 휘말렸다. 그보다 몇 년 전에 있었던, 무성 영화 코미디언 ‘뚱보’ 로스코 아버클(Roscoe ‘Fatty’ Arbuckle)이 연루된 강간 및 살인 사건에 대한 기억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을 때였다. 대표적인 무성 영화 감독이었던 윌리엄 데스먼드 테일러(William Desmond Taylor)가 살해된 미제 사건에 대한 기억도 마찬가지였다. 당시는 사치스러운 퇴폐의 시기였다. 데이미언 셔젤(Damian Chazelle) 감독은 할리우드에 대한 서사시라고 할 수 있는 최근작 〈바빌론(Babylon)〉(2022)에서 그러한 과도했던 양상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올해 오스카에서 〈바빌론〉은 주요 부문은 아니지만 기술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는 것을 보면[3], 할리우드의 일부는 그렇게 지저분했던 시기가 그들의 역사로서 소환되는 것을 개의치 않는 것 같다.



2. 권위의 아카데미, 그 출처


오스카를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이하 아카데미)는 1927년에 설립되었다. 부분적으로는 영화계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첫 번째 시상식은 1929년에 개최되었다. 오스카가 시작될 당시 영화 산업에 대한 대중적 인식에 대해 슐만은 “미국의 많은 사람들이 할리우드를 죄악의 소굴로 생각했다”고 말한다.

아카데미가 설립된 것은 단지 영화계 평판을 개선하기 위함만이 아니라, 점점 커지는 노조의 영향력에 맞서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영화사학자인 데이비드 톰슨(David Thomson)은 2014년에 베니티 페어(Vanity Fair)에 〈노조 분쇄를 위한 아카데미 시상식 탄생의 내면(Inside the Union-Busting Birth of the Academy Awards)〉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기고했다. 이에 따르면, 영화사 MGM의 거물이었던 루이스 B. 메이어(Louis B. Mayer)는 아카데미를 “노조 문제에 관여하지 않으면서 노동 문제를 다루기 위한 조직”으로 여겼다고 한다.

톰슨은 “누구라도 그곳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협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누군가가 상을 주자고 제안했다”고 적었다. 오스카가 나중에 나온 발상임을 지적한 것이다. 시상식 초기에는 아카데미와 노조 사이에 작은 분쟁이 있었다. 노조는 시상식을 보이콧하고 방해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위협했다.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이러한 추세가 형성되는 동안, 최초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혼란과 잡음이 있엇다. 주최 측에서 알 존슨(Al Jolson)이 출연한 〈재즈 싱어(The Jazz Singer)〉(1927)라는 작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판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최초의 유성 영화였다. 그리고 다른 경쟁작들은 무성 영화였다. 결국 그들은 이 사안을 어물쩍 넘겼다. 〈재즈 싱어〉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 영화들과 경쟁하는 대신에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초의 오스카는 할리우드가 주기적인 침체기로 접어들던 시기에 개최되었다. 미셸 하자나비시우스(Michel Hazanavicius)가 무성 영화 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코미디 드라마 〈아티스트(The Artist)〉(2011)가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 전까지는 무성 영화가 주요 부문을 수상한 유일무이한 시상식이었다. 이후 영화사들은 어쩔 수 없이 유성 영화로 전환해야만 했고, 이로 인해 거의 파산 직전까지 내몰리게 되었다. 슐만은 이것이 “영화계가 거대한 격변을 인식했다는 신호였다”고 말했다. “그때까지 할리우드가 해왔던 모든 것들이 곧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날 밤, 상을 받았던 사람 중 상당수가 머지않아 쓰레기 시상식에 버려질 예정이었습니다.”

다시 1929년으로 돌아가 보면, 당시 최초의 여우주연상 후보들에 대해서도 스캔들의 냄새가 풍겼다. 당시 후보였던 글로리아 스완슨(Gloria Swanson)은 유나이티드아티스츠(United Artists)가 제작한 〈새디 톰슨(Sadie Thompson)〉(1928)에 출연했다. 이 영화는 어느 매춘부와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위선적인 선교자에 대한 이야기였다. 서머셋 몸(Somerset Maugham)의 단편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연극을 각색한 작품으로, 너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영화화 금지 목록에 올라 있던 작품이었다.

경쟁 영화사의 대표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 프로젝트를 중단시키려 노력했다. 그들은 유나이티드아티스트 측에 분노 어린 전보는 보냈다. 1920년대 초 스캔들 이후 추락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그들은 “우리가 대중들의 존경과 신뢰 속에서 지난 4~5년 동안 얻어온 모든 것”을 잃게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의 윤리적인 분노는 어쩌면 질투심에 의해 촉발된 것일지도 모른다. 〈새디 톰슨〉은 상업적으로 보면 분명히 유망한 시도였기 때문이다. 결국 영화는 제작이 진행되었고, 박스 오피스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스완슨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스완슨은 “다른 아티스트들과 경쟁한다는 생각이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다. “더글러스 페어뱅크스(Douglas Fairbank)와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 중에서 누가 더 좋은 배우인지 제게 묻는다면, 저는 말할 수도 없고 당신도 그걸 물어선 안 된다고 대답할 거예요. 그들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 그건 마치 빨강과 파랑 중에서 어떤 색이 더 예쁘냐고 묻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스완슨의 말이 맞을 것이다. 특정한 영화나 연기가 다른 것보다 더 낫다고 투표하는 것은 마치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것과도 같다. 그럼에도 오스카는 영화계와 대중 사이에서 아주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이와 관련하여 슐만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오스카에 열광해 왔고, 지금도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해서 건강하게 비판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스꽝스럽고 터무니없습니다. 어쩌면 그것도 아카데미 시상식이 주는 재미의 일부일 거고요. 그들은 끊임없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요. 그리고 봉투 사건처럼 말도 안 되는 미친 일도 일어나요. 저는 그 누구도 오스카를 영화적 가치에 대한 결정적인 기준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대를 하면 언제나 여지없이 실패할 테니까요.”

슐만은 뉴요커(New Yorker) 매거진 취재를 위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스카가 열리기 직전에 〈유 라이크 미(You Like Me)〉라는 행사도 직접 주최하고 있다. 이는 전문 배우들과 코미디언들이 역대 수상소감을 재해석하는 쇼이다.

슐만과 같은 경험 많은 오스카의 애호가들도 이 시상식이 이제 또 다른 하락세에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시상식을 TV로 보는 시청자들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2021년에 최저점을 찍으며 역대 최소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에 살짝 상승하긴 했지만, 제임스 캐머런(James Cameron)의 〈타이타닉(Titanic)〉(1997)이 시상식을 휩쓸면서 미국에서만 875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던 1998년과 같은 영광의 시절을 재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3. 수상 로비로 얼룩진 오스카


시청률은 줄어들고 있지만, 스캔들과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는 안드레아 라이즈보로(Andrea Riseborough)가 저예산 영화인 〈투 레슬리(To Leslie)〉에서 알코올 중독자 엄마 역할로 대담한 변신을 보여주며 여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것이 특히나 논란이 되고 있다. 그녀의 연기를 지지하는 유명 연예인들의 은밀한 게릴라식 소셜 미디어 캠페인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이다. 라이즈보로가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됨에 따라 〈더 우먼 킹(The Woman King)〉의 비올라 데이비스(Viola Davis), 〈틸(Till)〉의 다니엘 데드와일러(Danielle Deadwyler) 등 흑인 배우들이 명단에서 밀려났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불명예스럽게 영화계에서 퇴출된 제작자 겸 배급자였던 하비 와인스타인(Harvey Weinstein)은 철장에 굳게 갇혀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그의 기운이 살아 있다고 말한다. 와인스타인이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미라맥스(Miramax)를 책임지고 있을 당시, 그는 오스카 경쟁에 새로운 차원의 호전성과 부정행위를 가져왔다. 그는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1998)를 깎아내리고 미라맥스가 제작한 〈셰익스피어 인 러브(Shakespeare in Love)〉(1998)를 더욱 홍보하기 위하여 네거티브 캠페인을 벌였다는 혐의를 받았다. 결국 후자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슐만은 이렇게 말한다. “지난 10년 동안의 넷플릭스(Netflix)와 1990년대의 미라맥스 사이에는 유사한 점이 아주 많습니다. (중략) 미친 하비 와인슈타인만 없을 뿐이지요.”
©Adobe Stock
스트리밍 대기업인 넷플릭스의 수상 추진 부서는 리사 타백(Lisa Taback)이 이끌고 있다. 할리우드리포터(Hollywood Reporter)가 보도했듯, 그녀는 〈잉글리쉬 페이션트(The English Patient)〉(1996)나 〈셰익스피어 인 러브〉와 같은 미라맥스 영화의 전략가로 일하면서 “거침없이 싸우는 방법을 배웠다”고 한다.

넷플릭스는 알폰소 쿠아론(Alfonso Cuaron)의 2018년 경쟁작 〈로마(Roma)〉에서부터, 에드워드 버거(Edward Berger) 감독의 희망적인 반전(反戰) 메시지를 전하는 독일어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2022)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화들에 대해서 매우 공격적으로 캠페인을 벌여왔다.

“넷플릭스는 최우수작품상을 받기 위해서 막대한 돈을 썼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슐만의 말이다. 지난 2022년에는 〈파워 오브 도그(The Power of the Dog)〉가 애플TV플러스(Apple TV+)의 〈코다(Coda)〉에 아깝게 밀려서 수상을 놓치고 말았다.

주류 영화계 측은 넷플릭스에 대해서 여전히 거부와 분노의 저류를 보인다. 이는 특히 넷플릭스의 작품들이 영화관에 아주 잠시만 걸리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최근의 오스카를 둘러싼 거의 모든 논쟁이나 스캔들이 이미 그 전례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1960년, 미라맥스나 넷플릭스가 오스카 수상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 한참 전이다. 존 웨인(John Wayne) 주연의 서부 영화 〈알라모(The Alamo)〉(1960)에 조연으로도 출연했지만 1950년대의 코믹 캐릭터인 말하는 당나귀 프랜시스(Francis)의 목소리로 가장 잘 알려진 칠 윌스(Chill Wills)가 영화계 언론에 이런 광고들을 싣기 시작했다. 웨인이 주연한 영화의 다른 출연진들이 자신의 오스카 수상을 ‘기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연기가 너무나도 훌륭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었다. 윌스의 이러한 행동은 악명 높은 홍보 전문가였던, 소위 ‘멍멍’ W. S. 워이체코위츠(W. S. ‘Bow-Wow’ Wojciechowicz)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었다. 웨인은 그들의 이런 괴팍한 행동에 분노했고, 자신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를 비난하는 자체적인 광고를 집행했다.

근래에는 멜리사 레오(Melissa Leo)가 영화계 잡지에 데이비드 O. 러셀(David O. Russell)의 〈파이터(The Fighter)〉(2010)에서 보여준 자신의 연기를 선전하는 화려한 광고를 게재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켜보는 이들은 그녀의 자아도취적이며 자비로 집행한 광고에 대해서 코웃음을 쳤지만, 그녀의 전략은 먹혀들었다. 그녀가 결국 오스카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아카데미는 2016년부터 회원 구성을 다변화하고 있다. 당시에 ‘오스카가 지나치게 백인 위주(#OscarsSoWhite)’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회원에는 현재 비백인, 여성, 외국인들이 더 많이 있다. 이러한 변화가 없었다면 〈기생충〉(2019)과 같은 한국 영화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올해 시상식에서 〈더 웨일(The Whale)〉의 홍 차우(Hong Chau)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의 양자경(Michelle Yeoh)처럼 많은 아시아계 영화인들이 후보에 오르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최우수감독상 후보에 오른 여성이 아무도 없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로 남아 있다. 흑인이 최우수감독상을 받은 사례도 전혀 없다.

비록 이처럼 낯부끄러운 기록이 향후 1~2년 동안 바뀐다 하더라도,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영화에 권위를 부여하는 사람들의 편견이 계속해서 반영될 것이다. 아카데미의 회원들은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는 영화들 가운데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바로 이 지점이 진정으로 다양성이 결여된 부분이다.

오스카의 역사는 순환한다. 또 자신 있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그들 조직에 어떠한 개선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아카데미 시상식이 완전히 매끄럽게 진행되지는 않으리라는 것이다. 1929년에 아카데미는 매우 심하게 덜컹거리는 차량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시상식을 지켜보는 이들이 조만간 안전벨트를 풀어도 안전할 것이라는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
마이클 슐만의 신간 〈오스카 전쟁: 황금, 땀, 눈물로 본 할리우드의 역사〉는 현재 영어권에 출간되어 있다.
[1]
미국 최대 영화상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상’을 부르는 별칭. 수상자에게 주는 황금빛 남성 트로피를 오스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그 유래로 알려졌다.
[2]
〈시민 케인〉은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을 포함하여 1942년의 오스카에서 모두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최우수각본상 하나만을 수상했다. 반면에 평단에서는 압도적인 찬사를 받으며 전미비평가협회와 뉴욕영화비평가협회 등으로부터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었다.
[3]
의상, 음악, 세트 – 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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