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장에서 탄생한 과학 칼스버그는 어떻게 과학자들의 맥주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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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믹 오헤어
에디터 백승민
발행일 2023.04.19
리딩타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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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2,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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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즐거운 식탁을 위해서는 완벽한 맥주가 필요하다. 과학은 그걸 해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2년이 지난 후 세계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움직임 중에는 축제도 포함된다. 재개된 축제 안에서 사람들은 웃고 환호하며, 먹고 마신다.

적당히 즐기는 술은 인류에게 즐거움을 준다. 축제의 술, 맥주 맛을 만드는 데는 과학이 필요하다. 덴마크의 양조장 칼스버그는 맥주 맛을 위해 직접 연구를 진행했고, 그들이 발견한 기술을 세계로 전파했다. 그리고 맥주 양조장을 넘어 인류의 역사와 과학에도 기여했다. 칼스버그에게 맥주는, 단순한 술 한 잔이 아니다. 모든 것의 시작이다.

* 10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The Independent × BOOK JOUR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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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완결
저자 소개
믹 오헤어(Mick O’Hare)는 영국의 작가 겸 편집인으로, 과학 주간지인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의 편집인으로 일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시시콜콜 사이언스북(Why Don't Penguins' Feet Freeze?)〉, 〈스파게티 사이언스(How to Fossilise Your Hamster)〉 등이 있다.

역자 전리오는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총연극회 활동을 하며 글쓰기를 시작해 장편 소설과 단행본을 출간했다. 음악, 환경, 국제 이슈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현재 소설을 쓰면서 번역을 한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복불복의 도박이었던 맥주 맛
2. 완벽한 맥주 맛을 위해 개발된 pH 지수
3. 맥주 생산의 혁명, 효모


에디터의 밑줄

“19세기까지만 하더라도 양조업은 복불복의 도박이었다. (...) 심지어 동일한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맥주들인데도 맛이 천차만별이었다. 그래서 술꾼들은 커다란 술잔에 담긴 맥주가 과연 어떤 맛인지 직접 마셔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었다.”

“그는 이 계산식을 ‘수소의 힘(power of Hydrogen)’이라고 불렀다. 때로는 이것을 ‘수소의 잠재력(potential of Hydrogen)’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걸 줄여서 pH 지수라고 부른다. 현재 pH 지수는 세계 공통의 과학 표준이다.”

“칼스버그 1호 효모를 비롯하여 다른 여느 맥주 효모들은 깨끗한 종균으로부터 배양되어야 한다. 깨끗한 설비는 필수적이다. “살균이 차이를 만듭니다. 좋은 양조업자와 나쁜 양조업자 사이의 차이는, 나쁜 양조업자가 아주 가끔씩만 좋은 맥주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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