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우주의 위협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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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영준
에디터 백승민
발행일 2023.05.17
리딩타임 10분
가격
전자책 2,400원
키워드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38억 년 전, 태양계에는 엄청난 격변이 있었다. 지금도 그 안에는 엄청나게 많은 소행성이 존재한다.

우주는 가능성의 공간일까. 인류에겐 지구에서 고갈되어 가고 있는 광물도, 새로운 삶의 터전도 필요하다. 어떤 혁신가들은 우주에 도전함으로써 그 가능성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우주는 위험하기도 하다. 어느 날 갑자기 떨어진 소행성은 우리의 지구를 광범위하게 파괴할 힘을 가지고 있다. 공룡이 그랬던 것처럼 인류 절멸의 날이 올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과학자들은 지구 주변에 있는 무수한 소행성을 추적하고, 그 궤도를 추적하는 기술을 연구함으로써 지구를 지키려고 한다.

기술은 결국 인류를 구원할까? 그렇다면 그것은 어떤 기술일까? 그 기술은 누가 쥐게 될까? 지구를 지키는 마음으로 고민할 때이다.

* 10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BOOK JOURNALISM × 지식의 지평
북저널리즘이 대우재단 〈지식의 지평〉의 글을 소개합니다. 지식의 지평(知平)은 융복합의 시대, 학문적 소통을 선도하는 학술 종합 웹진입니다. 학문의 경계를 넘어 한국과 세계를 살피고 미래를 가늠할 지혜와 안목을 모색합니다.
저자 소개
저자 최영준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행성과학 및 지구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NASA 박사 후 펠로우로 NASA 제트추진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2007년 12월부터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전자광학 우주물체 감시체계, 다누리 달 탐사선 편광 카메라, 달 착륙선용 과학탑재체 등을 개발하고 있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지구에 일어난 운석 충돌
2. 운석 충돌에 대처하는 지구인들의 자세
3. 공룡에겐 없던 우주 계획, 다트 프로젝트


에디터의 밑줄

“재미있게도 일명 ‘별메달’로 불리는 전 세계에서 단 10개뿐인 금메달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수여되었다. 2014년 2월 15일에 결승전을 치르는 7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열 명의 선수에게 첼랴빈스크 운석 낙하 1주년을 기념해서 특별행사 형식으로 운석 조각의 일부를 넣어서 제작한 금메달을 수여했다.”

“우리나라에 떨어진 운석에 대한 해외 반출을 국가에서는 금지한다. 이에 따라 운석 발견자들의 반발이 크고 정부의 운석 구매 비용에 대한 이견도 너무 커서 결국 아직까지 진주 운석은 발견자가 보관하고 있다.”

“메이커-레비 9 혜성의 충돌을 보면서 ‘우주 청소기’로서 목성의 역할이 주목받게 되었다. 많은 수의 혜성과 소행성이 목성의 강한 중력에 이끌려 목성과 충돌하면서 목성이 내태양계로 진입하는 천체 수를 줄여주었기 때문이다.”

“1992년 미국 의회는 NASA에 스페이스가드(spaceguard) 탐사 목표를 달성하도록 요청했는데, 향후 10년 내에 크기 1킬로미터 이상의 근지구 소행성의 90퍼센트를 발견하라는 것이었다. (...) 크기가 1킬로미터인 이유는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지금까지 지구 충돌 흔적들을 면밀히 연구한 결과 이 정도 크기인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면 전 지구적인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추정되었기 때문이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여러 개의 소행성 탐색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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