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이동하는 모든 것이 바뀐다

미리 보기
저자 김민형
에디터 이다혜
발행일 2023.06.10
리딩타임 96분
가격
전자책 8,400원
종이책 12,000원 서점 구매
키워드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모빌리티는 시대정신이다.
가장 빠르고 편한 것을 위해, 산업 간 경계는 무너지고 있다.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말은 힘을 잃고 있다. 거리와 시간을 단축하는 기술과 디바이스가 이동의 의미를 혁신해 왔다. 일상의 많은 분야는 모빌리티를 만나며 잠재력을 극단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배달의민족부터 쿠팡까지, 물류 분야는 어떤 성장세를 보일까? 킥보드 규제부터 택시 요금 인상까지, 도로 위 논쟁은 계속될 것인가? 만남과 이동을 책임지는 모빌리티의 현재를 읽을 때 일상의 미래가 보인다. 이동하는 모든 것이 바뀌고 있고, 이동이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저자 소개
김민형은 현대자동차에서 신규 사업 기획 및 서비스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숭실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한 뒤 MBA, CFA, FRM을 취득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롯데렌탈 등 모빌리티 관련사들에서 IT 기획부터 영업 관리까지 여러 직무를 거쳤다. SK렌터카와 서울연구원 등 다수 기관에서 강의를 진행했고 2021년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모빌리티 산업 현직자 모임 모네(Mobility Network)를 운영하고 있다.
키노트
1화. 프롤로그 ; 투자를 부르는 시장

2화. 모빌리티 시대의 탄생
자가용 시대가 저물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본질에 집중하다
만들고 제공하고 수집하기

3화. 서비스가 된 자동차
클라우드의 등장
MaaS, LaaS, TaaS
다른 니즈, 다른 자원

4화. 사람이 움직일 때
체류 시간을 늘려라
산업의 분수령

5화. 규제에 놓인 사업자들
카카오가 바꾼 택시의 지평
길 위의 킥보드
쏘카, 렌트의 경험을 제시하다

6화. 물건이 이동할 때
물류, 솔루션이 되다
라스트 마일에 투자하라
노동력에서 빅데이터로

7화. 모든 것이 문 앞에 도착하는 시대
일상을 파고든 물류망
택배를 넘어선 택배
배달의 위기

8화. 미래의 모빌리티
충전, 전기차의 선결 과제
주차, 이동의 시작과 끝

9화. 에필로그 ; 이동의 흐름을 만들다

10화.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이동이 모든 것을 바꾼다

에디터의 밑줄

“하나의 산업군에서 본연의 사업을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전략은 구시대적인 것이 됐다. 모빌리티 산업은 점차 기타 사업과의 경계를 허물고 ‘모빌리티’가 아우르는 영역 자체를 확장하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은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고 개인화를 이뤄냈다. 아날로그로 돌아가지 못할 만큼의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2022년 7월, 현대엘리베이터는 2030 미래 비전 선포를 통해 “Mobility To Possibility”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엘리베이터 제조사가 왜 모빌리티라는 단어를 택했을까? ‘이동’이라는 가치에 집중한다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서비스 사업의 관건은 고객이 무형으로 느끼는 가치를 차별화하는 것이다.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에 속한 기업 대부분이 동일한 혹은 유사한 유형 상품과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산업 간의 경계가 무너지며 기업들은 특정 아이템이나 서비스가 아닌 소비자의 시간을 두고 경쟁하기 시작했다. 이동 서비스에서도 역시 소비자 체류 시간에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택시가 서비스를 기획할 당시 주목한 것은 ‘이동’이라는 맥락이었다. 교통수단을 크게 승용차, 택시, 버스, 지하철로 나누어 분석해, 자사의 리소스를 투입하거나 필요한 역량의 회사를 인수하기로 한다.”

“주목할 지점은, 킥보드가 아닌 전기 자전거를 디바이스로 선택했던 일레클의 경우 MAU가 2021년 4월 3만 4800명에서 2022년 4월 17만 1500명으로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쏘카의 상장은 여러 모빌리티 스타트업에게 의미가 컸다. 모빌리티 시대를 열며 1세대 기업으로 출범한 쏘카는 수차례 성장과 좌절을 경험했고, 다사다난한 IPO를 실현했으나 이는 쏘카라는 플랫폼의 완성이 아닌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

“주차는 향후 이동의 거점과 맞물려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특히 이동 수단, 즉 자동차의 시작과 끝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결국 모빌리티에서도 챗GPT 활용을 비롯해 핵심은 디지털 전환이다. 이에 각종 모빌리티 산업 간의 경계도 점점 허물어지고 있으며, ‘융합’이라는 가치로 나아가고 있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