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가 요청한 바를 찾을 수 없을 때 컴퓨터는 ‘404 Not Found’라는 오류 메시지를 띄운다. 지금의 기술 시장은 404 오류 메시지로 가득하다. 매일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고, 그 사건들이 미래의 방향을 바꾼다. 404 메시지 앞에서 때때로 언론은 무력해진다. 모든 메시지에 응답하기에 언론은 혼란스럽고, 또 느리다. 미국의 기술 언론사 404미디어는 그 틈새 사이에서 자라난 언론사다. 바이스 미디어에서 근무했던 네 명의 팀원은 각자가 가진 관심사와 고유한 시각을 통해 미래를 바꿀 기술과 인터넷 세계를 다룬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기삿거리가 가득하다. 누구도 볼 수 없는 메시지를 띄우는 언론사는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