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학교 학교는 사라지지 않는다

저자 엄윤미·한성은
발행일 2019.12.27
리딩타임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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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에디션 8,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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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교육 #테크 #리더십 #청년 #커뮤니티 #인터뷰 #프린트에디션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앉아서 듣는 학생에서 문제를 발견하는 학생으로.
경험과 협업으로 배우는 미래의 학교를 만난다.


교육의 미래를 논할 때마다 학교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따라온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새로운 직업의 탄생으로 학교가 더 이상 기능할 수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교육 혁신 프로젝트에 투자해 온 두 저자는 이같은 전망을 반박한다. 학교를 ‘배움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로 정의하면서 학교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앉아서 듣는 학생에서 문제를 발견하는 학생으로, 가르치는 교사에서 돕는 교사로, 담장을 허물고 학교 밖의 전문가·기술과 연결되는 학교로,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미래 학교를 위한 변화의 요소와 촉매 여섯 가지를 제안하면서, 미네르바 스쿨, 싱크 글로벌 스쿨, 아이클럽, 이우학교, 클래스팅, 에누마 등 학교 안팎의 교육 혁신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교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 소개
엄윤미는 벤처 기부 펀드 씨프로그램의 대표다. 플레이 펀드를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제3의 공간에, 러닝 펀드를 통해 교육 실험에 투자한다. 새로운 실험이 많아질 때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한성은은 벤처 기부 펀드 씨프로그램에서 러닝 펀드를 총괄하며, 거꾸로캠퍼스에서 운영 총책임자 역할을 맡고 있다.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더 많은 선택지가 생기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교육 실험과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화. 프롤로그; 미래를 말할 때 반드시 떠오르는 질문
학교는 사라질까
더 많은 선택지를 만드는 일
미래 학교를 상상하기 위한 재료

2화. 공간 X 교육; 학교는 달라졌지만 교육은 달라지지 않았다
프로젝트 수업이 답일까
도시가 학교다
교실 프로젝트에서 현장 프로젝트로
학교는 학교를 떠나야 한다
“몰입은 환경에서 나온다.”; 제이미 스텍아트 싱크 글로벌 스쿨 대표

3화. 수업 X 교육; 배우는 법을 배우는 수업
수업을 뛰어넘는 배움을 위하여
학교 밖의 가능성
모든 배움을 인정하는 사회
“학교는 실험실이다.”; 이우학교 진로 담당 김주현 선생님

4화. 전문가 X 교육; 세상에 한 발 더 가까이
모두가 학교 밖으로 나갈 수 없다면
세상과 연결된 배움
다시, 교사의 역할
“학생이 주도하는 혁신으로 사회를 바꾼다.”; 아이클럽 오가와 유 대표

5화. 학교 X 교육; 철학만으로는 달라지지 않는다
상상과 실험을 위한 중간 지대
교사의 새로운 역할과 조건
리더가 해야 할 일
학교의 최고 경험 책임자
“학생과 세상의 만남을 설계하라”; 로빈 골드버그 미네르바 스쿨 최고 경험 책임자

6화. 학교 X 기술; 기술이 할 수 있는, 해야 할 일들
기술이 출발점은 아니지만
기술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
“기술로 교사의 시간을 만든다.”; 클래스팅 조현구 대표
“최소한의 능력을 키우는 포용의 기술”; 에누마 이수인 대표

7화. 에필로그; 더 많은 질문이 필요하다

8화.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학교를 재정의하다

먼저 읽어 보세요

혁신적인 대학 미네르바 스쿨의 수업은 가상의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미네르바는 학교의 건물에 투자하는 대신 상호 작용이 가능한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학교를 떠나 홈스쿨링을 하는 초중등학생들이 필요한 수업을 찾아 수강하는 아웃스쿨은 강사 1000여 명이 진행하는 8000여 개의 다양한 강의를 운영한다. 예를 들면, 해리포터를 읽으며 영어를 공부하고, 함께 수강하는 학생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만나 글쓰기를 함께 연습할 수 있다. 2015년 설립된 아웃스쿨은 2019년 850만 달러(99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에디터의 밑줄

“우리가 익숙한 오늘의 사회는 어제의 교육을 받은 어른들이 만들어 굴려 나가고 있다. 지금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미래의 사회는 오늘 교육받고 있는 사람들이 어른이 되어 만들어 갈 것이다. 미래는 다음 세대의 몫이지만, 그다음 세대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의 운동장을 마련하는 것은 지금을 사는 어른의 몫이다.”

“학교를 ‘배움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로 정의한다면, 학교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네모난 건물, 칸칸이 나뉜 교실, 칠판을 바라보고 줄지어 앉는 책상 같은 물리적인 공간,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한 방향으로 앉아 수업을 ‘듣는’ 것처럼 학교라는 말을 들었을 때 흔히 떠올리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학교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학교는 학교를 떠나야 한다. 학교 안에 갇힌 학생은 배우는 콘텐츠나 방식과 무관하게 절대로 변하지 않는 환경에서 매시간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를 강요받는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학교는 외부 요소를 차단하는 데 집중하고, 학생은 어떠한 자극도 없이 개인기에 의존해야 한다.”

“수업은 개인이 배움에 능동적인 태도를 갖추고 주체적인 지적 탐구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작업이어야 한다. 배우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수업의 초점을 학생에게 맞추고 학생 개개인의 관심사와 경험을 기준으로 디자인할 수 있어야 한다.”

“지식과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대라는 점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기존의 학교 모델처럼 콘텐츠를 장악하고 효율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집중하는 구조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학생이 자신의 욕구에 따라 필요한 콘텐츠를 찾고 연결하고 다시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하는 실험실 같은 환경을 구축하고, 교사가 실험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미래 학교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다.”

“미네르바 스쿨, 싱크 글로벌 스쿨, 거꾸로캠퍼스 알파 랩, 탐험대학, 배움의 공간은 모두 전문가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학습 과정을 설계한다. 협업은 특강을 목적으로 외부 인력을 초빙하거나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이나 기술을 일방적으로 전수하고, 이를 적용한 결과물을 평가하는 것 이상의 상호 작용을 의미한다. 전문가는 학생이 준비한 질문을 듣고 자신의 실제 경험을 통해 쌓은 정보나 의견을 제공하는 인터뷰이부터 학생과 함께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팀원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경험이란 기억을 만들어 내는 일이다. 나는 매일, 그리고 하루 종일 학생들이 하게 될 경험을 고민한다. 반드시 최고 경험 책임자라는 직함을 달지 않더라도 이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 학교마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문제를 아이들이 많이 틀렸다면 문제를 여기에 배치한 내 잘못이다. 그 문제를 뒤로 보내고 이해에 더 필요한 중간 단계를 넣어야 한다. 이런 일에 데이터가 쓰인다. “데이터 분석 없이 어떻게 교과서를 쓰나요”라고 묻게 될 시대가 올 것이다.”
코멘트
교육 혁신을 일궈 온 두 저자가 미래의 학교를 만드는 구체적인 조건과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교육 개혁이라는 거대한 과제에 대한 해답을 구체적으로 그려 낼 수 있는 사고의 틀을 제공한다.
북저널리즘 CCO 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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