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미디어 시대의 브랜드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주목받는 브랜드에는 특별한 세계가 있다

‘세계관’은 ‘자연적 세계 및 인간 세계를 이루는 인생의 의의나 가치에 관한 통일적인 견해’라는 사전적 정의를 뛰어넘은 일상의 표현으로 자리 잡았다. 개인의 취미 생활을 이야기할 때도, 예능 프로그램의 스핀오프 방송이 기획되거나 아이돌 그룹의 새 음반이 발매될 때에도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빠지지 않는다.

세계관의 영역은 광고, 마케팅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성공적인 브랜드들은 브랜드의 가치와 개인의 가치를 연결하는 세계관 구축에 나서고 있다. 도전을 강조하는 나이키의 스포츠 정신, 위로와 희망을 강조하는 박카스의 메시지는 모두 제품, 서비스를 일관된 가치로 경험하게 만드는 세계관이다.

저자는 미디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새로운 환경이 브랜딩 전략의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지금은 미디어가 브랜드를 구속하던 시대가 아닌 브랜드가 미디어를 조직화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매체를 넘나드는 소비자들은 2차 창작과 공유에 능하다. 브랜딩은 이제 제품의 스펙이 아니라 제품의 스토리를 보여 주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미디어를 넘나드는 스토리들을 연결하고 소비자의 참여를 이끄는 기반, 세계관이 필요한 이유다.

김하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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