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둘째 날 거물은 늙지 않고 성장할 수 있을까?

저자 The Economist(전리오 譯)
발행일 2020.06.24
리딩타임 22분
가격
디지털 에디션 3,600원
키워드 #경영 #기업 #기업가 #리더십 #이커머스 #테크 #플랫폼 #데이터 #미국 #케이스스터디 #이코노미스트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창업 첫날처럼 혁신하고, 확장하는 기업 아마존.
그러나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둘째 날은 이미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 사태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전자 상거래 기업 아마존에게도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경쟁 기업의 부상, 커지는 인프라 구축 비용, 직원·입점 업체와의 관계를 둘러싼 사회적 비판 등은 아마존의 미래를 낙관하기 어렵게 만든다. 오프라인 유통 매장들이 온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 이외 부문의 낮은 수익률은 아마존의 재정적 부담이 되고 있다. 수많은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 충돌 문제도 고민거리다. 최근에는 물류 창고의 코로나 확산으로 근무 환경에 대한 비판까지 일고 있다. 업계에서는 AWS 분사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의 아마존이 지금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22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A4 12장 분량).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커버스토리 등 핵심 기사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격조 높은 문장과 심도 있는 분석으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다루어 왔습니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헨리 키신저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애독하는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북저널리즘에서 만나 보세요.
저자 소개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를 전진하게 하는 지혜와 그 전진을 방해하는 변변치 못한 무지 사이의 맹렬한 논쟁”에 참여하기 위해 1843년에 창간되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격조 높은 문체와 심도 있는 분석으로 유명하다.
역자 전리오는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총연극회 활동을 하며 글쓰기를 시작해 장편 소설과 단행본을 출간했다. 음악, 환경, 국제 이슈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현재 소설을 쓰면서 번역을 한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필수적인, 그러나 취약한 서비스
아마존의 천재성
모방은 자본주의의 가장 진실한 형태다

2. 아마존은 스타트업처럼 성장할 수 있을까
적극적으로 혁신하고 거침없이 확장하라
최고의 위치
배송 실패
거대한 이동
시애틀에서의 자아 성찰

먼저 읽어 보세요

아마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퍼센트 증가했다. 아마존은 17만 5000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했고, 보호 장갑 3400만 개를 구입했으며, 화물기는 12대를 새로 임대하면서 82대로 늘었다. 급증하는 전자 상거래를 뒷받침하는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결제 시스템이라는 인프라다. 아마존은 이 부분에서도 상당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데,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1분기 매출은 33퍼센트 증가했다. 아마존의 시가 총액은 2016년부터 2018년 사이에 두 배가 늘어 7340억 달러가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다시 거의 두 배 가까이로 성장했다. 아마존의 주식은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118배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에디터의 밑줄

“베조스가 창업한 아마존은 더 이상 단순한 서점이 아니라 기업 가치 1조 30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디지털 기업이다. 소비자들은 아마존을 사랑하고, 정치인들은 아마존을 싫어하고, 투자자 및 경쟁자들은 아마존의 생각에 반대되는 방향을 지지하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

“현재 아마존은 임대 자산을 포함해서 1040억 달러에 달하는 공장을 갖고 있는데, 이는 구식 경제 모델의 라이벌인 월마트의 1190억 달러에 비해서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 규모다. 그 결과 AWS를 제외한 부문의 수익률은 형편없는 상황이다. 판데믹으로 전자 상거래 부문에서는 이윤율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마존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부문 모두에서 경쟁자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노동자 처우는 물론 플랫폼에서 거래하는 독립적인 업체들에 대한 공정성 문제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많은 나라의 정치인들은 아마존을 쪼개고 싶어 한다. 아마존을 쪼개서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면, 일부 투자자들도 그러기를 바랄 것이다.”

“투자자들은 아마존 글로벌 소매 부문의 신통치 않은 실적을 대부분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 왔다. 이유는 단순하다. AWS가 있기 때문이다. AWS가 벌어들이는 영업 이익은 아마존 전체 영업 이익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다. 가장 최근 분기에는 77퍼센트를 기록했다.”

“베조스는 아마존이 첫째 날 이상으로 노쇠하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 왔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꿈꿀 수 있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마술사라고 하더라도 시간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 언젠가는 둘째 날이 올 것이다.”
코멘트
최근 쏟아지고 있는 찬사 일색의 장밋빛 전망이 아닌, 현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아마존의 미래 시나리오를 읽을 수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 아마존의 미래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내다볼 수 있어서 좋았다.
북저널리즘 CCO 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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