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출산에서 어떻게 소외되는가 우리가 몰랐던 출산 이야기

저자 전가일
발행일 2017.08.21
리딩타임 9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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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츠 8,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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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페미니즘 #출산의료화 #여성 #출산
주요 내용
나는 내 출산의 주인공이고 싶다.
‘분만당하지’ 않고 ‘출산할’ 권리를 말한다.


한국에서 출산의 주체는 여성이 아니다. 병원 주도의 분만 과정에서 의료진은 산모의 불안을 과소평가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산모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자연스러운 분만을 방해하는 의료적 처치가 전문가의 판단이라는 이유로 시행된다. 저자는 자신의 조산 경험을 통해 의료화 출산 과정에서 여성과 아이가 소외되는 현상에 의문을 던진다. 의료화 출산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이런 현상의 원인이 되는 진료수가와 의료 자본화, 열악한 노동 환경과 같은 구조적 배경을 살펴본다.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아동학을 전공했다. 석사와 박사 과정 동안 서울대부속어린이집 등에서 교사로, 한국은행어린이집에서 원장으로 근무하며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러한 경험으로 아이들의 삶과 놀이를 직접 관찰하는 질적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 2013년 〈자유놀이에서 유아의 관계맺기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로 아동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장안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직을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 교육연구소 전문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키노트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출산의 진짜 모습이 궁금하다면
  • 출산에 관한 진정성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 나의 몸에 관한 결정은 내 스스로 해야 한다는 가치에 공감한다면 
  • 자신의 병원 출산 경험을 되돌아 보고 싶다면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출산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이해도는 낮은 수준이다. 2016년 말, 행정자치부는 세계 최저 수준인 출산율을 높이겠다며 ‘대한민국 출산 지도’를 만들었다. 한국이 여성과 출산을 바라보는 방식을 명확하게 드러낸 사건이었다. 출산 과정의 고통, 산모의 인격과 권리에 대한 무심함이 성의 없는 정책으로 드러났다.

병원 출산을 경험하는 대부분의 여성이 수동적으로 출산을 겪는다. 산모의 정서보다 의학 지식을 중시하는 분위기에서 산모의 질문은 무시당하기 쉽다. 의료진의 지향점은 분명하다. 출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차단하면서 아이를 꺼내는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아이의 안전이 최우선인 산모는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의료진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여성은 출산 지도의 점이 아니다. 미래의 생명을 품은 도구도 아니다. 여성이 소외되지 않는 출산 정책을 위해, 출산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목차

1화. 프롤로그; 나의 출산 이야기
이른둥이 아이들
경험을 어떻게 글로 불러올 것인가?
현상학적 글쓰기를 위한 재료들

2화. 꿈꿔왔던 출산의 순간, 그러나
여성에게 출산은 어떤 의미인가
의료화 출산에 대한 문제 제기

3화. 나의 출산은 병원의 거부로 시작되었다
“그래도 오시겠어요?”; 거절당함
“이제 그만 모두 가주세요”; 홀로됨

4화. 의료 지식은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
“그냥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소외
“그런데 배가 왜 이렇게 작아?”; 물상화
“절대 만지지 마세요”; 분리

5화. 배와 자궁으로 환원되는 여성의 몸
소외, 권력화된 의료 세계에 내던져진
배와 자궁으로 환원되는 여성의 몸

6화. 또 다른 여성들의 이야기
나는 이렇게 낳았다
그 처치는 과연 꼭 필요했던 것일까?

7화. ‘분만당하지’ 않고 ‘출산하기’ 위해서는?
병원 출산 과정에서 협의는 안 되는 걸까?
여성이 ‘분만당하지’ 않고 ‘출산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출산권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

8화. 에필로그; 여성이 행복한 출산을 꿈꾸며

9화.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여성은 출산의 도구가 아니다 

에디터의 밑줄

“출산의 주체여야 하는 나는 발가벗겨진 채 기계들 속으로 ‘내던져진’ 상태였다.”

“의료 시스템은 나를 책임지지 않았다. 그들에게 나는 진료를 해줄 수 없는 하나의 의료 소비자일 뿐이다.”

“나와 아기의 생명을 다룰 수술 집도의(교수)를 한 번도 보지 못하고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의식이 멀쩡하게 깨어 있는 내 앞에서 이전 수술에 대해 농담섞인 대화를 나눴다.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의 나는 그곳에 없었다.”

“낮은 진료 수가와 적은 인력으로 많은 산모들을 케어해야 하는 병실 환경에서는 산모들의 질문을 받아들이고 의견을 묻는 협의 방식으로 산모를 존중할 여력이 없다.” 

“내 아이의 권리와 풍요로운 삶을 위해 출산권을 주장하고 이야기해야 한다. 내 딸이, 조카가, 내가 사랑하는 친구들의 무수한 딸들이 언젠가 사랑을 하고 아기를 낳고 엄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리뷰
저자는 자신의 개별적인 경험을 통해 의료화된 출산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출산을 경험한 네 명의 여성과 함께 나눈 이야기를 토대로 다양한 출산의 이면을 분석했다. 소외되고, 배제된 산모들이 출산에서의 주체성을 자각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성신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목소리를 내기까지 겪었을 고민과 용기에 감사하며 읽었다. 어느 누구도 출산에서 소외되지 않는 날이 오려면 이러한 목소리들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je.p****

작가의 일화를 읽으며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라면 모두 그럴 것이다.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에 곁들여,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의 문제를 날카롭게 꼬집는다.
알라딘 아이디 혀**

출산이라는 경이로운 어떻게 더 따뜻한 삶의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우리가, 사회가, 국가가 생각해보자고 부탁하는 책.
알라딘 아이디 blue*****

의료화 출산은 나쁘고, 가정 출산이 좋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여성의 분만 과정에서 산모와 아이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네이버 아이디 hel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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