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카로 세상을 구하다 파타고니아와 노스페이스

저자 마리사 멜처(류미정 譯)
발행일 2018.11.23
리딩타임 20분
가격
디지털 에디션 3,600원
키워드 #환경 #가디언 #경영 #기업가 #케이스스터디 #마켓 #기업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도시인들에게 아웃도어 장비와 함께,
야생의 전율을 팔기 위해 경쟁하는 기업들.


기업의 철학과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파타고니아와 노스페이스는 브랜드의 철학과 진정성을 내세워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파타고니아의 창업자는 회사를 개인 소유하며 가치를 지켜 나갔고, 노스페이스의 창업자는 가치에 보다 충실히 복무하기 위해 회사를 떠났다. 기업의 철학이 제품의 효용만큼이나 중요해진 시대에, 고집스럽게 원칙을 지키는 기업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 20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A4 12장 분량).

The Guardian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가디언》과 파트너십을 맺고 〈The Long Read〉를 소개합니다. 〈The Long Read〉는 기사 한 편이 단편소설 분량이라 깊이 있는 정보 습득이 가능하고, 내러티브가 풍성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치, 경제부터 패션, 테크까지 세계적인 필진들의 고유한 관점과 통찰을 전달합니다.
저자 소개
저자 마리사 멜처(Marisa Meltzer)는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작가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뉴욕 매거진》, 《엘르》, 《보그》 등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How Sassy Changed My Life》, 《Girl Power: The Nineties Revolution in Music》가 있다.
역자 류미정은 연합뉴스TV에서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다. 대학 시절 미국의 비영리 교육 단체에서 인턴으로 근무했고, 국내 유일의 데일리 국제 프로그램 〈글로벌 투데이〉를 1년간 단독 진행했다. 다양한 국제 소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커버 이미지 ⓒGuardian Design)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파타고니아와 노스페이스의 시작
노스페이스와 파나고니아의 주 고객
소비 지상주의와 싸우다

2. 경제적 가치가 없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다
더그 톰킨스와 이본 쉬나드의 우정
노스페이스, 에스프리를 떠나 환경 운동에 투신하다

3. 기업의 사회적 책임
파타고니아의 환경 전략
파타고니아의 미션과 가치

4.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
파타고니아 본사의 풍경
윤리적인 기업과 제품

5. 아웃도어웨어와 패션 브랜드 사이의 딜레마
노스페이스 본사의 풍경
스타일이냐, 모험이냐

6. 도시의 여피족
노스페이스는 맥도날드, 파타고니아는 홀푸드
하드코어 등반가를 위한 블랙 다이아몬드 이큅먼트

먼저 읽어 보세요

2011년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파타고니아는 재킷 사진을 담은 신문 광고를 냈다. 거기에는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새 제품을 구입하지 말고 가지고 있는 제품을 수선해서 사용하라는 광고였다. 그러나 광고는 역효과를 불러왔다. 파타고니아의 블랙 프라이데이 판매액이 이전 해 대비 30퍼센트 이상 증가했다. 그들이 기대했을 반(反)세일 문구는 오히려 소비자들이 더 사고 싶도록 만들었다. 파타고니아와 노스페이스는 역설적이게도 더 많은 물건을 팔려고 지나치게 애쓰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물건을 팔고 있다.

에디터의 밑줄

“노스페이스의 공동 창업자 더그 톰킨스와 파타고니아의 창업자 이본 쉬나드는 탐험에 있어 평생의 친구이자 형제였다. 두 사람은 자신만의 특별한 장비를 만들기 시작했고, 아웃도어 의류를 파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사무실 근무를 굉장히 불편해했고, 회사 운영에 여전히 거북함을 느낀다.”

“두 회사는 단지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이라는 것 이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왔다. 재킷을 팔고 돈을 벌면서도 지구를 지나치게 해치지 않으려 한다는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자연과 모험, 탐험에 관한 장대한 신념을 만들었기 때문에 경이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회사가 살찐 송아지가 되면 이익을 위해 팔리고, 자원과 자산은 황폐화되고 산산조각이 나며, 이로 인해 가족 관계가 무너지고, 지역 경제의 장기적인 건강이 악화된다. 회사가 최단 기간에 가장 높은 가격에 팔려야 하는 상품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미래를 위한 모든 의사 결정이 달라진다.”

“2011년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파타고니아는 파란 플리스 재킷의 사진을 담은 광고를 냈다. 거기에는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웨어 브랜드인 만큼이나 패션 브랜드로도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딜레마가 발생한다. 평범한 고객들은 스타일과 전문 장비를 소유하는 진정성 모두에 이끌리지만, 장비의 기술적 유용성을 너무 크게 알리면 더 이상 패셔너블하지 않게 된다.”
코멘트
파타고니아는 “환경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 사업을 이용한다”고 말한다. 진정성은 벤치마킹할 수 없다.
북저널리즘 CEO 이연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두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공 전략을 분석한 케이스스터디인 동시에, 두 브랜드를 만든 창업자들의 삶을 기록한 평전이기도 하다. 길지 않은 글로 브랜드의 역사와 최근 아웃도어 시장의 트렌드를 모두 접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북저널리즘 CCO 김하나

라이벌 관계인 파타고니아와 노스페이스의 유래와 역사가 이토록 밀접하게 엮여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파타고니아 스토리는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노스페이스 스토리와 함께 읽으니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역시 라이벌은 함께 있어야 더 빛난다.
북저널리즘 에디터 진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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