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북저널리즘이 협업을 시작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격조 높은 문장과 심도 있는 분석으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다루어 왔습니다. 빌 게이츠, 헨리 키신저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애독하는 주간지로도 유명합니다. 이코노미스트의 커버스토리를 포함해 가장 뛰어난 기사만 엄선하여 매주 한국판 콘텐츠로 발행합니다. 4월 중순부터 북저널리즘 디지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반복에서 선택으로 한반도 냉전 해체를 시작한 지도자의 선택

저자 임혁백
발행일 2018.11.28
리딩타임 38분
가격
디지털 콘텐츠 6,000원
키워드 #북한 #정치 #외교 #리더십 #미국 #인물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반복(Echoes)에서 선택(Choices)으로, 
한반도 냉전 해체를 이끈 세 지도자의 선택을 말하다.


한반도 냉전 해체는 현재 국제 사회에서 가장 큰 이슈다. 임혁백 교수는 남북미 정상이 전례 없는 평화 국면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로 과감한 선택을 꼽는다. 남북 화해는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는 리더십이 만든 결과라는 것이다. 남북이 오랜 갈등을 뒤로하고 종전 선언을 목표로 삼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언제나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다는 가능성주의다.
저자 소개
임혁백은 한국의 대표 정치학자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 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석좌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대중 정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위원장, 노무현 정부 통일부 정책평가위원, 국방부 국방정책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원장, 평화와 민주주의 연구소 소장, 세계정치학회(IPSA) 집행위원 등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시장, 국가, 민주주의》,  《신유목적 민주주의》, 《1987년 이후의 민주주의》,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안보와 평화》, 《비동시성의 동시성》 등이 있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화. 북한 체제 붕괴론의 붕괴
북한은 시스템 국가다
핵보유국이 된 북한
대북 제재는 왜 성공하지 못했나

2화. 반복의 오류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는 실패했다
실현 가능한 최선의 방식

3화. 한반도 냉전 해체를 만든 ‘선택’
트럼프의 선택: 트럼피즘과 신(新)동아시아 정책
문재인의 선택: 한반도 운전자론
김정은의 선택: 경제 집중 노선으로의 전환

4화.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라
한반도 냉전 해체의 시작
불가능한 조건에서 가능성을 모색하다

5화.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선택이 변화를 만든다

먼저 읽어 보세요 

2018년은 남북 관계에 있어 역사적인 해였다. 그 의지가 담긴 두 선언이 4월 27일의 판문점 선언과 9월 19일의 평양 공동 선언이다.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라며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는 말로 사실상의 종전 선언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군사 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은 것은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평양 공동 선언에는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담겼다.

에디터의 밑줄

“전임자의 정책을 파기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정책을 선택(choice)하지 않고서는 비관론이 지배하는 북한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열 수 없다.”

“북한과 김정은을 악마라고 규정하고, 이들을 국제 사회에서 제거하겠다는 비현실적인 대안에 목매지 말아야 한다.”

“남북한 재통일을 추구하는 대신,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 체제 구축을 남북 협상의 최우선 과제로 올려 둬야 한다.”

“김정은에 대한 트럼프의 인식은 이념보다 실용주의적인 상인형 리더십에 바탕을 두고 있다.”

“최근 북한 경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성장을 계속하고 있어 경제 원조가 핵을 포기하거나 동결하게 만드는 유인책이 될 수 없었다. 문 대통령이 베를린 구상에서 북한 체제의 생존 보장을 유인책으로 사용한 이유다.” 

“북한의 비핵화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엄격한 검증을 통해 단계적으로 상호 신뢰를 쌓아 나가야 한다. 상대방의 협력에 협력으로 대응하는 조건부적 협력(conditional cooperation) 게임이다.”
코멘트
광화문의 연구실에서 임혁백 교수님을 뵀던 기억이 선명하다. 연구실 벽을 가득 채운 서가에서 엄청난 내공이 느껴졌다. 한국의 민주화와 남북 관계에 평생을 바친 학자의 글이기에, 역사에서 불가능은 없다는 말이 더 묵직하게 다가온다.
북저널리즘 에디터 곽민해

비스마르크는 정치를 ‘가능성의 예술’이라 했다. 불가능한 조건 속에서 가능성을 모색하는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 세 지도자의 선택과 그 배경을 읽는다.
북저널리즘 CEO 이연대

38분 동안 밀도 있게 북한을 둘러싼 국제 정세를 이해할 수 있다. 북한 체제 붕괴론이 키워 온 불통의 역사가 어떻게 뒤집힐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도록, 저자는 기본적인 배경 지식에서부터 남북미의 입장과 전략에 대한 분석까지 차근차근 짚어 준다.
북저널리즘 에디터 한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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