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지배하는 슈퍼리치 고속 성장의 어두운 그림자

저자 제임스 크랩트리(박지현 譯)
발행일 2018.12.10
리딩타임 15분
가격
디지털 에디션 3,600원
키워드 #가디언 #정치 #권력 #세계경제 #세계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인도 정부와 슈퍼리치의 전쟁.
인도는 정실 자본주의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


2018년 8월 IMF는 인도 경제를 ‘달리기 시작한 코끼리’라 표현했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인도를 ‘포스트 차이나’로 지목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인도는 아직 먼 나라다.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이 러시를 이루면서 관심은 늘었지만, 경제 구조나 체질에 대한 분석은 찾아보기 어렵다. 미·중·일 3국에 대한 이해와 비교할 때 그 깊이가 현저히 부족하다. 중진국으로 나아가는 길목에 있는 인도는 지금 재벌과의 전쟁에 나섰다.

* 15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A4 8장 분량).

The Guardian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가디언》과 파트너십을 맺고 〈The Long Read〉를 소개합니다. 〈The Long Read〉는 기사 한 편이 단편소설 분량이라 깊이 있는 정보 습득이 가능하고, 내러티브가 풍성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치, 경제부터 패션, 테크까지 세계적인 필진들의 고유한 관점과 통찰을 전달합니다.
저자 소개
저자 제임스 크랩트리(James Crabtree)는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작가이자 저널리스트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의 정책 자문을 지냈고, 2011년부터 2016년까지 《FT》의 뭄바이 지국장으로 일했다. 현재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에서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리더십과 정치적 소통에 대해 강의하고,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등 아시아 지역의 연결을 연구한다. 《뉴욕타임스》, 《이코노미스트》, 《와이어드》, 《포린 폴리시》 등에 다수의 칼럼을 기고했고, 저서로는 《억만장자 라즈: 인도의 새로운 도금 시대를 향한 여정》이 있다.
역자 박지현은 미국 시러큐스 대학에서 국제관계학과 행정학을 복수 전공하고, 한국 국방대학교에서 안보 정책을 전공했다. 국회에서 일하며 정치 현장을 경험했고, 현재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국제 관계, 국방 안보, 정치, 사회 이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 인도의 신흥 갑부들
영국 런던으로 도피한 인도의 억만장자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부정부패 척결 노력

2. 불평등의 급격한 증가
억만장자가 지배하는 사회, 억만장자 라즈(Raj)
규제 개혁의 역설, 슈퍼리치의 등장

3. 정실 자본주의
비제이 말리야 “인도에는 부패의 피가 흐른다”
자유 시장 경제로 날개를 단 정실 자본주의

4. 중진국의 함정
인도 발전의 새로운 단계, 남미 또는 동아시아 모델
인도의 도금 시대(Gilded Age)

먼저 읽어 보세요

2016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84명의 인도인이 이름을 올렸다. 당시 인도의 경제 규모는 2조 3000억 달러. 2006년 중국이 비슷한 규모의 GDP를 달성했을 때 중국의 억만장자는 10명에 불과했다. 경제 발전의 같은 단계에서 인도는 중국보다 8배나 많은 억만장자를 배출한 것이다. 인도는 성장의 과실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최상위로 이동하는 경제 발전 모델을 만들었다. 인도 슈퍼리치들의 화려한 삶을 떠받친 것은 정경유착과 족벌주의, 천문학적 부채, 극심한 빈부 격차였다. 1800만 뭄바이 인구의 절반이 슬럼에 사는 동안, 양철 지붕 너머로 보이는 고층 빌딩에선 1억 달러(1116억 원)짜리 초호화 결혼식이 열린다.

에디터의 밑줄

“모디는 범죄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코멘트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런던의 악명 높은 사교 클럽에 속하게 되었다. 바로 자국에서 스캔들이 불거지자 영국 런던으로 도피한 인도 억만장자들의 모임이다.”

“비제이 말리야, 니라브 모디 같은 인도의 억만장자는 계속 늘고 있고, 현재 119명에 달한다. 2017년 인도 억만장자들의 총 재산 규모는 4400억 달러(492조 원)에 달하는데,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그 어느 나라보다 많다.”

“인도는 성장의 과실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속도로 최상위로 이동하는 경제 발전 모델을 만들었다. 그러나 지나치게 오랫동안 계층화된 사회였기 때문에, 불평등의 급격한 증가에 국제적 관심이 충분히 집중되지 않았다.”

“경제학자이자 훗날 인도 중앙은행 총재를 지내게 되는 라구람 라잔은 재벌 계급에게 다음과 같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만일 러시아를 신흥 재벌이 지배하는 과두(寡頭) 국가로 인정한다면, 우리는 언제까지 인도는 그렇지 않다고 우길 수 있을까요?’”

“비제이 말리야의 집 뒤뜰에는 ‘VJM 1’이라는 번호판을 단 육중한 은색 마이바흐가 있었고, 그 옆의 작은 길을 따라 여러 종류의 롤스로이스와 벤틀리가 주차되어 있었다.”

“일종의 위험한 결합입니다. 공공 서비스가 형편없다고요? 사실 정치인들이 그 결핍을 메우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기업인들에게서 공공 서비스의 재원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유권자들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준 정치인을 다시 뽑아 줍니다.”
코멘트
13억 인구, 카스트 제도, 종교 갈등, IT 강국이라는 몇 가지 키워드로만 인도를 이해해 왔다면 주목할 만한 아티클이다. 인도 슈퍼리치들의 삶을 통해 인도 경제를 바라는 새로운 시각을 얻는다.
북저널리즘 CEO 이연대

최근에 TV를 보다가 인도 부유층의 호화로운 생활에 크게 놀랐다. 인도의 빠른 성장에 비해, 인도에 대한 인식이 느리게 업데이트된 탓이다. 고작 15분짜리 글을 읽었을 뿐인데, 인도와 관련된 뉴스와 통계가 다르게 다가온다.
북저널리즘 에디터 엄보람

뭄바이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이 있다. 인도의 최고 갑부 암바니는 173미터의 높이에서 도시의 절반인 빈민가를 내려다본다. 이 풍경은 단순히 빈부 격차로 설명되지 않는다. 인도의 슈퍼리치가 나타날 수 있었던 배경은 인도의 현대 경제사를 관통한다.
북저널리즘 에디터 한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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