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붕괴를 완성하다 조커가 지배하는 시대

저자 안병진
발행일 2019.03.06
리딩타임 9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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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에디션 8,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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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세계 #미국 #정치 #민주주의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파격인가 광기인가, 천재인가 사기꾼인가.
트럼프의 미국이 이끄는 혼돈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답을 찾아야 한다.


인종 차별, 보호 무역을 앞세운 미국 제일주의와 각종 스캔들, 파격적인 북미 정상 회담 추진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측 불가능한 행보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자유와 다양성, 법치라는 원칙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트럼프의 시대를 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미국 정치 전문가인 저자는 트럼프의 등장이 자유 민주주의 질서 안의 일시적인 일탈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평형이 붕괴되고 제국이 쇠퇴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신호라고 말한다. 〈다크 나이트〉, 〈스타워즈〉, 〈파이트 클럽〉 같은 영화와 정치, 사회, 철학 분야 대가들의 사상이 교차하는 흥미롭고 날카로운 분석으로 트럼프와 그 이후의 시대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읽을 수 있다.
저자 소개
안병진은 미국 정치, 정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서강대학교 사회학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스쿨 대학원에서 미국 대통령의 가치와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박사 학위와 함께 한나 아렌트 상을 받았다. 뉴욕 시립대학교, 뉴스쿨 대학 등에서 미국 정치를 가르치다 2003년 귀국해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 겸 미국학과 교수와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장을 거쳐 미래문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와 보수주의 위기의 뿌리》, 《다시 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 《예정된 위기》 등이 있다.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화. 프롤로그 ; 트럼프가 던지는 곤혹스러운 질문들과 죄수 운동법
갈수록 헷갈리는 ‘트럼프 수수께끼’
트럼프의 2020 대선 패배와 트럼프주의의 생존

2화. 트럼프의 시대는 일시적 일탈인가?
세상을 뒤집을 혁명가, 블랙 스완의 등장
트럼프는 문명 충돌론자다

3화. 천재 협상가인가, 개자식인가?
중국의 트럼프 공포 신드롬
반동적 포퓰리즘과 트위터 하이쿠의 환상적 조합
개자식 자본주의가 낳은 포퓰리스트 배우

4화. 다크 나이트와 조커는 정말 다른가?
오바마와 트럼프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고상한 거짓말과 천박한 진실

5화. 트럼프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끈질기게 부활하는 어두운 그림자
진보주의 시대의 트럼프, 월리스
공화당은 21세기의 무지당이다

6화. 트럼프는 시스템에 길들여질 수 있는가?
과정과 절차의 파괴자, 트럼프
상냥한 트럼프가 더 위험하다

7화. 트럼프 이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트럼프는 절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2020년 대선, 그린 뉴딜에 주목하라

8화. 에필로그 ; 다가올 충격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9화.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비관의 시대를 넘어 변화를 상상하라

먼저 읽어 보세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치인인 동시에 기업인, 연예인이다. 약 3조 원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동산 사업가이지만 방송과 광고 출연으로도 큰 돈을 벌었다. 2004년부터 방영된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를 14번째 시즌까지 진행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6년 대선에서 유력 후보로 꼽혔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당선됐다. 취임일 기준 최고령 대통령이자, 로널드 레이건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셀러브리티 대통령이다. 거짓말과 인종 차별, 대선과 정권 인수 과정에서 러시아와 접촉했다는 의혹과 성관계 합의금 논란에 대한 조사와 수사로 정치적 위기에 몰려 있다. 최소 7개의 연방 수사당국이 관련 수사 17건을 진행하고 있다.

에디터의 밑줄

“우리를 감동에 젖게 한 오바마의 담대한 희망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우리를 눈살 찌푸리게 하는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비전이 세상을 배회하고 있다. 하지만 차가운 이성을 가지고 현미경을 들이대면 ‘담대한 희망’과 ‘위대한 미국’이 생각보다 유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전혀 다른 스타일의 두 대통령은 하강하는 미국호의 연착륙을 준비하고 상승하는 중국을 억제한다는 공통의 화두를 가지고 있다.”

“비통에 빠진 사람들은 타자 배제 전략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위대한 과거와 연결되려고 한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는 자신의 자아를 넘어 위대함에 연결하고자 하는 큰 정치이자 일종의 영성 정치다.”

“나는 트럼프의 트윗을 볼 때마다 그의 시적 재능에 감탄한다. 마치 짧은 몇 줄의 강렬한 시구로 이루어진 일본의 하이쿠를 보는 느낌이다. 어쩌면 그렇게 사태의 본질을 명징하게, 그러나 어둡게, 그리고 자기 위주로 포착하는지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이 하이쿠는 출시될 때마다 의회를 우회해서 세상을 흔들고 지지 기반을 다진다. 하이쿠에 의한 대중 호소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오바마는 클린턴의 계보를 잇는 제국의 다크 나이트이고자 했고, 트럼프는 이를 기득권이라 규정하며 흔들고 조롱하는 조커에 가깝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공통점이 있다. 오바마와 트럼프는 제국이 황혼기를 맞이했다는 걸 깨닫고 어떻게든 이 시대의 결에 맞추고자 기존 패러다임의 혁신을 추구했다는 점에서는 의외로 통하는 바가 있다.”

“트럼프는 단지 권위주의자라는 규정으로는 5퍼센트 부족하다. 파시즘 성격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와 논쟁이 존재한다. 나는 핵심 문제의식과 스타일에서 트럼프를 파시스트로 규정한다. 즉 트럼프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워지는 디스토피아와 미국 퇴조기의 불안감을 타자에게 전가하고 적에 대한 폭력에 매혹을 느끼는 이들을 적극 동원한다는 의미에서 파시즘의 미학에 가깝다.”
코멘트
이 콘텐츠를 읽는 것이 트럼프 시대의 배경을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하나의 콘텐츠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밀도로 미국 정치사, 세계 정세의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북저널리즘 CCO 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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