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은 사라지지 않았다 인구 변화, 인터넷, 긱 이코노미와 일자리 호황

저자 The Economist(전리오 譯)
발행일 2019.05.28
리딩타임 15분
가격
디지털 에디션 3,600원
키워드 #경제 #세계경제 #일 #이코노미스트 #플랫폼 #테크
지금, 깊이 읽어야 하는 이유
역대 최고 수준의 선진국 일자리 호황.
자동화 이후에도 괜찮은 일자리는 늘어나고 있다.


OECD 회원국의 3분의 2가 기록적인 고용률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질 낮은 비정규, 저숙련 노동만 증가한 것은 아니다. 임시 고용 비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고, 고급 기술 인력은 비숙련 노동자보다 더 많이 늘었다. 청년층이 감소하는 인구 구조의 변화, 인터넷을 통한 구직과 구인의 실시간 매칭, 긱 이코노미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의 창출, 지속적인 노동 정책의 개혁은 선진국의 일자리 호황으로 이어졌다. 기술의 변화에도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증거들이 있다.
 
* 15분이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A4 11장 분량).

The Economist  × BOOK JOURNALISM
북저널리즘이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커버스토리 등 핵심 기사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격조 높은 문장과 심도 있는 분석으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다루어 왔습니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헨리 키신저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애독하는 콘텐츠를 매주 화요일 아침 6시, 북저널리즘에서 만나 보세요.
저자 소개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를 전진하게 하는 지혜와 그 전진을 방해하는 변변치 못한 무지 사이의 맹렬한 논쟁”에 참여하기 위해 1843년에 창간되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격조 높은 문체와 심도 있는 분석으로 유명하다.
역자 전리오는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총연극회 활동을 하며 글쓰기를 시작해 장편 소설과 단행본을 출간했다. 음악, 환경, 국제 이슈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현재 소설을 쓰면서 번역을 한다.
(커버 이미지 ⒸDavid Parkins)
키노트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1화. 부유한 세계의 전례 없는 일자리 호황
자본주의 비평가들이 눈치채지 못한 것
바로 그 일; 실업은 이제 문제가 아니다

2화. 현대 노동 시장에 대한 대부분의 인식은 틀렸다
좋은 일자리도 늘어나는가?
산업의 중심지들; 인구, 인터넷, 긱 이코노미
작업 진행 중; 노동 정책의 변화와 그 효과
끝없는 노동; 고용 시장은 더 나아질 수 있다

먼저 읽어 보세요

자동화와 긱 이코노미로 제대로 된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OECD 국가들 전반에서 일자리가 넘쳐나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50년 만에 최저인 3.6퍼센트를 기록했다. 일본은 생산 가능 인구의 77퍼센트가 취업 상태다. 지난 5년 동안 회원국들에서 늘어난 일자리 수는 4300만 개다. 실업률은 지난 수십 년 동안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생산 가능 인구의 고용률은 영국과 캐나다, 독일, 호주를 비롯한 22개의 회원국들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자발적 비정규직, 노동 인구에서는 제외되었지만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한 미국 노동 통계국의 공식 통계 수치는 현재 장기적인 평균보다도 더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에디터의 밑줄

“이런 암울한 전망의 진짜 문제는 단 한 가지다. 바로 실제 현실은 정반대라는 것이다. 부유한 국가들 대부분이 전례 없는 수준의 일자리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일자리가 많아졌을 뿐 아니라, 평균적으로 더 좋아지고 있다. 노동 시장 규제 강화로 노동자들의 협상력이 강화되면서, 자본주의하에서의 노동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시대적 인식이 통계가 제시하는 현실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OECD 전반적으로 보자면, 기계화와 (실리콘밸리에서는 그보다 더한 공포인) 알고리즘이 일자리를 파괴하는 현상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중등 교육 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의 고용률은 2000년에 비춰 보면 훨씬 더 높은 수준이다.”

“일자리가 더 불안정해졌다는 생각을 검토해 보자. 사실, 미국에서의 긱 이코노미(온라인 시장을 통해 고용되는 단기간 임시직)에 대한 공식적인 추정치는 전체 고용 인구의 1퍼센트에 불과하다. 임시 고용은 1990년대보다도 약간 높은 수치이긴 하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그 비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정규직 신규 고용 비율은 최근에 사상 최고치인 50퍼센트에 이르렀다.”

“일자리를 갖는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목적 의식을 주고, 목적 의식은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사회적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그리고 직업을 갖는 것을 통해 더 쉽게 더 나은 직업을 얻을 수도 있다. 최근 자본주의와 관련해서는 좋은 이야기가 별로 들리지 않았지만, 이것은 좋은 이야기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인구 구조의 변화로 현재의 실업률을 과거와 직접 비교할 수 없다는 뜻이다. 미국의 2000년 인구 구조가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되었다면, 지금의 실업률은 0.5퍼센트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을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컨설팅 업체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유로존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제는 고용주들이 다양한 채용 사이트들에 즉시 채용 공고를 낼 수 있다. 결원을 채우는 데 드는 실질 비용이 2016년까지 10년 동안 80퍼센트 줄어들었다. 그리고 구직자들은 자신에게 더 잘 어울리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의 성장세를 보면 앞으로 경제는 더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1960년대에 일부 OECD 국가들의 실업률이 1퍼센트 정도로 낮았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현재의 비경제 활동률, 실업률은 더 줄일 수 있다.”
코멘트
일의 미래에 대해 널리 퍼져 있는 오해를 세밀한 데이터와 종합적인 분석으로 반박한다. 달라지는 노동 시장의 실체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깊이 있는 콘텐츠다.
북저널리즘 CCO 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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