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오리지널
전체
세계
테크
컬처
경제
정치
사회
워크
지구
Book
Feature
Explained
저널
모임
오디오
토론
전체
정치
경제
사회
뉴스레터
더 보기
브랜드 소개
블로그
기업 고객
문의
멤버십 가입
멤버십 가입
저널
검색
사용자
0
로그인
회원 가입
멤버십 가입
저널
검색
사용자
0
로그인
회원 가입
0
로그인
회원 가입
늙은 도시와 아픈 노인에게 필요한 것 -
9개월 전
노인의 수는 많은데, 그들은 행복하지 않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 NOW THIS 대한민국이 늙어 간다. 겨우 2년 후인 2025년, 우리는 다섯 명 중 한 명이 노인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1] 그런데 노인들이 행복하지 않다. 빈곤율과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를 보이고 있고, 학대를 당하거나 외로움을 느끼는 노인에 대한 기사가 들려온다. 무엇보다 노인은 건강하지 않다. 몸과 마음, 모두 말이다. WHY NOW 나이가 들면 몸이 성치 않은 것은 필연적이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5세인데 건강수명은 66.3세다.[2] 통계에 따르면 우리...
대마, 악 혹은 약?
9개월 전
대마초는 전 세계에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약물이 아니라, 마치 약품처럼. 여기에는 근거가 있을까. 대마초는 정말 괜찮을까.
아프리카 스타트업 - 5화
10개월 전
이제 아프리카를 시장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은 무엇인가? 아프리카 대륙을 이해하는 것이다. 무역에 있어서 아프리카 내륙 국가는 수출입을 위해 세 개 국경을 넘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국경을 넘을 때마다 관세 등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에 물건의 가격이 비싸진다. 오히려 유럽 국가를 거쳐서 가는 것이 저렴하다. 이처럼 아프리카 대륙은 통합이라는 키워드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9년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가 출범했다. 아프리카연합(AU·African Union)에 속한 54개국이 참여한다. 전체 인구 1...
딥페이크의 얼굴 - 5화
11개월 전
무엇이 문제인가? 지금까지 딥페이크 기술의 특징과 딥페이크를 통한 폭력 및 창작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폭력성과 창작성이라는 딥페이크의 두 얼굴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딥페이크로 얼굴을 바꾸는 것이 인간 정체성 및 주체성과 관련해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딥페이크는 영상 속 화자나 행위자가 지닌 고유의 정체성을 얼굴 바꿔치기라는 손쉬운 방식을 통해 전복한다. 이는 본래의 화자가 전달했던 신뢰와 정보의 진정성을 훼손하고, 수용자와 관계성을 지닌 인물이 영상 속 행위를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는 독특한 정서적 효과로 이어진다. 어떤 경우든, 원본 영상의 화자와 조작된 영상에 활용된 얼굴 이미지...
세상을 바꾼 게임들 - 5화
11개월 전
게임 산업의 성장에서 플랫폼이 가진 의미는 ‘혁신’이었다. 플랫폼이 등장함으로써 더 많은 장르가 만들어질 수 있었고, 각종 주변 기기도 발전하며 게임 산업 전체가 움직였다. 장르의 변화, 기기의 발전은 게임 산업 전체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다양한 플랫폼은 게임이 마니아를 넘어 대중의 곁으로 갈 수 있게끔 만들었다. 플랫폼이 있는 곳에 유저가 모였고, 아케이드 센터는 거실로 이동했다.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의 등장은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과도 같았다. 초기의 가정용 게임기가 아케이드 게임을 이식받는 수준이었다면, 시간이 지나며 아케이드 게임을 능가하는 작품도 나타났다. 가정용 게임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며 산업의...
밀키트를 고르는 밀레니얼 가족 -
1년 전
식구에게 식사는 의례였다. 의례가 바뀌었다는 건, 가족 문화 전체가 변했다는 말일 수도 있다. {} NOW THIS 밀키트는 Z세대 1인 가구의 전유물이 아니다. 프레시지가 공개한 ‘2022 밀키트 시장 트렌드’에 의하면, 밀키트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연령대는 35~44세로, 밀레니얼 세대의 끝자락에 놓인 이들이었다. 선호하는 메뉴도 확실했다. 프레시지의 판매량 상위 10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찌개와 전골, 탕과 같은, 2인 이상이 즐기는 한식 메뉴였다. 밀레니얼 세대 가족이 밀키트를 더 많이 찾고 있다. WHY NOW 복잡한 레시피를 찾아볼 필요도, 따로 재료를 씻거나 손질할 필요도...
양조장에서 탄생한 과학 - 완결
1년 전
즐거운 식탁을 위해서는 완벽한 맥주가 필요하다. 과학은 그걸 해냈다. {} 1. 복불복의 도박이었던 맥주 맛 학창 시절에 배웠던 화학 과목에서 혹시 기억나는 게 있는가? 리트머스 종이를 어떤 액체에 담가서 그것이 산성인지 알칼리성인지를 확인했던 것은 어떤가? 만약 산성이라면 종이는 붉게 변하고, 이는 그 액체의 pH 수치가 낮다는 것이다. 반면에 알칼리성이라면 종이는 푸르게 변하는데, 이는 그 액체의 pH 수치가 높다는 뜻이다. 아니, 혹시 그 반대였나? 그리고 대체 pH는 뭐냐고? 기억나지 않거나, 기억은 나지만 별로 관심은 없는가? 좋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좀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겠다....
공공디자인 시대 - 7화
1년 전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안전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는 계기가 됐다. 안전은 우리가 도시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요구이며, 다른 활동들을 이어갈 수 있는 근간이다. 이처럼 도시의 여러 가지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방지 침술이 주목받고 있다. 방지 침술은 사고에 대한 안전과 예방에 중점을 둔 공공디자인으로, 범죄가 지속되거나 발생할 수 있는 지역에 특화됐다.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라는 개념 또한 방지 침술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셉테드는 도시 환경의 위험 요인을 줄이고 잠재적 범죄를 예방하는 디자인으로, 197...
공공디자인 시대 - 4화
1년 전
2009년 하버드 경영대학원 졸업생의 절반 가까이는 졸업식 전날의 비공식 행사에서 다음과 같은 맹세를 했다. “지극히 정직하게 행동할 것, 내 좁은 야망을 채우기 위한 결정과 행동을 거부할 것, 내 사업으로 사회에 창출할 장기적 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일할 것” 등. 그들의 맹세는 기업에게 요구하는 ESG와 같은 맥락이다. ESG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서 시작해 공유 가치 창출(CSV)과 연결된다. 각각의 정의는 시대와 쓰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기업의 경영 활동에서 ‘사회적 책임 의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공공성은 동일하다. 이러한 ESG 경영은 공공디자인과도 밀접한 개념이다. ...
공공디자인 시대 - 3화
1년 전
제도는 영속하지 않는다. 시민과 사회가 성숙해지며 기존의 사회 제도에 대한 점검도 잇따라 요구되고 있다. 제도 침술이란 이러한 제도의 개선 혹은 신설을 통해 도시의 심미성과 효율성, 그리고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한 방식이다. 산업혁명이 시작된 영국은 근대 도시화의 초석을 닦았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며 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정책 개발을 시작했다. 최고 수준의 공공디자인이 21세기 런던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원론적인 정책보다는 도시 상황에 맞춘 실현 가능한 대안들을 마련하자는 취지였으며, 그 영향력은 곧바로 유럽 내 다른 국가들에도 퍼졌다. 우리나...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했다. -
1년 전
금리가 올라도 은행이 망할 수 있다. 채권 때문이다. {} NOW THIS 200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 당국은 현지 시간 3월 10일 유동성 부족과 지급 불능을 이유로 SVB를 폐쇄했다. 미국에서 은행으로는 두 번째로 파산 규모가 크다. 미국 정부가 12일 예금자 보호 계획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충격은 여전하다. 제2의 SVB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WHY NOW 이번 사태가 미국과 세계 금융의 위기 도미노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스타트업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특정 은행의 특수 사례라는 분석이 많다. 그...
전례 없는 삶 - 2화
1년 전
4. ‘노년 문화’는 없다 앞에서 살펴본 노년기 일상의 재구성이나 평등주의 문화는 노년기에 대두되는 문화적 실천이라는 의미에서 ‘노년 문화’로 간주하는 것이 적절할까? 자세히 살펴보면 특정 활동을 재배치하며 일상을 재구성하는 것은 한국의 현 노년 세대의 경우 주로 도시에서 직장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노년 남성들에게만 해당하는 과제다. 오랫동안 가정에서 보살핌 노동을 담당해온 여성들은 노년에 접어들더라도 일상이 갑자기 달라져서 정체성이 흔들릴 일은 거의 없다. 또 직장을 다니던 여성도 퇴직하면 집 안에서 보살핌 노동 시간이 거의 줄어들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남편의 퇴직과 함께 외려 늘어나는 경우도 흔하다. 농촌에...
1
2
3
4
5
6
7
8
...
13
Recommended
Explained
|
Feature
|
Book
Close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