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정보는 너무 많고 맥락은 너무 적습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정말 중요한 이슈를 따라잡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은 단순 사실을 알리기보다 그 일이 일어난 이유와 맥락, 의미를 전달합니다. 월~토요일 아침 메일함으로 뉴스 브리핑을 보내 드립니다.
1. 간결한 완결성
이제 뉴스는 번들(bundle)이 아닌 피스(piece)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파편화된 기사들이 불연속적으로 소비되면서 뉴스는 따분하고 재미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뉴스 이용 경험이 달라진 만큼 뉴스 문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우리는 완결성 있는 이야기를 간결하게 전합니다. 짧은 기사 한 편에 일의 맥락과 의미를 담습니다.
2. 뉴스 플레이리스트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 에어팟이 익숙한 세대에겐 뉴스 플레이리스트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에디터가 들려주는 오디오 뉴스를 텍스트 뉴스와 동시 발행합니다. 주제별 모듈 단위로 구성되어 있어 뉴스 트랙을 오가며 원하는 주제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읽기와 듣기의 전환도 간편합니다. 음악 한 곡이 재생되는 시간에 이슈 하나를 이해합니다.
3. 스트리밍 세대를 위한 뉴스
모두를 위한 뉴스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매일 아침 종이 신문을 넘기던 독자와 수시로 뉴스 피드를 확인하는 독자에게 좋은 뉴스의 정의는 다를 것입니다. 우리는 스트리밍 세대를 위한 뉴스를 만듭니다. 독자의 시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시간 효율을 극대화한 뉴스를 제작합니다. 뉴스 생산부터 소비까지 독자 경험을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