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경제, 사회
좋은 약관이군요, 물론 읽지는 않았습니다
틱톡, 줌 등 인기 애플리케이션들의 약관을 읽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영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13개 서비스의 약관을 모두 읽는 데 17시간이 걸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리포터 소설 한 권보다 긴 분량이다.

핵심 요약: 길이만 문제가 아니다. ‘깨알 글씨’에 내용도 복잡해 가독성이 떨어진다. 유럽 위원회에 따르면 영국인 10명 중 9명이 약관을 읽지 않는다. 약관은 기업과 이용자의 첫 약속이자, 이용자 보호를 위한 첫 관문이다. 쉽고 친절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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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정치, 경제, 사회
11월 12일 브리핑
1. 홍콩 독립을 지지하는 야당 의원 4명이 11일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홍콩 정부의 결정에 앞서 이날 중국 당국은 홍콩 독립을 주장하거나 외국 세력을 개입시켜 홍콩 관련 업무에 관여할 경우 의원직을 박탈하는 제청을 심의·의결했다.

2. 중국 정부가 테크 기업 반독점 규제를 강화한다. 10일 공개된 지침 초안이 확정되면 자사 플랫폼의 판매자에게 독점 거래를 요구하거나, 민감한 고객 데이터를 공유하지 못하게 된다. 11일 알리바바, 텐센트 등의 주가는 7~10퍼센트 하락했다.

3. 대권 주자 지지도 여론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지지율 24.7퍼센트를 얻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22.2퍼센트), 이재명 경기도지사(18.4퍼센트)를 제쳤다. 차기 대선은 2022년 3월 9일 치러진다.

퀴즈: 미국에서 ‘〇〇〇 보험’이 등장했다. 이걸 요리하다가 실패하면 보상금을 지급한다. 정답은 아래에.
4. ‘드론 택시’가 서울 한강에 떴다. 11일 서울 마포대교 인근에서 사람 2명이 탈 수 있는 크기의 드론이 7분간 시험 비행했다. 조종사 1명과 20킬로그램짜리 쌀가마 4개를 실은 상태였다. 정부는 5년 안에 드론 택시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5.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칩이 들어간 노트북을 공개했다. 이제까지 애플은 맥북에 인텔의 칩을 탑재해 왔는데, 자체 칩으로 전환하면서 인텔 의존도를 낮추게 됐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로 성능 향상과 배터리 수명 연장이 기대된다.

6. 미국의 배송 업체 UPS가 직원 외모 규정을 완화했다. 전 세계 50만 명의 직원들은 앞으로 수염을 기를 수 있고, 피어싱과 귀걸이를 착용할 수 있다. 지난 5월 최초의 여성 CEO가 취임한 이후 사내 다양성을 존중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7. EU아마존을 반독점 혐의로 기소했다. 자사 플랫폼에서 취득한 경쟁사의 데이터를 자체 상품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사용했다는 이유다. 최종 유죄 판결을 받으면 전 세계 매출의 10퍼센트인 190억 달러(21조 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정답: 칠면조 보험. 미국 식품 체인 홀푸드가 자사 매장에서 구입한 칠면조를 요리하다가 태우는 등 실패하면 35달러의 기프트 카드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내놨다. 11월 중순 미국의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에는 칠면조 4000만 마리가 소비된다.
11월 11일 사회
누가 먼저 맞아야 할까

미국 제약 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퍼센트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나왔다. 최종 결과를 기다려야 하지만 일반 독감 백신이 감염 위험을 40~60퍼센트 낮춰 주는 것과 비교하면 그만큼 효과가 강력하다는 뜻이다.

핵심 요약: 화이자는 11월 셋째 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결정되는 데는 2~4주가 걸린다. 코로나19 감염은 인종과 연령을 가리지 않는다. 백신 사용 허가가 떨어진다면 누구부터 백신을 맞아야 할까?

마침내 빛이 보인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 개발 진전 소식에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화이자 CEO는 “터널 끝에서 마침내 빛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 이번 발표는 미국과 해외 5개국에서 4만 3538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시험에서 초기에 발생한 확진자 94명을 분석한 결과다. 효과가 완벽히 검증된 상태는 아니지만, 예방 효과가 90퍼센트가 넘을 만큼 강력해 기대를 받는다.
  • 두 회사는 백신 관련 데이터를 점검한 뒤, 11월 셋째 주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백신의 안정성과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상태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누가 먼저 맞아야 할까: 백신이 완성돼도 문제는 남는다. 백신을 누가 먼저 맞을지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1인당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는데, 세계 모든 인구가 맞을 만큼 충분한 물량이 조기에 공급되기는 어렵다. 세계 각국이 제시하는 접종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 세계보건기구(WHO): WHO의 연구진은 한 달 전 언론 인터뷰에서 보건 종사자 등 감염의 최전선에 있는 노동자나 고령층이 먼저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 백신 개발 속도를 감안할 때 젊고 건강한 사람이 백신을 맞으려면 빨라도 2022년은 돼야 한다고 전망한다.
  •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이 내놓은 접종 순서는 이렇다. 의료계 종사자 → 기저 질환자, 65세 이상, 교도소 등 밀집 시설 생활자 → 교사와 보육 종사자 → 숙박업, 공장 등 대중 접촉이 잦은 환경의 근로자, 18~30세 청년과 어린이 → 나머지 사람 순서다.
  • 독일: 의료진과 고령자가 백신을 우선 맞아야 한다는 윤리위원회 권고안이 9일 나왔다. 다음은 경찰, 소방관, 교사다. 노숙자와 난민처럼 집단 수용 시설에 있는 사람들이 그다음이다.
  • 한국: 접종 전략이 곧 발표된다. 정부는 국민 60퍼센트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을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 화이자 백신의 효과가 완벽히 검증되지 않아 신중한 입장이지만, 개발이 완료되면 실제 접종은 내년 2분기를 목표로 한다. 최우선 순위는 의료진이 될 것이다.

의료 자원 분배의 윤리: 사회적 효용을 고려할 때 의료진이 가장 먼저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문제는 다음 순위다. 치명률이 높은 고령자, 활동 반경이 넓고 전파력이 큰 젊은 층,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수감자 등 접종 순서에 의견이 갈릴 수 있다. 선진국이 개발한 백신을 선진국에 먼저 공급하는 것이 합당한지에 대한 물음도 있다. 백신 접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은 단순히 의료 자원을 분배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믿고 따르는 가치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과 다름없다.
11월 11일 사회
인구 조사, 시대를 말한다
5년마다 시행되는 통계청 인구 주택 총조사가 마감을 일주일 앞두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1인 가구와 반려 동물 관련 질문이 새로 등장했다. 일부에서는 사생활 침해 문제도 제기한다.

핵심 요약: 인구 주택 총조사는 우리나라의 가장 기본적인 통계 조사다. 1925년부터 2015년까지 5년마다 총 19번 시행됐다. 정부는 인구 주택 총조사를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의 생활 방식과 주거 형태를 읍면동 단위까지 자세히 파악해,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조사 문항은 시대 흐름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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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정치, 사회
젠지와 밈이 트럼프를 물리친 방법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배경에는 ‘젠지(Gen-Z)’가 있다. 1997년 이후 태어난 Z세대다. 20대의 사전 투표율은 11퍼센트로 지난 대선보다 10퍼센트 가까이 늘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유권자의 비중은 전체의 38퍼센트에 달한다.

핵심 요약: Z세대를 투표장으로 이끈 건 ‘밈(meme)’이다. 이들은 틱톡과 인스타그램, 게임을 통해 정치에 참여한다. 이들에게 선거는 일종의 놀이다. 기성 정치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조직 ‘슈퍼 팩(super pack)’이 있다면 Z세대에는 ‘밈 팩(meme pack)’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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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정치, 경제, 사회
11월 11일 브리핑
1. 일본을 방문 중인 박지원 국정원장이 10일 스가 요시히데 총리를 만났다. 이날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징용 피해자 배상 명령 등 한일 갈등을 풀기 위한 해법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2.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에 11명이 추천됐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검사장 출신 인사는 “공수처는 태어나선 안 될 괴물 기관”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거부권을 이용해 공수처 출범을 저지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3.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브라질에서 임상 시험 중에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해 지난달 29일 시험이 중단됐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 백신을 맞은 사람 한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퀴즈: 11월 11일, 오늘 중국에선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규모가 큰 온라인 쇼핑 축제가 열린다. 이날의 이름은 뭘까? 정답은 아래에.
4. 서욱 국방부 장관이 중국 화웨이의 AI 스피커가 전군에 깔려 있다는 지적에 “보안성 검토가 끝난 다음에 사용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화웨이의 자회사가 만든 칩이 들어간 AI 스피커 4만 8100대를 군 생활관에 설치해 쓰고 있다.

5. 미국 대선 당선자가 확정됐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직 축하 메시지를 전하지 않고 있다. 4년 전 트럼프 당선 때는 바로 전화를 걸었지만, 이번에는 선거 결과에 법적 문제가 남아 있어 공식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6. 맥도날드가 식물성 고기 버거를 내놓는다. 내년에 ‘맥플랜트(McPlant)’라는 식물성 육류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식물성 버거와 치킨 대체품, 샌드위치로 구성된다. 육류 대체품 시장은 2029년 1400억 달러(156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7. 소셜 미디어 ‘팔러(Parler)’가 미국 대선 이후 신규 가입자가 매일 200만 명씩 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 앱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과 달리 팔러는 테러 조장, 폭력 위협, 음란물 외에는 검열을 거의 하지 않는다.

8. 기업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애플이 공급 업체에 보호 관찰 조치를 내렸다. 대만의 한 회사가 애플 공급 업체 행동 강령을 위반해 학생들에게 야간 근무를 시켰다는 이유다. 애플은 시정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새 물량을 주지 않을 방침이다.

정답: 싱글 데이(광군제). 2009년 알리바바가 처음 시작한 이후 인기를 끌며 전 국민적 행사가 됐다. 지난해 싱글 데이에는 제품 19억 개가 팔려 매출 35조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보복 소비’까지 더해져 쇼핑 열기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11월 10일 정치, 경제, 사회
11월 10일 브리핑
1.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 시험에서 90퍼센트 이상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2. 국회가 법무부검찰의 특수활동비 점검에 나섰다. 앞서 지난 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사용한다”고 말한 데 따른 조치다. 여당은 검찰총장, 야당은 법무부 장관의 특활비 검증에 집중할 전망이다.

3. 지난 8일 실시된 미얀마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이 재집권에 성공했다. 문민정부 2기가 출범하게 됐지만 과제가 많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고, 로힝야족 인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퀴즈: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됐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스크를 며칠에 한 번씩 바꿔 쓸까? 정답은 아래에.
4. 앞으로 신용카드 발급 시 별도로 신청한 경우에만 현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카드론 대출 이후 14일 내 돈을 갚으면 대출 기록이 남지 않게 하는 안내 절차가 강화된다. 개정된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5. 삼성전자가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13분기 만이다. 삼성 33.7퍼센트, 애플 30.2퍼센트, LG전자 14.7퍼센트를 기록했다. 아이폰 신제품 출시가 예년보다 한 달여 늦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6. 버진 하이퍼루프가 미국 네바다 사막에서 초고속 진공 열차의 유인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진공 튜브 속에 자기 부상 열차를 띄워 최고 시속 172킬로미터를 기록했다. 2030년 상업 운행을 시작할 때는 시속 1000킬로미터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한다.

7. 일본 증시가 1990년대 버블 경제 붕괴 이후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요타 등 주요 기업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발표했고,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이 승리를 선언하며 불확실성이 제거된 덕분이다. 호주, 중국, 홍콩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8. 터키 대통령의 사위인 베라트 알바이라크 재무장관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터키 리라화 폭락에 대한 문책으로 중앙은행 총재가 경질된 지 하루 만이다. 알바이라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9. 에티오피아 총리가 군 참모총장, 외교장관, 정보부장을 교체했다.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 반군과 교전을 벌이는 중에 새 인사를 발표했다. 티그라이 지역은 연방 정부의 반대에도 지방 선거를 강행하는 등 연방 정부와 대립하고 있다.

정답: 소비자 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이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마스크 교체 주기를 ‘2일’이라고 답한 사람이 35.6퍼센트로 가장 많았다. ‘3일’이 23.8퍼센트로 뒤를 이었다. 매일 바꿔 쓰는 사람은 18.4퍼센트였다.
11월 9일 사회
혹시 많이 불안하신가요?
방송인 정형돈 씨가 불안 장애 증상 악화로 지난 5일부터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과거 방송에서 성공에 대한 불안함을 토로했던 정 씨는 지난 2016년 1월에도 불안 장애로 9개월간 방송 활동을 쉬었다.

핵심 요약: 불안 장애는 스트레스가 심각한 긴장감과 공포심으로 이어지는 심리 질환을 통칭한다. 연예인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불안 장애는 최근 들어 더욱 늘어나고 있는 ‘21세기형 마음의 병’이다. 사회가 점점 빠르게 돌아가고 경쟁이 심해지는 등 원인은 다양하다. 특히 코로나19 탓에 불안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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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경제, 사회
우리 사장님이 AI?
배달 노동자들이 모인 라이더유니온이 지난 3일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배달 앱에 적용된 인공지능(AI)의 알고리즘으로 입은 피해를 호소하면서 배달원에게 알고리즘에 대응할 수 있는 권한을 달라고 주장했다.

핵심 요약: AI 배차의 핵심은 배달원 위치, 동선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호출을 연결하는 알고리즘이다. 배달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이미 알고리즘이 근로자에게 업무를 지시한다. 그런데 플랫폼 업체들은 영업 비밀이라며 알고리즘을 공개하지 않는다. 근로자로서는 ‘AI 사장님’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지시를 해도 왜 그렇게 하는지 알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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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정치, 경제, 사회
11월 9일 브리핑
1.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7일 당선을 확정했다. 바이든은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흑인, 아시아계 부통령이 됐다.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 1월 20일 출범한다.

2.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를 치다가 바이든의 당선 소식을 접했다. 골프장 바깥에서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모여 ‘당신은 해고야!(You’re fired!)’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야유를 보냈다. 트럼프는 이번 대선이 ‘사기’라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3. 바이든 당선인의 첫 과제는 미국 사회 통합이다. 바이든 압승을 예측한 여론 조사와 달리 7000만 명 이상이 트럼프를 선택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거리로 나와 선거 부정을 주장하고 있다. 바이든 지지자들도 맞불 시위를 벌이고 있다.

퀴즈: 4년 중임제인 미국에서 현직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는 경우는 드물다. 1900년 이래 이번이 6번째다. 그럼, 5번째로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은 누구일까? 정답은 아래에.
4.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8일 트위터를 통해 “두 분과 함께 열어 나갈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같이 갑시다”라고 밝혔다.

5.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포털 사이트 댓글 조작 공모’ 2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댓글을 조작한 혐의는 유죄, 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 판단했다. 다만 김 지사가 공직에 있고 도주 우려가 없어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6.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벤틀리가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다. 2030년까지 내연 기관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모든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한다. 포르쉐, 마세라티도 전기차 개발이 한창이다. 한편 페라리는 순수 전기차 생산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7. 중국이 6G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6G 위성을 발사했다. 6세대 통신인 6G는 5G보다 50배 빠르다. 5G는 전파가 지상 120미터까지 닿지만, 6G는 저궤도 위성과 연결해 지상 10킬로미터까지 도달한다. 플라잉 카 제어가 가능해진다.

8. 덴마크에서 밍크 1700만 마리가 집단 살처분된다. 밍크 사육 농장에서 코로나19 변종이 발견된 데 따른 조치다. 덴마크는 세계 최대의 밍크 모피 수출국이다. 동물권 활동가들은 밍크 사육 중단과 농장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

정답: 조지 H. W. 부시 대통령. 1992년 재선에 도전했지만 빌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20세기 이후 미국에서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은 윌리엄 태프트, 허버트 후버, 제럴드 포드, 지미 카터, 조지 H. W. 부시, 도널드 트럼프,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