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사회
모두에게 행복한 택배가 되려면
택배 기사들의 과로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택배 노사와 정부가 과로 방지 대책에 합의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택배 물품 분류 작업의 책임은 회사가 지고, 배송 시간에 제한을 둬 과로를 막는 내용이 포함됐다.

핵심 요약: 코로나 이후 택배가 일상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으면서 택배 기사들의 업무 부담도 커졌다. 열악한 근무 환경이 조명되면서 불합리한 택배 노동 체계와 과로가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과 문제 해결 가능성을 살펴봤다.
택배 기사의 일: 코로나19 이후 택배 물량이 급증하며 과로를 호소하는 택배 기사들이 늘었고,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 지난해 배송된 택배 상자는 모두 33억 개. 그동안 16명의 택배 기사가 과로사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23일 숨진 한 택배 기사의 경우 하루 평균 14~15시간씩 일하며 250여 건을 배송해야 했다고 가족들은 증언한다. 근무 6개월 만에 몸무게 20킬로그램이 줄 정도의 노동 강도였다.
  •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늘어난 택배 물량은 택배 기사의 과로로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택배 물동량은 2억 9300여 개로, 전년 대비 36.3퍼센트 증가했다. 반면 택배 기사 증가율은 5.6퍼센트에 그쳐 1인당 월평균 처리 물량은 5000건을 넘겼다.

택배 어떻게 달라지나: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의 핵심은 분류 작업 부담 해소, 심야 배송 제한이다. 그동안 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떨어졌던 택배비는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 사라지는 공짜 노동: 그동안 택배 기사들은 대가 없이 담당 구역의 물품을 터미널에서 직접 골라내는 이른바 ‘까대기’ 작업을 해야 했다. 과로의 근본 원인이었다. 이번 합의로 분류 작업은 택배사의 책임이 됐다. 부득이하게 택배 기사에게 맡길 경우 기본 작업 범위에 포함시키고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 정부는 택배 사업장의 분류 작업 설비 자동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 심야 배송도 그만: 밤 9시 이후 심야 배송도 제한된다. 그동안 야간 택배 노동은 생체 리듬을 깨뜨려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 꼽혔다. 근로 환경 개선 차원에서 노동 시간은 주 최대 60시간, 일 최대 12시간 이내로 정했다. 쿠팡, 마켓컬리 등의 새벽배송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택배사가 아닌 자체 배송 서비스라 이번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발암 물질만큼 건강 해치는 야간 택배 노동
  • 택배비 현실화: 업체 간 가격 경쟁으로 2002년 3265원이던 건당 택배비는 현재 2200원대까지 떨어졌다. 그나마도 인터넷 쇼핑 업체가 택배비의 29퍼센트를 가져간다. 택배 업체들은 추가 인건비 부담을 반영한 택배비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택배비 현실화 방안은 다음 달 시작되는 2차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합의만으로는 부족하다: 정부는 오늘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를 ‘택배 종사자 보호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분류 지원 인력 600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택배 노동 환경은 일회성 지원책으로 개선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로봇 등 신기술로 물류 시스템을 혁신해 노동 강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당장 필요한 것은 이번 합의안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해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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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정치, 경제, 사회
1월 25일 브리핑
1. 반려동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경남 진주의 고양이 한 마리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확진자에게서 전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24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를 옮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한다.

2. 경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에 관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사건을 종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경찰은 당초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었다. 서울경찰청은 24일 해당 경찰관을 대기 발령하고, 진상 파악에 나선다고 밝혔다.

3. 폭발로 붕괴된 중국 금광에 갇혀 있던 광부 11명이 구조됐다. 24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11명의 광부들은 이날 오전 매몰 지점에 만든 구출 통로로 생환했다. 10일 산둥성 치샤시에서 발생한 금광 폭발 사고로 광부 22명이 지하 580미터 지점에 매몰됐다. 한 사람은 숨졌고 나머지 10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퀴즈: 모차르트 사후 230년간 알려지지 않았던 미발표 피아노곡을 한국인 연주자가 오는 27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연주한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젊은 거장으로 열광적인 팬덤을 거느리고 있어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이 아티스트는 누구일까?
4.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러시아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23일 모스크바에서만 1만 5000명 이상이 집결했다.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시위를 불허한 러시아 당국은 수천여 명을 연행했다. 지난해 8월 독극물 테러 공격을 받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독일에서 치료를 받고 17일 귀국한 나발니는 귀국 직후 체포됐다.

5.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생한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를 지시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시위대원 최소 5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랐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선동 혐의 탄핵 심판에서 결정적 증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6. 토크쇼의 전설 래리 킹이 23일 향년 87세로 사망했다. 킹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1주일 넘게 입원해 있었다. 킹은 1985년부터 2010년까지 CNN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했고, 50여 년간 5만 명이 넘는 사람을 인터뷰했다.

7. ‘아시아의 마약왕’ 체치롭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붙잡혔다. 중국계 캐나다 국적의 체치롭은 범죄 조직 ‘삼고(Sam Gor)’를 이끌며 미얀마를 거점으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 마약을 유통시킨 전 세계 최우선 검거 대상 중 한 명이었다. 삼고의 지난해 범죄 수익은 최대 177억 달러(19조 5580억 원)로 추산됐다.

8. 세계경제포럼(WEF)은 향후 10년간 세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위험 요소로 전염병을 꼽았다. 가장 발생 가능성이 큰 위험 요소는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었다. WEF는 전 세계 전문가들을 조사해 최근 발간한 ‘2021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WEF 2021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

정답: 피아니스트 조성진. 조성진은 현지 시간 27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그레이트홀에서 모차르트가 17세 때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아노곡 ‘알레그로 D장조’를 연주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28일 오전 2시 도이체 그라모폰(DG)의 클래식 공연 온라인 서비스 DG스테이지와 온라인 유료 클래식 채널 피델리오, 메디치TV 등에서 생중계된다.
1월 23일 정치, 경제, 사회
리포트: 민주주의는 죽지 않았다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20일 취임했다. 그는 미국 대선 역사상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대통령이다. 통합과 치유, 민주주의 회복을 강조한 결과다. 바이든은 취임사에서 모든 국민을 대변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핵심 요약: 바이든의 어깨는 무겁다. 코로나19와 경제 위기, 극심한 분열로 망가진 미국을 재건해야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남긴 미국 우선주의를 지우고 국제 사회에서 협력의 리더십도 회복해야 한다. 바이든 시대의 과제와 달라질 미국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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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정치, 경제, 사회
리뷰: 지금, 우리 곁의 사이보그들
‘사이보그’는 기계와 결합한 새로운 인간을 의미한다. SF물에나 나올 법한 추상적인 존재로 여겨지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사이보그가 있다. 보청기, 휠체어, 의족 등이 이제는 신체 일부가 된 장애인들이다. 가슴에 아크 원자로를 달고 세계 평화를 지킨 아이언맨과 달리 우리 이웃 사이보그들은 불편한 기계와 연결되어 있다.

핵심 요약: 《사이보그가 되다》의 저자 김초엽 SF 소설가, 김원영 변호사는 각각 보청기를 착용하고 휠체어를 탄다. 장애인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또 기술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소개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두 사람은 지금 장애인에게 필요한 건 따뜻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재설계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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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사회
네이버의 다음 목표는 소설
네이버가 세계 최대 웹 소설 플랫폼 왓패드(wattpad)를 6억 달러(6600억 원)에 인수한다. 단일 인수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 인수로 네이버는 콘텐츠 플랫폼 기업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핵심 요약: 글로벌 콘텐츠 업계에서 웹 소설이 주목받고 있다. 작품의 지식 재산권(IP)을 활용해 책, 웹툰, 영화, 드라마, 게임 등으로 쉽게 재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텍스트 기반의 스토리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근간이 될 전망이다.
한 달에 4억 시간이 모인다: 2006년 캐나다에서 설립된 왓패드는 전 세계 50여 개국 언어로 웹 소설을 서비스한다.
  • 500만 명 이상의 아마추어 작가가 왓패드에 작품을 올리고 댓글로 직접 소통하고 있다. 비중이 가장 큰 로맨스 소설을 비롯해 SF, 스릴러, 판타지, 역사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룬다. 누적 작품 수는 10억 편에 달한다.
  • 전 세계에서 매월 9000만 명 이상의 독자가 왓패드에 방문한다. 전체 이용자의 90퍼센트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다. 2014년 1600만 시간이었던 한 달 총 이용 시간은 현재 4억 시간 가까이로 늘었다.
  • 왓패드에 등록된 작품 가운데 1500편이 책과 영상 콘텐츠 등으로 재생산됐다. 2018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된 《키싱 부스(The Kissing Booth)》와 종이책 출간 후 11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애프터(After)》 등이 대표작이다.

모든 스토리는 글에서 시작된다: 하나의 스토리를 다양한 형태로 변용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를 넘어 하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트랜스 미디어’의 시대가 되면서 텍스트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콘텐츠의 IP를 확보하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기 쉽다. IP의 확장으로 제작되는 할리우드 히어로물이 대표적인 사례다.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굿즈 상품까지 확장 가능성이 크다.
  • 네이버의 이번 인수 역시 글로벌 IP 확보를 통한 콘텐츠 다각화가 목표다. 네이버는 먼저 기존 웹툰 사업과의 시너지를 키운다. 왓패드에서 검증된 웹 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해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텍스트 스토리를 잡아라: 모바일 기기가 확산되고 영상 붐이 일면서 사양 산업으로 불렸던 텍스트 콘텐츠 분야는 오히려 각광받고 있다. 2014년 200억 원으로 추산된 국내 웹 소설 매출은 2018년 4000억 원대를 돌파해 20배 넘게 성장했다. 흥행 실패의 리스크가 큰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제작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초기 투자 비용이 적은 텍스트 콘텐츠가 시장성을 검증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텍스트 콘텐츠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이끌고 있다.
1월 22일 사회
백신, 맞아도 괜찮은 걸까?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미국과 유럽에서 부작용이 잇따라 보고되면서 ‘백신 공포증’이 커지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고령자 33명이 숨졌고, 캘리포니아에서는 모더나 백신 이상 반응이 보고돼 특정 제조 번호의 백신 접종이 중단됐다.

핵심 요약: 특히 유전체의 일종인 mRNA를 합성하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개발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대한 우려가 크다. 백신을 맞아도 괜찮은 건지 현재까지 보고된 내용을 바탕으로 백신의 부작용과 효과를 따져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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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정치, 경제, 사회
1월 22일 브리핑
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 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법관, 검사 등 고위 공직자와 그 가족의 비리를 수사하고 기소하는 독립 기관이다.

2.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공유한 혐의로 기소된 강훈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강제 추행, 강요, 협박 등 혐의 대부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19세의 어린 나이에 범행했고 사건 전까지의 생활 태도 등을 볼 때 장기간 수형 생활을 하면 교정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이유로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3. 택배업계 노사와 정부가 21일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대책에 최종 합의했다. 합의안은 과중한 업무 부담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택배 분류를 기본 작업 범위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있다. 노동 시간은 주 60시간, 일 12시간을 목표로 하고,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오후 9시 이후 심야 배송을 제한한다. 택배 사업자와 영업점, 종사자는 이와 관련한 표준 계약서를 올해 상반기까지 마련해 9월까지 운송 위탁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퀴즈: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이 연료를 사용하는 대형 벌크선의 해외 운항에 성공했다. 미세 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황산화물을 기존 벙커유(석유) 운항 대비 99퍼센트까지 줄일 수 있는 이 연료는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에.
4.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단행된 영업 제한 조치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는 자영업 손실 보상제가 추진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의 방역 기준에 따르다 발생한 영업 손실을 보상하는 법적 제도 개선을 공식 주문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대상 업종, 손실 산정 방식과 보상 비율 등을 포함한 안을 만들어 국회와 협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부문은 2015년 2분기 이래 23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영업 적자는 5조 원에 달한다.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하면 전장, 인공지능, 자동차 배터리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형 판결 이후 처음으로 입장문을 냈다.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4세 승계를 포기하겠다고 발표한 것보다 더 실효성 있는 조치가 무엇인지 반문하면서 앞으로 건강한 지배 구조 구축에 집중해 실효성을 증명해 내겠다고 했다. 앞서 재판부는 실효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준법위 설치를 감형 사유에 반영하지 않았다.

7. 뉴욕 증시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함께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 S&P500, 나스닥 등 미국 3대 증시 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0.83퍼센트, 1.39퍼센트, 1.97퍼센트 올랐다. 대통령 취임일 상승률 기준으로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래 36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8. 슈퍼볼 역사 55년 만에 첫 여성 심판이 탄생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사무국은 오는 2월 7일 열리는 2021년 슈퍼볼 심판진 7명을 발표하면서 세라 토머스를 선심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명했다. 토머스는 2007년 대학 풋볼 최초의 여성 심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정답: 액화 천연가스(LNG). 지난 12월 목포에서 출항한 포스코의 LNG 추진 해외 원료 전용선 ‘에이치엘 그린호’가 호주에서 철광석 18만 톤을 싣고 20일 광양 제철소 부두에 도착했다. LNG 연료를 사용하는 대형 벌크선이 해외 운항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1월 21일 사회
혐의 없음의 이유
세월호 참사 특별 수사단이 유가족 사찰과 수사 외압 등의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1년 2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유가족 측은 수사가 미진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핵심 요약: 특수단은 유가족과 특별조사위원회가 제기한 의혹 17건 중 13건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무혐의 처분의 이유는 대부분 ‘사실은 인정하지만 고의성이나 불법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수단이 발표한 A4 용지 31장 분량의 자료 중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주요 의혹의 세부 내용을 정리했다.
참사 인지 시간 조작(의혹): 청와대가 참사 발생 사실을 알리는 문자를 발송한 시간(오전 9시 19분)과 추후 작성한 문건의 기록(오전 9시 24분 전파)이 다르다.
  • (수사 결과) 문자 전파 시간은 오전 9시 19분으로 확인됐지만, 이는 컴퓨터 설정 시간으로 대한민국 표준시와 일치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9시 19분에 언론을 통해 사고 사실을 접하고 24분에 전파했다는 문건 내용과 동일한 진술도 확보했다.

잠수 시간 조작: 목포 해경이 공문서에 122구조대의 최초 잠수 시간을 1시간 앞당겨 허위 기재했다.
  • 당시 상황 보고서 등에 해경이 실제보다 1시간 이른 시각을 기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허위 보고 지시나 논의가 없었고, 정확한 시간이 적힌 문서도 있다. 고의로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보기 어렵다.

항공 구조 직무 유기: 초계기와 헬기 기장 등이 승객들의 구조 의무를 소홀히 해 피해를 키웠다.
  • 승객들의 퇴선을 유도하지 않은 사실은 인정되지만, 구조에 여념이 없던 상황이었다. 상부의 구조 지시를 넘어 퇴선을 유도할 의무가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다.

항적 조작: 사고 원인을 은폐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AIS(자동 선박 식별 시스템) 항적 자료를 조작했을 수 있다.
  • 해수부의 원본 자료를 받아 비교·분석한 결과 민간, 해외 수집 23개 기지국의 데이터와 일치한다.

수사 외압: 당시 우병우 민정수석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게 혐의 재검토를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해 진상 규명을 방해했다.
  • 법무부의 의견 제시가 직권 남용에 해당하거나 고의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당시 대검 1, 2과장의 진술이 엇갈려 법무부 지시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

감사 외압: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감사원 감사 중단과 축소를 위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
  • 감사원은 8~9매 분량의 질의서에 대해 청와대의 답변서 1장만 받고 감사를 종료했다. 청와대가 자료 협조를 거부한 사실도 확인됐다. 하지만 부당한 압력과 지시는 확인할 수 없었다.

유족 사찰: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와 국가정보원이 유가족의 개인 사항과 동태 등을 사찰했다.
  • 기무사와 국정원이 유가족 동향이 담긴 보고서를 제작해, 당시 대통령과 비서실장 등이 받아 본 사실은 인정됐다. 하지만 청와대의 지시나 공모 여부, 미행, 도·감청, 해킹 등 불법 사찰 증거는 확인되지 않는다.

17건 중 2건 기소: 특수단은 201명을 269차례 조사해, 17개 의혹 중 해경 지휘부의 업무상 주의 의무 위반과 청와대, 해수부의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방해 등 2건에 대해서만 20명을 기소했다. 유족 측은 “면죄부를 주는 수사에 불과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1월 21일 사회
아이는 고를 수 없습니다
정부가 아동 학대 방지 대책으로 입양 사전 위탁제 법제화를 추진한다. 입양 전 6개월 동안 예비 양부모와 입양 아동이 함께 생활하도록 하는 제도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양 취소·아동 교체’ 발언이 사전 위탁제를 보완하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핵심 요약: 사전 위탁제는 입양을 활성화하고, 입양아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하지만 자칫 아동들을 골라 입양하는 ‘아동 쇼핑’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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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사회
지금, 우리 손 안의 환경
매년 10억 개씩 쏟아지는 플라스틱 스마트폰 케이스를 생분해 성분으로 바꾼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의 펠라 케이스는 최초로 100퍼센트 생분해되는 친환경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어 최근 1억 달러(11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핵심 요약: 스마트폰 업계는 분해되는 신소재를 개발하거나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친환경 스마트폰, 친환경 액세서리라는 새로운 분야가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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