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1일 사회
동일본 대지진 10년이 남긴 것
3.11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 10년을 맞았다. 일본 본토를 강타한 대지진은 2만 명의 사망자, 10만 채 이상의 파괴된 주택, 2000억 달러(227조 8000억 원)의 경제 손실뿐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 사고라는 또 다른 재난으로 이어졌다.

핵심 요약: 일본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이 2차 세계 대전 패전이나 막부 폐지에 버금가는 변혁의 단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만큼 일본의 물리적, 관념적 틀이 붕괴되는 엄청난 사건이었다. 국제 경제와 사회의 리더인 일본의 위기를 지켜본 세계도 직간접적 영향을 받았다. 10년이 지난 지금, 일본과 세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코노미스트》가 취재, 분석한 내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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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일 정치, 사회
검찰총장의 반격
월성 원자력 발전소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에 대해 감사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의 직무 정지 명령 중단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하루 만이다.

핵심 요약: 윤석열 총장은 지난 1일 법원 결정 직후 업무에 복귀하며 “정치적 중립”과 “법치”를 강조했다. 이번 구속 영장 청구로 윤 총장의 이 메시지에 이른바 ‘살아 있는 권력’ 수사를 통한 반격 의지가 담겨 있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그중에서도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대상으로 한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수사가 향후 정국 향방을 가를 핵심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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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9일 사회
세상을 바꿀 열 가지 기술
사람 대신 ‘아바타’가 백신 임상 시험에 참여하고,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다른 유용한 물질로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 판데믹과 기후 위기 등 인류가 처한 위험을 기술로 해결할 방법이 열리고 있다. 미국의 과학 전문 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과 세계 경제 포럼이 전 세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020년 부상한 열 가지 기술을 발표했다.

핵심 요약: 전문가들은 △기존의 방식을 개선해 사회와 경제 발전을 촉진할 잠재력이 있고 △새롭고, 향후 3~5년 안에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기술을 선정했다. 전 세계적인 보건 문제와 기후 위기를 해결할 기술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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