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사회
텍사스에 대체 무슨 일이
미국 텍사스주 정전 사태는 이상 한파를 감안하더라도 이례적이었다는 평가다. 전력 수요가 늘더라도 공급망이 무너지는 사례는 흔치 않다.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리면 지역별로 순환 정전을 실시하는 것이 통상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핵심 요약: 기술 선진국인 미국의 에너지 산업 중심 지역인 텍사스에서 400만 명이 넘는 주민이 정전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은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이상 기온에 대비하지 않은 낡은 전력 생산 설비, 규제에서 벗어나 있었던 독립 전력 생산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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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사회
화석 연료의 도시를 강타한 기후 위기
미국에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왔다. 남부 텍사스를 중심으로 2003년 이후 가장 넓은 지역에 겨울 폭풍이 덮치면서 20여 명이 숨지고 2억 명을 대상으로 한파 경보가 내려졌다. 혹한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며 정전 사태까지 벌어졌다.

핵심 요약: 텍사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에너지 산업의 심장이라 불리는 도시다. 정유, 석유화학 산업 도시가 화석 연료 사용의 결과로 더워진 지구의 역습을 받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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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사회
환경 운동의 새로운 세대
콜롬비아의 11살 환경 운동가 프란시스코 베라가 살해 위협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공분이 일고 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고,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까지 나서 협박범을 반드시 잡겠다고 밝혔다. 베라는 앞으로도 계속 활동하겠다며 “어린이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핵심 요약: 그레타 툰베리로 대표되는 10대 환경 운동가들은 국제 사회의 핵심적인 일원으로 떠올랐다. 이들은 일상의 실천을 넘어 기후 소송, 국제 콘퍼런스 등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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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사회
가장 뜨거운 지구
2020년이 가장 뜨거웠던 해로 기록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해 지구 육지와 해양의 평균 온도가 측정 기록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세계기상기구(WMO)도 역대 가장 더웠던 2016년, 2019년 평균 기온과 지난해가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핵심 요약: 우리나라의 기록적인 여름 장마를 비롯해 유럽, 북미, 중남미 대륙의 산불과 가뭄까지 기후 위기는 현실이 됐다. 그 결과는 예상대로 뜨거운 지구로 돌아왔다. 코로나 봉쇄 조치로 인간의 활동이 잠시 멈췄지만, 1년의 멈춤이 수십 년의 흔적을 덮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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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사회
바다가 사라진다면
인도네시아 발리섬이 쓰레기 섬으로 변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발리 인근에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90톤에 달한다. 플라스틱 사용은 늘고, 처리 시스템은 비효율적인 탓이다.

핵심 요약: 바다가 죽어 가고 있다. 매년 1000만 톤이 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 여기에 기후 변화로 해수면이 오르면서 사라지는 해변도 늘고 있다. 이대로라면 바다에서 휴가를 보내는 일은 상상 속에서만 가능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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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0일 경제, 사회
친환경은 공짜가 아니다
정부가 10일 탄소 중립 추진 전략인 ‘넷제로(Net Zero) 2050’ 비전 선포식을 연다. 산업 구조와 에너지 체계를 단계적으로 바꿔 2050년까지 탄소 중립국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핵심 요약: 우리나라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최근 20년간 탄소 배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후 불량 국가다.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국제적인 흐름에 더 이상 발맞추지 못하면 도태되고 불이익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탄소 중립을 이루는 과정에서 일부 증세와 비용 부담 같은 희생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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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4일 사회
실험실에서 만든 닭고기 팝니다
싱가포르가 세계 최초로 실험실에서 배양한 닭고기를 판매한다. 미국 스타트업 잇 저스트(Eat Just)는 지난달 26일 싱가포르식품청(SFA)으로부터 실험실 배양 닭고기 제품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핵심 요약: 배양육은 가축의 근육 세포를 키워 만든 고기다. 이번 판매 승인으로 새로운 식품으로 정식 인정받게 됐다. 동물과 환경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배양육을 포함한 대체육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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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0일 사회
세기의 기후 재판, 피고는 노르웨이
노르웨이 환경 단체들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정부를 대법원에 세웠다. 북극해 연안의 원유 탐사 허가를 무효화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원유 탐사로 인해 늘어난 탄소 배출량이 헌법상 보장된 환경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한다.

핵심 요약: 기후 위기 대응을 강조하는 동시에 원유 탐사 및 수출을 늘리는 노르웨이의 모순을 ‘노르웨이 패러독스(paradox)’라 한다. 그린피스 노르웨이 사무소와 지역 환경 단체인 네이처앤유스 노르웨이 소속의 청소년들은 대법원 소송에서 노르웨이 패러독스를 꼬집었다.
녹색 국가 노르웨이: 친환경 선진국을 표방하는 노르웨이는 수력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기후 관련 정책에도 적극적이다.
  • 노르웨이 한 해 전기 생산량의 95퍼센트는 수력 발전이 담당한다. 풍력 발전도 2.6퍼센트의 비중이다. 이러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OECD 삶의 질 지표(Better Life Index) 환경 분야에서 40개 회원국 중 아이슬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 파리 기후 협약에 주최국 프랑스를 제외한 국가 중 가장 먼저 비준을 마쳤다. 203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이 0인 ‘기후 중립국’이 되겠다는 법안을 2016년에 통과시켰고, 오는 2025년부터 휘발유와 경유로 구동되는 내연 기관 차량의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

노르웨이 패러독스: 노르웨이는 자국 내 화석 연료 사용을 자제하지만, 원유 탐사와 수출에는 적극적이다. 유전 탐사 기업에는 세금 혜택까지 준다.
  • 노르웨이는 하루 평균 2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한다. 지난해 전체 수출 금액의 절반이 원유와 천연가스에서 나왔다. 또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83건의 원유 생산 허가를 내줬고, 57개의 새로운 석유 탐사정도 뚫었다.
  • 2017년 기준, 노르웨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5300만 톤이다. 1인당 약 10톤에 달하는 수치로, 다른 유럽 국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UN의 온실가스 배출량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노르웨이가 수출한 석유와 가스로 인한 배출량은 같은 해 4억 7000만 톤에 달한다.

세기의 기후 재판: 노르웨이는 북극해 연안인 바렌츠해에 10개의 원유 탐사 면허를 허가했다. 노르웨이 환경 단체들은 2016년 10월 노르웨이 정부를 상대로 역사적인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 그린피스 노르웨이 사무소와 지역 환경 단체인 네이처앤유스 노르웨이는 탄소 배출을 늘리는 원유 탐사 허가의 무효를 주장한다. “모든 사람은 건강에 이로운 자연 환경을 가질 권리가 있고, 미래 세대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노르웨이 헌법 112조를 위반했다는 이유다.
  • 이들 단체는 정부가 허가한 바렌츠해 원유 탐사 10개 면허 중 3개가 절차상 오류가 있다고 주장한다. 원유 탐사 개방에 대한 예비 결정과 최종 면허 허가 과정에서 경제적 이익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 2018년 1월 오슬로 지방 법원이 정부의 원유 탐사가 위헌이 아니라고 판결하자 환경 단체들은 항소했다. 올해 1월 열린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정부 책임을 일부 인정했지만 헌법 위반은 아니라고 봤다. 사건은 대법원으로 갔다. 지난 11월 4~12일 대법원 심리가 열렸다.

정부의 역할은 어디까지: 이번 재판 결과는 올해 12월 말이나 내년 1월 초에 나올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의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기후 변화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화두로 던진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 기후 변화는 노르웨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대법원은 기후 변화 대응이 정부의 의무라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라고 명령한 바 있다. 법원이 기후 변화 대응을 명령한 최초의 판결이었다.
2020년 11월 19일 경제, 사회
‘지구의 콩팥’이 불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습지인 남미의 판타나우가 불타고 있다. 브라질 당국은 올해 2만 111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998년 공식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다.

핵심 요약: 판타나우는 오염 물질을 정화하고 이산화탄소를 머금는 ‘지구의 콩팥’이다. 야생 동식물 15만여 종이 사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해 계속된 화재로 6만 제곱킬로미터가 잿더미가 됐다. 화재 원인은 역시 사람이다.
지구의 콩팥, 판타나우: 판타나우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습지다. 전체 면적은 한반도와 비슷한 22만 제곱킬로미터다. 80퍼센트는 브라질에, 나머지는 볼리비아, 파라과이에 걸쳐 있다. 
  • 판타나우는 기후 변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습지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기 때문이다. 습지 식물은 주변의 오염 물질을 흡수하고 분해해 물을 정화한다.
  • 산소를 내뿜는 식물들로 가득한 아마존을 ‘지구의 허파’로 부르듯, 판타나우는 ‘지구의 콩팥’으로 불린다. 콩팥처럼 노폐물을 배설하고 생태계 항상성을 유지시키기 때문이다.
  • 판타나우는 야생 동식물 15만여 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2000년 판타나우의 일부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됐다.

불타는 판타나우: 올해 1~10월까지 판타나우에서 발생한 화재는 2만 1115건이다. 1998년 공식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불이 났다.
  • 계속된 화재로 서울 면적의 100배가 넘는 6만 제곱킬로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관측된다. 불길을 피하지 못한 야생 동물의 피해도 막심하다. 외신은 곳곳에서 까맣게 탄 동물 사체가 발견되고, 화상을 입은 동물 구조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기후 변화를 막는 판타나우지만, 역설적으로 기후 변화 탓에 화재에 휩싸이고 있다. 우기에도 강수량이 적어 습지에 물이 순환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례 없던 가뭄과 함께 기후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고 화재 원인을 분석한다.
  • 농지 개척을 위한 방화도 끊이지 않지만, 브라질 당국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브라질의 판타나우 담당 기관은 예산이 부족해 화재 진화에 나서기 어렵다고 밝혔다. 담당 기관장은 사의를 표했다.

모두 연결돼 있다: 브라질 국립 우주연구소는 남미 대륙 한가운데 위치한 판타나우의 화재 연기가 강한 바람을 타고 4000킬로미터 이상 퍼지면서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상공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연기는 눈에 보이지만 이산화탄소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탄소를 머금던 지구의 콩팥이 망가지고 있다. 판타나우에서 역대 최악의 화재가 계속되는 이유와 화재가 가져올 재앙, 이 모든 것은 연결돼 있다. 

관련 주제 읽기: 벼랑 끝의 아마존
2020년 11월 19일 사회
세상을 바꿀 열 가지 기술
사람 대신 ‘아바타’가 백신 임상 시험에 참여하고,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다른 유용한 물질로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 판데믹과 기후 위기 등 인류가 처한 위험을 기술로 해결할 방법이 열리고 있다. 미국의 과학 전문 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과 세계 경제 포럼이 전 세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020년 부상한 열 가지 기술을 발표했다.

핵심 요약: 전문가들은 △기존의 방식을 개선해 사회와 경제 발전을 촉진할 잠재력이 있고 △새롭고, 향후 3~5년 안에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기술을 선정했다. 전 세계적인 보건 문제와 기후 위기를 해결할 기술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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