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5일 경제
실리콘밸리의 ‘인디안 드림’
구글이 인도 시장에 100억 달러(12조 680억 원)를 투자한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구글 포 인디아’ 행사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화상 회의를 한 뒤 앞으로 5~7년 동안 인도의 디지털 경제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요약: 인도에 주목하는 것은 구글만이 아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인도에 투자하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과 코로나19 책임론 등으로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인도가 ‘넥스트 차이나’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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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4일 경제
살 집 아니면, 사지 마라
이미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이 추가로 집을 사고, 보유하고, 파는 과정 전반의 세금 부담이 대폭 커진다. 정부가 10일과 12일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 따르면, 취득세는 최대 4퍼센트에서 12퍼센트로, 보유세에 해당하는 종합부동산세는 최대 3.2퍼센트에서 6퍼센트로, 양도세는 최대 40퍼센트에서 70퍼센트로 오른다.

핵심 요약: 대책의 핵심은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성격의 세금 부과다. 투기로 인한 집값 상승을 막고, 다주택자의 집을 팔게 해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내년 6월부터 2년 미만 보유 주택의 양도 차익에 최고 70퍼센트의 세금을 물리겠다며 그 이전에 집을 팔 것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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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3일 경제
돈 내고 보는 사람 없는 유료 콘텐츠 플랫폼
17억 달러(2조 450억 원)가 넘는 투자를 받고 4월 론칭한 숏폼 미디어 플랫폼 퀴비(Quibi)가 출범 3개월 만에 흔들리고 있다. 무료 이용 기간인 90일이 지나자 초기 가입자의 92퍼센트가 이탈한 것이다.

핵심 요약: 자투리 시간에 소비하는 숏폼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퀴비는 넷플릭스의 뒤를 이을 차세대 영상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동이 줄면서 스마트폰에서만 재생이 가능한 ‘모바일 온리’ 전략이 실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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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9일 경제
틱톡 금지령
중국의 동영상 공유 소셜 미디어 틱톡이 미국, 인도, 홍콩, 호주 등에서 잇따라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은 6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시장 퇴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가 지난달 29일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을 포함한 59개의 중국 기업 소유 앱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미국과 호주도 틱톡 사용 금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요약: 틱톡은 국가 안보 위협 및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여 있다. 중국이 지난달 30일 홍콩 보안법 통과를 강행하면서 중국 기업이 소유한 틱톡이 중국 정부로부터 이용자 정보를 보호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졌고, 각국이 틱톡 사용 금지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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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8일 경제
버핏, 드디어 샀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12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5일 중견 에너지 업체 도미니언 에너지의 천연가스 운송 및 저장 부문을 97억 달러(11조 6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2016년 370억 달러(44조 1400억 원)를 들여 항공 부품 업체를 매입한 이후 최대 투자 규모다.

핵심 요약: 코로나 사태 이후 보유하고 있던 60억 달러(7조 1820억 원) 규모의 항공주를 모두 ‘손절’했던 버핏이 다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바이러스라는 외부 충격으로 침체한 세계 경제가 조금씩 다시 살아나는 가운데 버핏이 경제의 근간이 되는 에너지 기업에 베팅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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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일 경제
책 리뷰: 지구가 목적, 사업은 수단
뒷마당 낡은 헛간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아웃도어 기업이 된 파타고니아. 놀라운 성공의 배경에는 한계를 넓히려고 노력하되 한계를 넘지는 않으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하는 경영 철학이 있었다. 창업자 이본 쉬나드가 쓴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을 통해 파타고니아의 성장 스토리와 경영 철학을 들여다본다.

핵심 요약: 파타고니아는 전형적인 기업의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 반소비를 호소하고 친환경을 고집하고 공정 무역을 선도하는데, 매출이 줄기는커녕 매해 성장률을 경신하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100년 앞을 내다보고 지구를 위해 옳은 일을 하면서도 압도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들에게는 지구가 목적이고, 사업은 수단이다.
인사이드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되 불필요한 환경 피해를 유발하지 않고,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한다. 환경을 위해 새 옷을 사지 말고 수선해 입자고 하는데도, 매해 성장하고 열광적인 팬이 늘고 있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작은 해변 마을 벤투라에 있다. 직원들은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하러 나간다.
  • 등반가, 서퍼로 활동하던 이본 쉬나드는 1957년 암벽 등반 장비를 제작하는 ‘쉬나드 이큅먼트’를 설립한다. 1972년 럭비 셔츠를 만들며 의류 사업에 뛰어든다. 이후 점점 더 많은 의류 라인업을 갖추게 되면서 1973년 파타고니아를 설립한다. 쉬나드 이큅먼트는 직원들에게 인수돼 블랙다이아몬드로 회사명을 바꾼다.
  • 파타고니아는 아웃도어 업계를 선도해 왔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원단을 개발했고, 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해 1996년부터 모든 면제품을 유기농 목화로 만들어 왔다. 2013년에는 다운재킷에 학대받지 않은 거위의 털을 사용하기로 했다. 생산 노동자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는 공정 무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파타고니아가 재활용보다 더 공을 들이는 부분이 있다. 바로 ‘적게 소비하는 것’이다. 타사 브랜드를 포함해 모든 의류 제품을 무상 수선해 주는 ‘원웨어(worn wea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1년에는 불필요한 구매를 줄이고 재활용을 독려하는 신문 광고를 냈는데, 자사 재킷과 함께 배치된 카피가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였다.

8가지 철학: 파타고니아에도 위기는 있었다. 성장기에 직원 규모를 지나치게 늘리는 바람에 1991년 불황이 찾아왔을 때 전 직원의 20퍼센트인 120명을 해고해야 했다. 회사가 가진 자원과 한계를 초과한 성장이 가져온 대가였다. 이본 쉬나드는 직원들과 함께 파타고니아산에 올라 ‘우리가 사업을 하는 이유’를 다시 고민한다. “우리가 직접 사용할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우리가 사랑하는 자연을 지킨다.” 가치관을 재정립한 그들은 8가지 철학을 명문화한다.
  • 제품 디자인 철학: 기능에 충실한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 모든 디자인은 기능적 필요에서 시작한다. 내구성이 있고 수선이 가능하게 만든다. 오래 입을 수 있으면 그만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작다.
  • 생산 철학: 파타고니아는 생태계다. 시스템 내 어디서든 문제가 발생하면 결국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공급업자, 도급업자와 상호 신뢰적 관계를 갖는다. 그들에게 좋은 것은 파타고니아에도 좋다.
  • 유통 철학: 소매점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독특하게 만든다. 도매 중개상과 동반자 관계를 맺어 그들이 파타고니아 스토리를 전하도록 한다. 카탈로그는 판매 도구라기보다 회사의 철학을 납득시키고 고객을 교육하는 시각 제품이다.
  • 마케팅 철학: 억대 모델보다 ‘진짜’ 순간을 솔직하게 보여 준다. 예컨대 플리스 재킷을 추장에게 입히고 사진을 찍는 일은 하지 않는다. 대신 산기슭의 녹슨 쉐보레 자동차 위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등반가를 촬영한다.
  • 재무 철학: 자연스러운 속도로만 성장한다. 한정된 자원을 끝없이 소비하고 폐기하는 세계 경제의 미래는 비관적이다. 외부 차입을 받지 않고 빚이 없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익을 내고 환경을 위해 쓴다.
  • 인사 철학: 고객처럼 생각하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 직원들이 핵심 고객이기 때문이다. 따분한 넥타이맨보다 떠돌이 암벽 등반가를 고용한다. 일은 즐거워야 한다. 파도가 좋을 때는 언제든 서핑을 하러 나갈 수 있어야 한다.
  • 경영 철학: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직원들을 움직이는 것은 명령이 아니라 명분이다. 권위적 규칙이 아닌 신뢰를 기반으로 회사를 운영한다. 최고의 직원들은 신뢰가 없는 회사에서 일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 환경 철학: 불필요한 환경 피해를 유발하지 않는다. 환경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 사업을 이용한다. 지구를 위한 결정은 회사에도 좋은 결정이다.

최고의 문장: “회사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가장 높은 값을 쳐주는 곳에 팔리는 상품이라는 발상을 버리면, 미래를 위한 모든 결정이 영향을 받는다. 소유주와 관리자들은 회사가 자신들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수익을 넘어서는 책임감을 가진다. 자신을 기업 문화, 자산, 직원들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사람으로 인식한다.” 이본 쉬나드는 회사도 지구도 모두 살아 있는 유기체로 봤다.

관련 주제 읽기: 파카로 세상을 구하다
2020년 7월 3일 경제
라임에 떼인 돈 받아 드립니다
국내 최대 사모 펀드 운용사였던 라임은 지난해 10월 사실상 파산했다. 고객들에게 일부 펀드 투자금을 제때 못 돌려준다고 선언하면서 이른바 ‘라임 사태’가 벌어졌다. 펀드에 들어간 돈은 1조 6000억 원에 달한다. 금융감독원은 1일 문제의 펀드를 판 은행과 증권사가 고객에게 투자금 전액을 돌려줘야 한다고 결정했다.

핵심 요약: 사상 첫 100퍼센트 배상 결정이다. 라임이 펀드가 부실한 걸 알고도 수익률, 투자 위험 같은 핵심 정보를 숨기고 맺은 계약이 ‘무효’라고 본 것이다. 은행과 증권사는 20일 안으로 배상 결정 수용 여부를 금감원에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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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0일 경제
민주주의의 맛은 이렇군요
농심 켈로그가 29일 파맛이 나는 시리얼 제품 ‘파맛 첵스’를 출시했다. 2004년 고객 투표 이벤트에서 처음 공개된 뒤, 16년 만에 제품으로 출시되는 파맛 첵스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핵심 요약: 파맛 첵스는 2004년 농심 켈로그가 마케팅 차원에서 진행한 신제품 투표 ‘초코맛 대 파맛 선거’에서 더 많은 지지를 얻고도 출시되지 않았다. 초코맛이 이길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파맛이 우세하자 농심 켈로그는 무효표를 걸러 낸다는 명목하에 투표 방식을 전환해 결국 초코맛이 당선됐다.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파맛의 출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소비자들은 16년 만에 파맛 첵스가 제품으로 출시되자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반색하고 있다.
파뿌리 민주주의의 승리: 2004년부터 이어진 소비자들의 파맛 첵스 출시 요구에 농심 켈로그가 16년 만에 응답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첵스나라 부정 선거: 농심 켈로그는 2004년 시리얼 브랜드 첵스의 마케팅 이벤트로 ‘첵스나라 대통령 선거’를 진행해 밀크초코당의 체키와 파맛당 차카 후보를 출마시켰다. 그러나 체키가 당선될 것이라고 예상한 애초의 시나리오와는 달리 파맛 차카가 초코맛 체키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파맛 첵스의 출시는 준비조차 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당황한 켈로그는 무효표를 걸러 낸다며 ARS 전화와 롯데월드 현장 투표 등을 추가해 결국 체키가 당선됐다. 소비자들은 ‘역대 최악의 부정 선거’라며 차카를 피해자로 지목했다. ‘부정 선거 사건’은 만우절과 선거철마다 인터넷에서 숱한 패러디를 낳았다.
  • 농심 켈로그는 이번 출시와 관련해 “16년 동안 매년 신제품 회의에서 파맛 첵스 안건이 올라왔으나, 개발 과정과 소비자 선호도 등을 고려해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파맛 첵스는 오곡으로 만든 기존 첵스 제품에 혼합 야채를 첨가해 ‘단짠맛’을 연출했다. 야채 과자와 비슷하다는 호평과 ‘민주주의의 맛은 쓰다’, ‘이럴 거면 체키의 독재가 낫다’라는 혹평이 엇갈리고 있지만 제품이 화제의 반열에 오르면서 이미 충분한 마케팅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밀레니얼을 위한 새로운 레시피: 밈과 인증의 형태로 새롭게 식품을 소비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기업들은 연구실이 아닌 인터넷에서, 맛을 넘어 재미를 만드는 레시피를 발견하고 있다.
  • 과거 파맛 첵스는 기업의 의도대로 고객을 움직이려다 실패한 ‘고객 참여형 마케팅’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대표 사례로 언급됐다. 그러나 16년이 지난 지금 맛을 넘어 추구하는 가치와 재미를 위해 식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하는 ‘펀슈머(funsumer) 마케팅’의 대표 사례로 재정의되기 시작했다.
  • 펀슈머의 등장에 대응해 재미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식품 업계의 아이디어 각축전도 뜨겁다. 특이한 제품명으로 밈을 유도하거나 미래 먹거리를 재료로 한 이색 제품을 출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제품과 제품 간의 이색 콜라보도 활발하다. 또한 과거의 맛을 즐기는 ‘할매니얼’ 소비자를 겨냥해 흑임자, 쑥 등이 재료인 레트로 콘셉트의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결론: 파맛 첵스가 출시될 수 있었던 배경엔 16년간 파맛 첵스에 꾸준한 관심을 보인 소수의 열성팬들이 있다. 소비에 대한 가치 기준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업계도 사소한 것이 위대한 것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다양한 제품이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0년 6월 29일 경제
닥터 코퍼, 경기 전망을 알려 줘
코로나19로 급락했던 구리 가격이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미국 CNBC는 24일 각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친환경, 디지털 부문 투자를 가속화해 구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핵심 요약: 구리 가격의 상승은 경기 회복의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구리는 전기차, 5G 네트워크,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핵심 원자재다. 친환경, 디지털 투자가 확대되면서 구리 수요가 급증해 ‘구리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닥터 코퍼의 전망: 구리는 전기, 전자, 건설 등 산업 전반에 원자재로 쓰이고, 유가보다 지정학적, 정치적 영향을 덜 받아 세계 경제의 선행 지표로 사용된다. ‘닥터 코퍼(Dr. Copper·구리 박사)’라고도 불린다. 구리 가격이 오르면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다.
  • 지난 26일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구리는 톤당 5985달러에 거래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올해 최저점을 찍었던 3월 23일(톤당 4617달러) 대비 30퍼센트 상승한 가격이다.
  • 미국 컨설팅업체 유라시아 그룹은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각국 정부가 친환경, 디지털 분야의 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구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차, 5G 네트워크, 신재생 에너지에는 모두 구리가 쓰인다.
  • 구리 가격은 중국 경기와도 관련이 있다. 중국은 전 세계 구리 수요의 51퍼센트를 차지한다. 중국은 향후 5년간 1700조 원을 5G, 데이터센터 등 신형 인프라에 투자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역시 막대한 양의 구리가 소요된다.

구리 위키: 인류는 1만 년 전부터 구리를 사용해 왔다. 구리 합금만 400여 종이 넘는다. 구리를 주석과 섞으면 청동, 아연과 섞으면 황동, 니켈과 섞으면 백동이 된다.
  • 구리는 은 다음으로 전기 전도성이 좋다. 전선 피복을 벗겨 보면 대부분 구리로 이뤄져 있다. 전기가 있는 곳에는 구리가 있다. 디지털화가 진전될수록 더 많은 양의 구리가 필요하다.
  • 구리가 고갈될 가능성은 낮다. 인류가 이제까지 채굴한 구리는 7억 톤인데, 아직 56억 톤이 매장돼 있다. 재활용도 무한정 가능하다. 1900년 이후 생산된 구리 중 3분의 2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 항균성도 뛰어나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플라스틱과 철 표면에서 72시간 동안 생존하지만, 구리에서는 4시간이면 사라진다. 엘리베이터 버튼에 부착하는 항균 필름에는 구리 성분이 들어간다.

전망: 유라시아 그룹에 따르면 구리 붐은 향후 10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 산업이 구리의 시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에는 내연 기관 차량보다 구리가 4배 많이 들어간다. 충전소에도 구리가 사용된다. 현재 전기차 산업은 구리 수요의 1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지만, 2030년이면 10퍼센트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2020년 6월 29일 경제
알리바바 떠나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15년 만에 알리바바 이사회를 떠났다. 손 회장은 25일 소프트뱅크 주주 총회에서 “지금까지 가장 성공적이었던 투자에서 졸업한다”며 이사직 사임 사실을 밝혔다. 알리바바는 투자금을 7000배 넘게 불린 대표적인 투자 성공 사례다.

핵심 요약: 소프트뱅크는 비전펀드의 연이은 투자 실패로 최근 인원 감축과 보유 지분 매각에 나서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1분기 일본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4381억 엔의 적자를 냈고, 4조 5000억 엔 규모의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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