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4일 경제
일본 편의점, 미국 시장을 점령하다
일본 편의점 체인이 미국 업계 3위 편의점을 인수했다. 3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유통 기업 세븐앤아이 홀딩스는 미국 정유 회사 마라톤 페트롤리움이 운영하는 편의점 스피드웨이를 210억 달러(25조 635억 원)에 인수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인수다.

핵심 요약: 미국에서 탄생한 세계 최초의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은 1991년 일본의 슈퍼마켓 체인 이토요카도를 거쳐 2005년 세븐앤아이에 인수됐다. 미국의 ‘편의점 원조’를 일본 대표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낸 세븐앤아이가 코로나 사태 속에서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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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9일 경제
틱톡 금지령
중국의 동영상 공유 소셜 미디어 틱톡이 미국, 인도, 홍콩, 호주 등에서 잇따라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은 6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시장 퇴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가 지난달 29일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을 포함한 59개의 중국 기업 소유 앱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미국과 호주도 틱톡 사용 금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요약: 틱톡은 국가 안보 위협 및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여 있다. 중국이 지난달 30일 홍콩 보안법 통과를 강행하면서 중국 기업이 소유한 틱톡이 중국 정부로부터 이용자 정보를 보호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졌고, 각국이 틱톡 사용 금지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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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4일 경제
의적을 자처하는 유니콘, 로빈후드
미국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가 직관적인 UI, 수수료 없는 거래 방식을 기반으로 개인의 주식 투자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주식 투자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을 ‘로빈후드 투자자’라고 부른다.

핵심 요약: 직관적이고 쉬운 거래를 제공하는 로빈후드의 이용자 중위 연령은 31세다. 경험이 없는 젊은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뛰어들면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로빈후드로 옵션 투자를 한 20세 대학생이 73만 달러(8억 8200만 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메모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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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2일 경제
트럼프 누른 화웨이의 힘
중국의 통신 기업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출 금지 규제가 일부 완화된다. 미국 상무부는 18일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의 수출 금지 조항을 개정해 5G 표준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미·중 무역 갈등의 격전지가 된 신기술 분야에서 화웨이가 주도권을 확보하면서 미국이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핵심 요약: 기술 표준을 어느 기업이 주도하느냐에 따라 5G 시장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트럼프 정부는 기술 유출 및 보안 우려로 화웨이를 견제, 압박해 왔으나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련 특허를 보유한 화웨이를 배제하고 기술 표준을 수립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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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9일 경제
월마트가 아마존을 이겼다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월마트가 아마존을 이겼다. 월마트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퍼센트 증가한 39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매출이 26퍼센트 늘었지만, 순이익은 30퍼센트 가까이 줄었다.

핵심 요약: 유통 대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월마트만 유일하게 순이익이 증가했다. 성장의 동력은 전국적으로 분포한 대규모 매장이었다. 코로나19가 비대면 서비스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배송의 전진 기지가 된 오프라인 점포의 힘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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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5일 경제
소프트뱅크, 다양성에 베팅한다
소프트뱅크가 유색 인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 소프트뱅크 COO 마르셀로 클라우레는 3일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유색인 창업자들이 이끄는 기업에만 투자하는 1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핵심 요약: 미국 백인 경찰관에게 살해당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미국을 넘어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미국의 기업들은 다양성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투자하기 시작했다. 기업들은 민간 영역을 넘어 대중과 사회를 위해 행동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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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일 경제
진짜를 넘어선 ‘가짜 고기’
세계 1위 식품 기업 네슬레가 미국의 대체 육류 스타트업 임파서블 푸드와의 상품 상표권 분쟁에서 패소했다. 5월 31일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네슬레에게 임파서블 푸드와 유사한 ‘인크레더블 버거’ 상표 제품을 유럽 시장에서 4주 내로 회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핵심 요약: 코로나19로 세계 육류 회사들의 공급망이 무너지고 기존의 축산 방식에 대한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대체육 시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체육은 더 이상 대체재가 아닌 새로운 식품 트렌드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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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8일 정치, 경제
최악의 미중 관계, 불안한 세계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1979년 수교 이래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해 무역 협정을 맺고 휴전에 들어가는 듯했던 양국은 코로나19 책임 공방을 시작으로 산업, 금융, 외교 영역에서 전방위적으로 충돌하고 있다. 1980년대식 냉전 체제가 다시 도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은 화웨이 제재, 환율 갈등, 홍콩 보안법 제정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양국의 패권 전쟁은 한반도를 포함한 세계정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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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6일 경제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
미국의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발사한다. 크루 드래건은 오는 27일 오후 4시 33분(한국 시각 28일 오전 5시 33분)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 비행사인 더글러스 헐리와 로버트 벤켄을 태우고 팰컨9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될 예정이다.

핵심 요약: 미국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이 NASA의 우주 비행사를 우주로 보내는 것은 처음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비행을 우주선 유인 수송을 본격화하기 전 마지막 시험 단계로 삼고 있다. 이번 비행을 계기로 민간 우주여행 시대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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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2일 경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상점 열린다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출시한다. 페이스북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과 유통업체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쇼핑 서비스 ‘페이스북 숍’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핵심 요약: 26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이 온라인 쇼핑 시장에 뛰어들면서 유통업계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가 판매자와 대화하고, 제품을 구매하고 배송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목표로 삼고 있다.
쇼핑에서 결제까지 ‘슈퍼 앱’ 노린다: 페이스북은 제품 판매를 중개하고 결제, 배달 시장에도 진출한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생활 필수 앱’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 페이스북 숍은 식당에도 서비스를 개방해 제품 판매에 이어 음식 배달 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증강 현실(AR) 기술, 실시간 쇼핑 등을 활용해 판매자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 페이스북 숍의 강점은 SNS 사용자에게 친근한 플랫폼 구조와 접근성이다. 판매자는 무료로 상점을 등록해 SNS를 사용할 때와 같은 방식으로 프로필을 구성하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구매자는 페이스북 메신저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왓츠앱을 통해 판매자와 대화하면서 물건을 살 수 있다.
  • 중국의 텐센트가 개발한 SNS ‘위챗’의 통합 서비스는 페이스북이 지향하는 ‘원스톱 서비스’의 모델로 꼽힌다. 위챗은 메신저로 이용자를 확보한 뒤 검색, 광고, 쇼핑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킹 외에도 핀테크, AR, 라이브 커머스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위챗페이를 통해 금융 회사 역할도 하고 있다. 페이스북 역시 자체 결제 솔루션인 페이스북 페이와 연말에 출시 예정인 리브라로 결제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

위기의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주수입원인 광고 매출이 하락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에는 CEO 마크 저커버그가 비상 조직을 신설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 페이스북의 올해 1분기 광고 매출 증가율은 2012년 상장 후 처음으로 20퍼센트 이하로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커지고 있는 온라인 쇼핑 시장에 진출해 광고 중심의 수익 구조를 개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저커버그는 최근 이름의 이니셜을 딴 비상 조직 ‘M-팀’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에 산적한 문제를 저커버그가 직접 해결하면서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망: 페이스북 숍 출시로 아마존, 이베이 등 이커머스 시장의 강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용자에게 친숙한 SNS 플랫폼을 활용하는 전략이 놀이와 쇼핑의 경계를 허물면서 커머스 시장 전반을 바꿔 놓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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